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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생선과 채소 위주의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뇌의 노화를 5년가량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안 구 교수가 이끄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뉴욕 맨해튼 북부에 사는 평균 80세 노인 674명의 뇌 부피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연구결과 육류와 낙농제품을 평균보다 적게 먹는 대신 생선과 채소는 평균보다 많이 먹는 지중해식 다이어트를 한 노인들은 뇌 부피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크고 뇌의 노화속도도 더뎠다.지중해식 다이어트를 한 노인들의 뇌 부피는 그렇지 않은 노인들
건강
동양일보
2015.10.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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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국내 연구진이 인체 내 선천성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를 발굴, 바이러스 감염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아주대 의대 조혜성 교수와 충남대 수의과대 이종수 교수 연구팀은 21일 세포 미토콘드리아의 외막에 있는 '마치5'(MARCH5) 단백질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MARVS) 집합체의 분해를 촉진, 면역반응을 완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
건강
동양일보
2015.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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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독감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다.무료독감 예방접종이 다음달 15일까지 일선 병·의원에서도 가능해진데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예방접종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충주시는 지난 1일부터 58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나 백신 물량이 달리면서 한 곳을 제외하고는 접종이 모두 중단된 상태라고 14일 밝혔다.현재 도내 시·군의 독감 예방접종률을 보면 옥천군이 76.4%로 가장 높았고 영동군이 36.9%로
건강
김윤수 기자
2015.10.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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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난치성 질환인 '내이성 난청' 환자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팀이 치료 약물을 내이(속귀)까지 전달할 방법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노인성·소음성·선천성 난청 등을 치료하려면 내이에 치료 약물을 주입해야 한다.그런데 머리뼈 밑바닥의 깊숙한 곳에 있는 내이에는 그간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닿지 못했다. 내이까지의 경로에 있는 미로 혈관 장벽도 치료에 어려움을 더했다.김동기 교수팀은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 김종득 교수팀과 세포
건강
동양일보
2015.10.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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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홍어 껍질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소재가 나왔다.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 지역특화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강릉원주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변희국 교수팀이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현재 시중에서 파는 치매 질환 관련 약물은 20여 종으로, 신경전달 물질을 활성화해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하는 약물이 주를 이룬다. 치매가 발병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소재는 없었다.이번에 개발한 소재인 PEFL 펩타이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
건강
동양일보
2015.10.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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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인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안내 리플릿’을 발간·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리플릿에 따르면 노인은 단골 병·의원이나 약국을 정해 꾸준히 다니는 것이 좋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나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한다.증상이 비슷하다고 다른 사람의 약이나 이전에 처방받은 약을 먹어선 안 된다. 약에 대한 반응은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약을 먹기 전 반드시 처방 내용을 확인
건강
김윤수 기자
2015.10.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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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목디스크를 목 뒷부분을 통해 수술하면 치료 효과도 좋고, 통증도 많이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목디스크 수술법은 목 앞 부분을 절개하는 방식이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팀(정천기·김치헌)과 경북대병원 신경외과팀(성주경·김경태)은 목디스크(경추수핵탈출증)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후방접근 디스크제거술'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유럽척추학회 공식학술지(European spine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환자를 22명씩 나눠 비교 연구를 했다
건강
동양일보
2015.10.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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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가장 흔한 유전성 정신지체 질환으로 자폐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취약 X 증후군'(Fragile X Syndrome)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김동욱 연세대 의대 연구팀은 취약 X 증후군 환자에게서 세포를 채취해 만든 역분화 줄기세포(유도 만능줄기세포)에서 이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유전자를 정상 작동시켰다고 4일 밝혔다.취약 X 증후군은 FMR1이라는 유전자의 데옥시리보핵산(DNA) 부위에 CGG라는 염기서열이 200개 이상으로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생기
건강
동양일보
2015.10.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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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남녀를 불문하고 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톡홀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키가 10㎝ 더 크면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여성은 18%, 남성은 11%가 높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조사는 1938~1991년에 태어난 신장 1m에서 2.25m에 이르는 55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암 가운데 키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피부암으로 키가 10㎝ 더 크면 암 위험이 30% 높았다.키 큰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
건강
동양일보
2015.10.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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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가 낮아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표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학교 안 커피 자판기 설치를 금지하는 등 어린이 식품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과 단체급식 안전 및 영양수준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제3차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이 계획에 따르면 탄산음료, 과자·캔디 등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표시
건강
김윤수 기자
2015.10.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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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앞으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어린이 감기약’을 먹이면 안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감기약에 ‘만 2살 미만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영유아에게 감기약을 투여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감기약의 안전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 감기약 허가사항은 기존 ‘만 2세 미만은 의사진료를 받는다’에서 ‘만 2세 미만에 투여하지 않는다. 다만 꼭 필요한 경우 의사 진료를 받는다’로 변경된다.이에 따라 영유아 감기약을 보유한
건강
김윤수 기자
2015.09.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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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스피린이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네덜란드 라이덴(Leiden) 대학 메디컬센터의 마르티네 프라우스 박사는 아스피린이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1998~2011년 사이에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은 1만 3천715명을 평균 48.6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프라우스 박사는 밝혔다.암 진단 후부터 저용량(80mg)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는 암 진단
건강
동양일보
2015.09.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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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호흡기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은 결핵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결핵검사를 무료로 받고 진단 시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질병관리본부는 결핵환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관할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이어 결핵균은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므로 오랜 시간 결핵환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이나 동거인의 경우 결핵 감염을 의심해볼 것을 당부했다.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가족접촉자에 대한 검진을 확대하고 잠복결핵감염자 치료비를 지원해 가족
건강
김윤수 기자
2015.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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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다음달 1일부터 65세 이상자는 관할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올해부터 보건소뿐 아니라 전국 1만5300여곳 지정의료기관(병·의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인플루엔자는 통상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고위험군)들은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인 10~12월에 예방접종하는 것이 좋다.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기존에 앓고 있던
건강
김윤수 기자
2015.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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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평생 흡연을 했음에도 일부 흡연자들은 건강한 폐를 갖고 있는 이유가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영국 의학연구협의회 연구팀이 5만명이 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DNA의 우호적 돌연변이가 폐의 기능을 강화하고 흡연의 치명적 영향을 막아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BBC뉴스가 28일 보도했다.의사들은 이번 발견이 폐기능을 강화하는 신약 개발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 '좋은 유전자'(good gene)를 지닌 흡연자는 '나쁜 유전자'(bad gene)를 지닌 흡연자에 비
건강
동양일보
2015.09.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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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추석은 풍요로움의 대명사이지만, 누군가에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바로 소화불량과 설사, 변비 등을 동반하는 소화기 증상이다.27일 소화기질환 특화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이 20~60대 성인남녀 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62%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32%가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꼽았으며 근육통·관절통(
건강
동양일보
2015.09.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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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커피는 이따금 심장이 고르지 않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해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갈수록 뇌졸중 또는 심부전 위험이 커진다.안정 시 정상 심박 수는 1분에 60-100회지만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140회 이상으로 급상승한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수산나 라르손 역학교수가 남녀 7만 6천4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역학조사와 다른 관련 연구
건강
동양일보
2015.09.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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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떡과 빵으로 대변되는 동·서양식 식습관에 따라 대장암 발생률이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팀은 대장암 진단 3개월 이내의 환자 150명과 건강한 대조군 116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010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의 나이는 20~80세였다. 과거 다른 암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식생활의 변화가 필요했던 사람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강
동양일보
2015.09.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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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모기가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 냄새를 감지해 흡혈하는 후각행동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모기의 흡혈을 막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안용준 교수팀(권형욱 연구교수, 정제원 박사)이 모기의 바늘과 같은 침 구조의 맨 앞쪽에 후각감각구조를 가진 감각모와 그 속에 두가지 후각수용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모기는 먼 거리에서 동물이 발산하는 이산화탄소와 옥테놀(octenol)이라는 휘발성 물질에 유인되고, 가까이 갈수록 사람이나 동물의 젖산, 땀냄
건강
동양일보
2015.09.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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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형(성인)당뇨병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필요에 따라 인슐린 생산량을 조절하는 '디머 스위치'(dimmer switch) 기능의 고장이며 이는 고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앨버타 대학 의과대학 당뇨병연구소의 패트릭 맥도널드 박사는 베타세포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포도당의 양에 따라 인슐린을 많게 또는 적게 생산할지를 조절하는 '디머 스위치' 같은 분자경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2형 당뇨병환자의 베타세포는 바로 이
건강
동양일보
2015.09.23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