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30일 '크림빵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전날 허씨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김수연>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에게 '크림빵 아빠'라는 호칭을 붙이고 애도하며 조속한 사건 해결을 촉구했다.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전날 밤 11시 8분께 자수했다. 경찰은 허씨의 윈스톰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허씨를 상대로 사고 현장검증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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