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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홍진태(56·사진) 충북대 약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혈관염증, 동맥경화의 조기 진단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싸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interleukin(인터로킨)-32(이하 IL-32)가 혈관염증과 동맥경화에서 우수한 항염증 기능을 낸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10여년 전 부터 IL-32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왔던 홍 교수는 2012년 IL-32가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며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싸이토카인이란 인체 면역세포에서
의학
조아라 기자
2017.03.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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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일보 정래수 시자) 기계적 안정성이 우수하면서도 접촉성이 좋아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수준의 굴곡에도 빈틈없이 달라붙는 차세대 바이오 패치가 개발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4일 ICT소재연구그룹 문승언 박사와 김준수 연구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조혜성 박사 등 공동연구팀이 피부처럼 복잡하고 울퉁불퉁한 표면에 잘 달라붙는 바이오패치 구조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접촉성능이 좋은 이 바이오패치를 생체진단용 웨어러블 기가나 약물 전달 패치 등에 적용하면 신호 및 물질 전달효율을 높여 생체진단 신뢰도
건강
정래수 기자
2017.03.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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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카페인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좋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카페인을 포함한 24개 화합물이 치매의 원인인 뇌 속 유해 단백질의 영향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연구팀은 지난해 NMNAT2라는 효소가 뇌 신경세포를 스트레스에서 방어하는 한편 치매를 일으키는 비정상 유해 단백질과 싸우는 보호 기능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한 바 있다.또 유해 단백질이 많이 생성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의 대뇌 피질에는 NMNAT2 효소 농도가 낮다는 사람도 밝혀냈었다.타우 단백질이 &
의학
동양일보
2017.03.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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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보행속도가 느려지면 치매 등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에 참여한 성인 2222명의 4m 보행검사와 노인 인지기능 평가를 수행한 결과, 평균 0.83㎧ 정도로 느리게 걷는 그룹이 평균 1.02㎧ 이상 보통 속도로 걷는 그룹보다 노인 인지기능 평가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4m 보행검사는 시작 지점을 설정한 뒤 일직선으로 도착 지점을 정하고, 평소 걷는 속도로 시간을 측정했다. 보통 건강
건강
동양일보
2017.03.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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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생후 6개월에 뇌 촬영으로 자폐증 위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캐롤리나 발달장애연구소(Carolina Institute for Developmental Disabilities)소장 조지프 파이븐 박사 연구팀은 2살 때 자폐아 진단을 받은 아이는 생후 6개월부터 뇌척수액(FCS: cerebrospinal fluid)이 증가하며 이를 MRI로 포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뇌척수액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연질막과 지주막 사이에 있는 공간과 뇌실을 채
건강
동양일보
2017.03.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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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흡연이 주범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발생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밝혀졌다.COPD는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등 두 가지 폐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폐를 오가는 공기의 흐름이 제한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독일 헬름홀츠 연구소(Helmholtz Zentrum Muenchen) 종합폐질환센터 폐 복구·재생실장 멜라니 쾨니히스호프 박사는 담배 연기가 폐의 자기치유(self-healing) 메커니즘을 손상시켜 COPD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월 3일 보도했다.건강한 사
건강
동양일보
2017.03.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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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인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macrophages)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가톨릭대 의대 김완욱 교수팀은 6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 질환에서 대부분 증가해 있는 대식세포의 생존을 돕고 그 수가 늘어나게 하는 핵심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하고 그 작용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대식세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초기 신체방어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면역세포지만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다양한 염증성 질병을 일으킨다고
건강
동양일보
2017.03.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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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방암 환자에게 콩 식품이 좋으냐 나쁘냐를 둘러싼 논쟁은 오래전부터 계속되고 있다.논쟁의 핵심은 유방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ormone receptor-positive) 유방암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콩에는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들어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콩 식품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 대학 영양과학대학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6200여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자료를 분석한
건강
동양일보
2017.03.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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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육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개인사업가인 A(67·남)씨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그는 당뇨약을 꾸준히 먹고 틈날 때마다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5년 전에는 담배도 끊어 건강관리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2년 전 어느날 새벽에 잠을 자던 중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아팠다. 그는 당시의 고통을 "숨쉬기가 힘들 정도"라고 떠올렸다. 결국 응급실에서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A씨는 혈관개통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A씨는 요즘 들어 빨리 걷거나 활동량이 많아지면 숨이 차는 증상이 또 나타나기 시작했다. 걱정이
건강
동양일보
2017.03.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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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대 약학과 홍진태(사진) 교수 연구팀이 싸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로 펩타이드 중 하나) interleukin-32(이하 IL-32)가 암, 동맥경화 등의 다양한 질병에서 우수한 항염증 기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IL-32는 최근 발견된 싸이토카인의 한 종류로 알레르기, 자가 면역 및 염증성질환에 중요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진태 교수 연구팀은 IL-32가 30여 가지 이상의 동형 단백질(isoform)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생
의학
조아라 기자
2017.03.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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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립의료원 추진 절차가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대전시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 대전의료원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한현택 동구청장, 이중화 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박남일 도시공사 사장,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1차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대전의료원 설립을 중앙부처와의 협
의학
정래수 기자
2017.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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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유럽 시장 에 진출한다.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트룩시마가 22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트룩시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개발해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항체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EMA는 트룩시마를 혈액암 중 하나인 비호지킨 림프종과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지난해 12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
건강
조석준 기자
2017.0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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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최근 갑상선암의 유행병적인 발병 현상은 의료제공자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의료계의 보상메커니즘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의학회(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판에 수록된 충북대 의학과 김소영, 박종혁 교수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OECD 주요국의 보건의료제도 설명보고서, 암발생 통계 및 건강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정도로 갑상선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은 공공부문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의학
조아라 기자
2017.02.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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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할 때 암세포 등 병든 세포만 환히 밝혀주는 신개념 조영제가 개발됐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천진우 나노의학연구단장(연세대 화학과 특훈교수)팀이 병든 세포를 주위보다 최대 10배가량 밝게 보여주는 조영제 '나노 MRI 램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천 단장은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와 상자성 물질의 거리에 따라 MRI 신호가 달라지는 현상을 발견해 이와 같은 램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상자성 물질은 외부 자기장
건강
동양일보
2017.0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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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장승주 기자)자연속 황토방입원실에서 치료하고 휴양하는 암환자를 위한 목토한방병원이 암 환우 및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목토한방병원을 설립한 강현빈 병원장은 대전대 부속 한방병원의 전신 청주한방병원을 건축하고 운영한 경험으로 충북에만 두번째 개원했다.목토한방병원은 암 환우를 위한 병원으로 한·양방통합 면역대체요법을 위주로 치료하며, 특히 말기 암에 통증, 복수, 임파부종 등을 한방 자연요법으로 치료한다. 충북지역에는 처음으로 암환자만을 전문으로 요양 치료하는 병원이다.입원실은 암환자에 좋은 황토방 2인 1실로 쾌적한 공
건강
장승주 기자
2017.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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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둥근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어둠·질병·액운을 밀어내는 밝은 기운을 뜻해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쥐불놀이·더위팔기 등을 통해 평안과 풍년을 기원했다.정월대보름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부럼 깨기' 등을 할 때 치아가 손실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치과·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조언한다.밤·땅콩·호두·은행·잣 등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는 피부질환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며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풍습이다.다만 치아가
건강
동양일보
2017.0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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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폐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주요 원인이다. 폐는 우리 몸에 산소를 흡입하고 나쁜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나쁜 공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흡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주며 폐암에 걸릴 확률이 흡연자보다 비흡연자가 더 높다. 그러므로 가족과 내 건강을 위해서 최고의 방법은 바로 ‘금연’이다. ● ‘금연 성공’ 이유를 찾아라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은 작심삼일이 되기 전에 금연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지난해부터 흡연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한 금연광고가 T
홈닥터
동양일보
2017.02.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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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성은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남편이 비만이어도 임신이 늦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아동건강·인간발달 연구소(NICHHD)가 임신을 원하는 커플 501쌍(여성 18~40세, 남성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임신될 때까지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
건강
동양일보
2017.02.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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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집단인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연구팀이 뚜렷한 원인이 없는 고혈압인 본태성 고혈압을 지닌 쥐와 혈압이 정상인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팀은 이 두 집단의 쥐로부터 장 박테리아 저장고 역할을 하는 맹장의 생물학적 내용물(cecal contents)을 채취, 원심분리를 통해 박테리아를 걸러냈다.이어 이들에 항생제를 10일 동안 투여해 장내 세균총을 감소시킨 다음
건강
동양일보
2017.02.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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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마다 응급 상황에 쓰기 위해 상비약들을 구비해놓지만, 의외로 이 의약품들의 보관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의약품은 자칫 사용 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되기라도 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르게 보관해야 한다. 가정 상비약의 보관방법을 알아본다. ● 실온 이하에 보관해야일반적으로 약은 항생제나 시럽처럼 약의 특성상 냉장(0~10℃)이나 차가운 곳(0~15℃) 등으로 보관온도가 따로 정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사광선과 습기,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실온(1~30℃)에 보관하면 된다.알약의 경우 원래의 의
건강
동양일보
2017.02.05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