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북테크노파크가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충북TP는 27일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청사에서 주요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충북TP는 ‘지역의 미래가치창출을 선도하는 창조적 리더’라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10년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1단계 지역체감형 산업육성, 2단계 충북의 미래산업 고도화, 3단계 지역혁신 글로벌 리더로써 충북을 글로벌 경쟁력이 갖춰진 세계적인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충북TP에선 경영의 4대 근간으로 △ 지역중심의 사고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혁신거점기능을 확대하는 클러스터 지식경영 △ 력과 상생의 문화 조성을 통해 신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일자리창출을 활성화하여 충북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미래가치 디자인경영 △산업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유관기관 사업 간에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프라활용을 효율화하는 통합적 시스템경영 △미래 10년과 창조적 실천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업, 기술, 문화 등 각 분야를 융·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창조적 인재경영을 제시했다.

2003년 12월에 설립된 충북TP는 2단 3센터 2실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미래융합기술관을 비롯한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총 7개동, 연면적 4만2635㎡의 인프라기반을 마련해 놓고 기업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등 산·학·연·관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전국 18개 TP 중 단연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충북TP는 2009년부터 추진돼 온 전국TP 기관경영실적평가(산업통상자원 주관)에서 3번이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십분 발휘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충북 산업육성의 전진기지라는 설립 취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헌신하는 의지와 열정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서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정책으로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 되는 산업생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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