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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노인 우울증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6.4%씩 증가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정신 질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인원은 68만명으로 4년 전인 2011년 60만2000명 비해 약 8만명(13.0%) 중가했다.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2015년 22만4000명으로 2011년 17만5000명보다 4만9000명(28.0%) 증가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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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영상의학과의 카비타 가그 박사 연구팀이 전국 폐 검진 임상연구에 참가한 5만3454명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당뇨병 환자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조사 기간에 사망한 사람은 흡연 당뇨병 환자가 12.6%, 비흡연 당뇨병 환자는 6.8%로 나타났다.조사 기간에 총 3936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021명은 폐암, 826명은 다른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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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아나킨라(Anakinra)가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스튜어트 앨런 박사는 항염증제제인 아나킨라가 뇌졸중에서 살아남은 뇌세포의 사멸을 억제할 뿐 아니라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쥐에 뇌졸중을 유발시킨 직후 아나킨라를 투여하자 뇌 손상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며칠 지나자 새로운 뉴런의 수가 증가했다고 앨런 박사는 밝혔다.이는 아나킨라가 뇌졸중에 의한 뇌세포의 추가 손상을 억제하는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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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팔다리 힘이 풀리고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초겨울 불청객인 '뇌졸중'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26일 신경과 전문의들은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부터는 1분, 1초가 환자의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최소 3시간 안에는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 뇌신경센터 교수는 "뇌졸중은 얼마나 치료를 빨리 시행하느냐에 따라 생존율 등 환자의 예후가 결정된다"며 "뇌세포는 손상을 받으면 즉시 뇌세포 괴사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일시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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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대량 구매해 논란이 된 비아그라는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지만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주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혈관이 혈액과 산소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임상 과정에 부작용으로 남성 발기가 관찰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비아그라는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 한가지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발기부전과 더불어 '폐동맥고혈압' 환자
건강
동양일보
2016.1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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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대전·충청권에선 대장암, 충북에선 폐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와 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단위로 최근 15년간의 수치를 분석한 ‘시·군·구별 암 발생 통계 및 발생지도’ 보고서를 처음 발표했다.그 결과 갑상선암은 전남, 대장암은 대전시와 충청도, 폐암은 전남·경북·충북, 유방암 및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과 서초, 경기 성남 분당에서 높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갑상선암 발생은 대도시에 집중되며 시·군·구별로 무려 최대 15배의 차이가 났
의학
경철수 기자
2016.1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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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질환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습기살균제 판매업체 다이소아성산업이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공개하라는 환경단체 요구를 받아들여 제품의 전 성분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다이소는 18일 배포한 공식입장 자료에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모든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정보 공개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다이소는 제조·수입업체로부터 완성된 상품을 사들여 판매하고 있으므로 법령에 규정된 성분 이외의 제품 성분을 일방적으로 공개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성분 공개를 하려면 제품
건강
동양일보
2016.1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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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응급실에 방문하는 뇌출혈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20일 보건복지부가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평균 환자 수는 9월 1897명, 10월 2086명, 11월 2115명, 12월 2177명 등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12월 응급실 내원 뇌출현 환자 평균 숫자는 환자가 가장 적은 7월(1746명)과 비교하면 24.7%나 많다.뇌출혈은 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질 때 발생한다
건강
동양일보
2016.1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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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후 외모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평소 잘하지 못했던 화장도 해보고 치아교정 등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부위에 대한 시술을 이제야 마음 놓고 고려하는 경우도 흔하다.20일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굳이 시술을 받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꼼꼼히 관리한다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 관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청소년기 여드름은 주로 왕성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 나타난다. 많은 양의 피지가 모공을 막게 되는데 학업 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도 여드
홈닥터
동양일보
2016.11.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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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가운데 말기진단을 받고도 장기생존중인 환자의 95%는 암과 공존하며 삶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폐암학회는 오는 24일 서울힐튼호텔에서 '폐암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6 폐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폐암환자에게 장기생존의 희망을 주려는 이 행사에서는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말기진단을 받은 폐암환자 가운데 5년 이상 생존 중인 4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다.일반적으로 암은 5년 이상 생존할 경우 완치됐다고 판단하는데 폐암은 다른 암보다
건강
동양일보
2016.11.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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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인체 내 암 억제 유전자의 양이 24시간 주기로 변화하는 원리를 규명했다.생체시계가 불안정한 교대·야간 근무 종사자들이 왜 암 발병률이 높은지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AIST(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는 수학 모델링을 이용해 어떤 원리로 생체시계가 암 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만들어내는지 규명했다고 밝혔다.뇌 속 뇌하수체에 있는 생체시계는 24시간 주기의 리듬을 일정하게 만듦으로써 우리 몸의 행동이나 생리적 현상을 조절한다.오후 9시가 되면 뇌 속
건강
동양일보
2016.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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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마시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이르게 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단계란 혈당이 당뇨병 진단기준 수치에 가까운 위험 범위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미국 터프츠(Tufts)대학 인간영양연구센터의 니콜라 매코운 박사 연구팀이 프래밍햄 심장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중년 성인 1685명의 14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340g짜리 가당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평균 6번 마시는 사람은 적게 마시거나 전
건강
동양일보
2016.11.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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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항암제 개발에 막대한 투자와 혁신이 이뤄졌지만 암 환자 생명을 실제로 연장하는 데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영국 원로 의학자 피터 와이즈 박사는 항암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치료 효과 등에 관한 기존 연구결과들과 문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암 환자 생존율은 지난 수십년 사이에 꽤 늘었다. 예컨대 미국의 경우 전이성 고형암에 걸린 성인의 5년간 상대적 생존률이 40년 동안 49%에서 68%로 증가했
건강
동양일보
2016.11.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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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김치에 넣는 고춧가루가 항암과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증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김치의 주요 유산균 중 하나인 '바이셀라 사이바리아'라는 유산균과 고춧가루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바이셀라 사이바리아는 사람 몸속에서 항암, 항염,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인 '인터루킨' 농도를 높여주는 유산균으로 알려졌다.농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고춧가루가 든 김치와 첨가되지 않은 김치를 냉장고에 12주간 저온에서 발효시킨 결과, 고춧가루가 있는 김치
건강
류석만 기자
2016.1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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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방광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워릭(Warwick)대학의 로즈메리 블랜드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적게는 112명, 많게는 1천125명을 대상으로 방광암 진단 전 또는 연구 기간에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구논문 7편 중 5편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방광암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랜드 박사는 밝혔다.또 방광암에 걸렸어도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생존
건강
동양일보
2016.1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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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암제를 찾는 유전자 검사기술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배시현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 교수는 바이오벤처기업인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동반진단' 기술에 대한 후기 임상2상 연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동반진단이란 환자가 비싼 항암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기 전에 표적 유전자검사를 통해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사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아무리 좋은 신약이라도 환자 몸에 맞지
건강
동양일보
2016.1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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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뇌경색이 발병하기 전 질병의 예후를 미리 알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한국인 허혈 뇌지도'를 이용해 측정한 뇌 건강 나이를 토대로 뇌경색이 얼마나 악화될 지 여부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허혈 뇌지도는 뇌의 혈류 순환장애로 발생하는 뇌허혈 손상 정도를 등급화한 표준자료다.표준
건강
정래수 기자
2016.1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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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임신 후기에 모체의 소변검사로 태어날 아기의 출생 체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보건대학원의 미레이 톨레다노 박사는 임신 6개월 이후 모체의 소변을 통해 나오는 특정 대사물질의 수치를 측정하면 태아의 비정상 성장과 출생 체중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모체의 소변에 나타나는 대사산물의 하나인 분지쇄 아미노산(BCAA: branched chain amino acid)의 수치가 태아의 출생 체중의 12%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건강
연합뉴스
2016.11.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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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공사가 사업추진 6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그동안 설계비를 정기배정이 아닌 수시배정 예산으로 편성한 후 집행을 미루던 기획재정부가 예산 집행에 나섰기 때문이다.정부가 예산 집행을 미루면서 애를 태웠던 충북도는 해당 예산이 나오는 대로 설계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충북도는 지난 3월 기본·실시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기재부가 예산을 집행하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7일 국가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임상시험센터 설계
의학
지영수 기자
2016.11.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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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췌장암으로 하루 평균 14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췌담도학회, 한국췌장외과연구회, 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암협회는 '췌장암의 날'(11월 17일)을 맞아 췌장암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췌장암 현황 분석결과를 31일 발표했다.이들 의학단체에 따르면 췌장암은 한국에서 매년 5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5년 생존율이 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15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14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수준
건강
조석준 기자
2016.10.3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