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4.3 유족과 오찬…”완전한 해결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희망 계기”“우리 정부가 다 못하면 다음 정부가 이을 것…됐다고 할 때까지 할 것”“과제 많지만 정부가 책임있게 해나갈것…해결은 정부와 국회의 몫”문재인 대통령은 3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우리가 똑바로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는 희망을 유족들과 희생자들이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책임 있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4·3 추념식 참석 후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가진 4·3 유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고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정치 경험에서 단련된 역량을 다 바쳐 반드시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보다 더 유능한 인물이 후보로 나서 침체된 충청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고대했지만 당 안팎의 상황이 어려워 제가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46살의 젊은 나이에 민선 경기지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의 혁신과 도전은 모두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며 “노동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과 충남·북지사 후보 공천은 경선으로 결정된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 대전에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과 박영순·허태정 예비후보, 충북은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의원, 충남은 양승조(천안병) 의원과 복기왕 예비후보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 후보군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다.대전시장 예비후보 3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는 '친문(親文) 마케팅에 집중,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동양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5박7일간 이어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과 관련, “정부는 이번 순방의 성과들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부처들이 잘 준비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총리실과 관계부처들이 함께 해외순방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
(동양일보) 4월 임시국회가 2일 여야 간의 팽팽한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결국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는 등 파행을 빚었다.4월 국회가 첫날부터 삐걱대면서 개헌,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가 앞으로 벌일 협상에 험로가 펼쳐질 전망이다.특히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꾸린 공동교섭단체(평화와 정의의 모임)의 가세로 협상 지형이 재편된 상황에서 여야 대립이 더욱 팽팽해진 터라 4개 교섭단체 체제의 새로운 국회 지형은 한층 복잡하게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 대정부질문을 위한
(동양일보)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2일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취재제한을 사과하면서 자신을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서울시간) 남측 예술단의 숙소인 고려호텔 2층 면담실에서 우리측 취재진 등과 약 16분간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던 예술단의 공연을 우리측 기자들이 현장 취재하지 못한 데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김 부위원장 같은 북측 고위 인사가 취재제한 등의 사안으로 남측에 직접 사과하는 것은 극히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2일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에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김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경선과정에서 지나친 경쟁으로 아군끼리 총질을 해 본선 경쟁력을 현저히 악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그는 “청주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 충북도당공천심사위원회는 경선 방식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라며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으로 할 것인지 경선지역으로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