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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백제 사비도읍기(538∼660) 왕궁터로 알려진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사적 제428호)에 대한 발굴조사가 시작된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5일 개토제(開土祭)를 지낸 뒤 관북리 유적 주차장 남쪽 구아리 13-1번지 일대를 조사한다.관북리 유적은 북쪽에 부소산성, 남쪽에 부여 시가지, 서쪽에 백마강이 있는 곳으로,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돼 세계유산이 됐으며 1982년부터 2014년까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충남대 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 백제고도문화재단 등이 조사했다.대형 건물터 유적을 비롯해 지
역사
박유화
2018.11.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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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소장 김양식)가 오는 23일 오후 6시 20분 신항서원(청주시 상당구 이정골로(용정동))에서 ‘신항서원 달빛 기행’을 연다.2018년 충북 재발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신항서원의 현재적 가치와 의미를 탐색해보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항서원을 둘러보는 1부 행사와 신항서원 관련 역사 인물 강의 및 공연, 어린이 고전낭송 등 2부로 진행될 예정이다.신항서원은 1570년(선조 3) 호서지방에서 보은의 상현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창건 당시의 이름은 유정
역사
박장미
2018.10.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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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조국의 독립만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목숨을 바쳤던 항일 의병들이 남긴 자료들에 대한 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15일 문화재청은 권역별 항일의병 분야 우선조사 대상을 발표했다. 문화재 등록이 추진되는 항일의병 자료는 강원·충북 5건, 충남·호남 4건, 영남 2건, 독립기념관 4건 등 총 15건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달 2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항일의병 분야 문화재등록 자문회의를 가졌다. 우선조사 대상을 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제천에서 활동했던 유인석(1842∼1915) 의병장의 친필 서액
역사
박장미
2018.08.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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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에서 프랑스 구석기 불피우기를 시연하는 모습 전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서 이승배 선임연구원이 석회암 특별전에 앞서 전시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를 비롯해 충청지역 박물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채로운 강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8일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박물관 탐험대(가족 대상)’을 개최한다.11~15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5가족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이 프로그램은 ‘발굴에서 보
역사
박장미
2018.08.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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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3년여의 노력 끝에 제작 완료한 백제 25대 무령왕(재위기간 501~523년)의 표준영정. 2016년 4월부터 백제 무령왕 표준영정 제작을 추진해 온 시는 총 12차에 걸친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의 세밀한 고증과 심의를 거쳐 지난 18일 국가공인 표준영정(제99호)으로 최종 지정받았다. 무령왕 영정은 공주시가 공주대에 의뢰해 김영화 작가(ARTIN 갤러리 대표)가 가로 104cm, 세로 165cm 규모로 그렸다. 영정 속 무령왕의 모습은 50대 중반의 나이로 설정했으며, 관식과 복식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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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권
2018.07.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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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박장미
2018.05.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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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등학생 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찬란했던 백제시대의 고대문화가 전파돼 꽃피운 일본문화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백제의 얼과 역사, 문화 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는 공주 영명고를 비롯한 10개 학교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역사탐방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3개교 330여명이 확대됐으며, 오는 5~11월까지 학교별로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현
역사
류석만
2018.04.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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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와 이삼평연구회가 지난 7~8일 관내 반포면 학봉리 이삼평 공원에서 ‘2018 이삼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삼평(1579~1655년) 공(公)은 공주시 반포면에서 태어나 도공으로 활동하다가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갔으며, 일본에서 자기의 원료인 백자광을 찾아내고 백자를 만들어 냄으로써 일본백자의 효시가 된 인물로 알려졌다.이번 행사는 매년 8월 11일 이삼평 기일에 치러지던 추모제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계룡산 벚꽃축제 기간에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첫 번째로 열리게 됐다.헌다례에서 초헌관에 윤홍중
역사
류석만
2018.04.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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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박장미
2018.04.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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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한글창제의 주역으로 알려진 ‘신미대사’가 보은군의 다큐멘터리 소재로 등장하는데 이어 영동지역에서는 뮤지컬로 제작되고, 서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 지는 등 잇단 조명으로 주목되고 있다.영동의 향토극단 도화원(대표 박한열)은 국내초연 뮤지컬 ‘나랏말싸미(부제: 위대한 신미)’가 충북도시군특화공연사업 공모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오는 9월 영동군 국악체험촌에서 막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보은군은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속리산 복천암에서 입적한 신미대사의 생애와 한글 창제 참여 과정 등을 조명하는 다큐
역사
이종억 기자
2018.03.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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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속보=조선 13대 임금인 명종(1534∼1567)의 태를 봉안한 태실과 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2월 1일자문화재청은 충남유형문화재인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976호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명종대왕 태실은 조선 중종 33년(1538)에 건립된 뒤 480년간 한자리를 지켜왔다.태실(胎室)은 조선왕실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태를 항아리에 봉안한 뒤 조성한 시설을 뜻한다. 조선 태실 유적 중에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이 사적 444호로 지정됐지만, 보물은 없었
역사
장인철 기자
2018.03.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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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주화론을 주장했던 지천(遲川) 최명길(崔鳴吉, 1586~1647)의 업적과 사상을 재조명해 청주권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의 무덤은 청주시 청원구 대율리에 있다.최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최명길의 생애와 업적 및 그 지역적 기반과 청주지역의 소론(少論) 학맥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이 학술대회에서 전쟁기념관의 김낙진 박사는 ‘청주권역 소론 관련 사적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
역사
박장미 기자
2018.03.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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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가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주화론을 주장했던 지천(遲川) 최명길(崔鳴吉, 1586~1647) 재조명에 나선다.6일 도에 따르면 앞서 최명길 선생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와 함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 일원에 있는 묘소 주변 주차장 정리 사업을 했으며 후속 작업으로 최명길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도와 백산학회(회장 정운용 고려대 교수)는 오는 9일 청주고인쇄 박물관에서 최명길의 생애와 업적 및 그 지역적 기반과 청주지역의 소론(少論) 학맥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기조강연자로는
역사
박장미 기자
2018.03.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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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박장미 기자)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시를 쓴 윤동주(1917∼1945)와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의 친필원고가 문화재로 지정된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문학가가 직접 쓴 작품 원고가 문화재로 등록되는 것은 처음이다.문화재청은 3.1절을 앞둔 27일 윤동주 친필원고와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을 포함해 기록물 형태의 항일독립 문화유산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윤동주 친필원고는 윤동주가 남긴 유일한 원고로 개작한 작품을 포함해 시 144편과 산문 4편이 담겼다.
역사
박장미 기자
2018.02.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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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일본군에게 학살당한 후 짐짝처럼 버려진 조선인 위안부들의 처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조선인 여성 30여명이 일본군에게 목숨을 잃었다는 미군 기록을 뒷받침 하는 증거영상이다.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는 3.1절 99주년을 기념해 27일 개최한 한·중·일 일본군 위안부 국제콘퍼런스에서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 학살 영상을 공개했다.18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에는 조선인 위안부들이 일본군에 의해 학살된 후 한꺼번에 버려진 참혹한 모습이 담겼다. 널브러진 시신들에서는 연기
역사
박장미 기자
2018.02.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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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속보=충남 아산 이충무공 유허(사적 제155호) 내 현충사에 걸려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과 숙종 친필 현판이 그대로 유지된다. ▶1월 29일자 4면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가 현충사 현상변경 안건을 검토한 결과를 받아들여 현판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현충사는 한국전쟁을 거친 뒤 성역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 현충사와 일제강점기인 1932년 6월 중건된 구 현충사가 있다.구 현충사는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 헐린 사당을 국민 성금으로 다시 지은 것으로,
역사
서경석 기자
2018.0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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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세종 온양행궁 포럼 창립식’이 지난 5일 온양관광호텔 사파이어홀에서는 역사연구전문가, 지역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가 온궁행궁 터에서 개최한 ‘세종대왕을 치유한 온양행궁의 복원을 열망하다’ 주제의 ‘세종 온양행궁 포럼’은 창립식과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다.아산시와 충무회, 온양문화원, 아산시 유림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에서 바라보는 온양행궁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복원에 대한 관심이 시종일관 뜨거웠다.이날 주제발표에서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소장은 ‘세
역사
서경석 기자
2018.02.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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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3대 임금인 명종의 태를 봉안한 태실과 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31일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 명종대왕 태실과 비’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조선왕조 태실 중에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이 사적 444호로 지정돼 있지만 보물로 지정된 유적은 없다.조선 왕실은 자손이 태어나면 태(胎)를 태항아리에 봉안하고 태실을 조성했다.명종대왕 태실도 명종이 태어난 중종 33년(1598) 의례에 따라 건립됐다.태를 넣은 석실과 ‘대군춘령아기씨태실비(大君椿齡阿只氏胎室碑)’ 1기가 먼저 세워졌고 명종이 즉위한 이듬해인 15
역사
장인철 기자
2018.01.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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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 송산리 고분군(사적 13호)가 30년만에 발굴된다. 이곳에는 웅진도읍기 백제(475∼538)의 왕릉과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다.29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1988년 송산리 고분군 조사에서 확인된 적석 유구(積石遺構·돌로 쌓은 건물의 자취) 두 곳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2월 말부터 진행된다.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일부인 송산리 고분군에는 구릉을 따라 무령왕릉을 포함해 백제 고분 7기가 있다.계곡을 사이로 서쪽에는 무령왕릉과 5∼6호분
역사
류석만 기자
2018.01.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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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명궁’(名弓), ‘신궁’(神弓)이라고 기록된 조선 22대 임금 정조(1752∼1800). 각종 문헌을 토대로 정조의 활쏘기 실력을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장을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최근 간행한 학술지 ‘규장각’에 게재된 논문에서 정조의 활쏘기 실력을 분석했다.장 연구원은 “정조에게 활쏘기는 심신수양이라는 이상적인 가치보다는 상무정신에 입각한 문무의 겸비, 실전 대비를 위한 무예 연마의 현실적 수단이었다”며 “현재 남아 있는 정조 재위 기
역사
류석만 기자
2018.01.23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