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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이 전립선 밖으로 퍼지기 시작하는 3기 이상의 고위험군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방사선 치료보다 수술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승현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2007년 이후 3기 이상의 전립선암으로 치료받은 165명의 암 재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수술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재발률이 낮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비뇨기과학회지 10월호에 게재됐으며, 최근 미국비뇨기과학회 운영사이트(AUA daily scope)에도 소개됐다.연구팀은 위험도에 따라 환자를 고위험군(50명), 중-저위험군(115명) 두
건강
연합뉴스
2016.02.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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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팔·다리가 썩어들어가는 버거씨병을 환자 자신에게서 채취한 '골수 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하는 길을 열었다.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팀은 2013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버거씨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자가 골수 줄기세포이식' 수술을 한 결과 통증감소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버거씨병은 다리의 미세 동맥들이 염증성 변화를 보이면서 혈관이 막혀 팔과 다리
건강
연합뉴스
2016.02.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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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흔한 치과질환인 치주염이 만성 신장병의 예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 대학 치과전문의 이언 채플 박사는 치주염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미국의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1만3천734명을 대상으로 평균 14.3년 동안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채플 박사는 말했다.이 중 861명(6%)이 만성신장병 환자였다.치주염이 수반된 만성신장병 환자는 모든
건강
연합뉴스
2016.02.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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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말기 암환자가 자택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가정 호스피스의 시범사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범사업은 말기 암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3월 2일부터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17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말기 암환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관리해주는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호
건강
조석준 기자
2016.02.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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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암 발생·전이를 촉진하는 히프원(HIF-1)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새 기전을 규명,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 연구팀은 14일 저산소 상황에서 발현해 암 발생·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히프원 단백질의 발현이 메틸화(methylation) 여부에 따라 조절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메틸화는 단백질 같은 유기화합물에서 수소 원자가 떨어지면서 그 자리에 메틸기(-CH₃)가 결합하는 반응으로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암세포는 빠르게 분열, 성장하기
건강
연합뉴스
2016.02.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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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출혈로 의식 장애, 마비 등 후유증을 겪을 수 있는 뇌출혈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 당뇨 등으로 혈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4년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뇌출혈'(질병코드 I60-I62) 진료인원은 2010년 7만7027명에서 2014년 8만3511명으로 8.4% 증가했다.뇌출혈로 병원은 찾은 환자는 매년 평균 2.0%씩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3800억9000만원에서 4753억9천만원으로 연평균
건강
연합뉴스
2016.02.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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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당뇨병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룬드 대학 건강식품 과학센터의 안네 닐손 박사는 보리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차단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건강한 중년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닐손 박사는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사흘 동안 하루 3끼 모두 보리 식빵(보리 85%)을, 다른 그룹은 백소맥(white wheat) 식빵을 각각 먹게 하고 매일 저녁식사
건강
연합뉴스
2016.02.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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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최근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의심환자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기준의 4배 가까이로 치솟았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나타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외래 환자 1000명당 41.3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는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수준(1000명당 11.3명)의 약 3.7배에 달하는 수치다.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1월 둘째 주에 12.1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을 처음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건강
조석준 기자
2016.02.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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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더 많이 하는 사람들이 치매에 덜 걸리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의대 연구진은 과거보다 더 높은 교육 수준과 노인들의 더 좋은 심장 건강이 치매 발병률 감소에 이바지했다는 연구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연구진은 5025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교육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최소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1970년대 이후 10년마다 약 20%씩 치매 발병률의 감소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건강
연합뉴스
2016.02.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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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 여러 차례에 걸쳐 가슴을 여는 심장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중증 판막질환'을 엄마 뱃속의 태아 상태에서 치료하는 시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원혜성·이미영(산부인과)·김영휘(소아심장과) 교수팀은 '선천성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는 29주째의 태아를 '대동맥판막 풍선확장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를 연결하는 문인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아 심부전 등이 생기고 심장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건강
동양일보
2016.02.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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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에 청국장 뚝배기에 밥 한 공기면 건강을 챙긴다는 뿌듯함과 함께 포만감도 만끽할 수 있다.청국장이 몸에 좋은 건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닮아 있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국의 유방암 발병률을 미국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데, 이는 한국 여성이 즐겨 먹는 콩류 덕분으로 본다.청국장 효소는 혈전(혈액 찌꺼기)을 용해하는 효과도 있다. 혈전이 심장혈관을 막으면 협심증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온다.국내 최고의 청국장 연구 전문가
건강
동양일보
2016.01.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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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성인병의 핵심인 '대사증후군'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0대 이상 성인 3000여명을 3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다.계란이 성인병 위험을 높인다는 세간의 '누명'을 벗었을 뿐만 아니라 되레 건강에 유익하다는 '반전'의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대사증후군은 △두꺼운 허리둘레(남 90㎝ 이상, 여 85㎝ 이상) △고혈압(수축기 130mmHg 또는 이완기 85mmHg 이상) △고중성지방(150㎎/㎗ 이상)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4
건강
동양일보
2016.01.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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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黑米)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을지대·고려대 연구팀과 함께 세포동물(쥐)과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흑미는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과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분층은 현미 쌀겨층에 있는 세포층으로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연구진은 흑미에서 호분층을 분리하고 새로 개발한 기능성 물질 다량 추출 기술을 적용해 흑미 호분층에 있는
건강
동양일보
2016.01.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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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뉴바이올로지전공 김기태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뇌 해마 조직 내 마이크로 RNA가 신경 전달기능을 떨어뜨리고 신경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기억을 형성하는 중추조직인 뇌 해마에서 마이크로 RNA-204(miR-204)가 증가하면 EphB2와 NMDA 수용체 발현이 감소해 신경 전달속도가 떨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EphB2는 신경기능 조절에 중요한 인자다.NMDA 수용체는 신경세포에 많이 존재하는 이온채널 단백질로, 신경가소성과 기억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또 miR-204가
건강
동양일보
2016.01.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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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소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하버드 대학, 보스턴 아동병원, 조슬린 당뇨병센터,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이 참가한 합동연구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를 특수 캡슐에 넣어 복강에 이식하는 1형 당뇨병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이 치료법은 쥐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이 캡슐을 1형 당뇨병 쥐의 복강에 이식하자 캡슐 속의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들이 즉시 포도당에 반응해 인슐린을 생산, 혈당을 조절하기
건강
동양일보
2016.01.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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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위암 수술은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보다 더 안전하다는 점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밝혔다.복강경수술은 복부를 절개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작은 구멍 몇 개로 기구를 넣어 암 덩어리를 잘라 빼내는 수술 방식이다.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양한광, 이혁준, 공성호, 서윤석 교수)는 국내 13개 병원에서 임상 1기 위암 환자 1416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해 복강경 원위부위절제술의 합병증 발생률이 13%로 개복술의 합병증 발생률(20%)보다 낮은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수술 상처가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도도 복강경수술은
건강
동양일보
2016.01.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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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강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인 'PD-1 차단제'(PD-1 blocker)가 알츠하이머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미할 슈바르츠 박사는 'PD-1 차단제'가 치매 환자의 뇌세포에 나타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반)를 감소시키고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유전자 조작으로 치매 유사 증상이 나타나게 만든 치매모델 쥐에 이 면역항암제를 주사
건강
연합뉴스
2016.0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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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맥박수가 분당 90회를 넘는 사람은 60회 미만인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훈군 위험이 3배 이상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연세대 김현창(예방의학교실)·전용관(스포츠레저학부)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8640명을 대상으로 맥박수와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연구결과를 보면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맥박수가 분당 90회 이상인 사람의 당뇨병 위험도는 60회 미만인 사람보다 남성이 3.85배, 여성이 3.34배 높았다.같은 조건에
건강
연합뉴스
2016.0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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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 몸을 떨면서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가 생기고 짜증도 심하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저체온증은 보건당국이 감시하는 한랭질환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추위로 말미암은 주요 질병이다. 심해지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저체온증(질병코드 t68)으로 인한 연간 진료인원은 2010년 754명에서 2014년 1150명으로 52.5%나 늘었다. 그 사이 총 진료비는 2억1600만원에서 3억1300만원으로
건강
동양일보
2016.0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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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붓고 시린 치주질환 환자가 최근 2년새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환자의 치주질환이 크게 증가해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 최근호와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치은염 및 치주질환(질병코드 K05) 진료인원은 1290만명이었다.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2012년(843만명)과 비교해 2년새 53.0% 증가했다.흔히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은 잇몸이나 치주조직 등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피가 나거나 붓고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20
건강
동양일보
2016.01.17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