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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논설위원 / 강동대 교수)가을의 황금(黃金) 들녘은 요즘 한창 곡식 수확으로 들썩인다. 트랙터로 벼를 수확하고 경운기로 각종 농작물을 실어 나르느라 농기계소리가 들녘을 합창 한다.달포만 지나면 황금 들녘은 서서히 훤해지고 겨울 채비로 편안한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산에는 붉은 단풍으로 단풍보다 더욱 고운 옷은 입은 등산객들로 멋진 가을 산의 장관에 일조하며 금상첨화(錦上添花)의 가을을 만들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한참 풍년(豊年) 잔치를 하며 지자체마다 각종 행사로 풍악소리가 울리고 작은 시골마을까지도 마을 잔치와 동문간의
풍향계
이동희
2017.10.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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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지구 반대편에서 한 고발 캠페인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일명 ‘미투’(# Metoo)캠페인. ‘미투’란 앞사람의 의견에 나도 그렇다거나 추종한다는 동의를 나타내는 영어문장이다. 이 미투 캠페인은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제안한 성폭력 고발 캠페인으로 불과 24시간 만에 50만 건의 트위트가 뒤따랐고, 곧 수백만 건이 넘었다.밀라노가 이 캠페인을 제안한 것은,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지난 30년간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여직원이나 여성 배우에 대한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보도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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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2017.10.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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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황 시인) 100℃가 되면 물이 끓기 시작한다. 비등점에 다다랐다는 신호다. 물질이 연소하기 시작하는 온도를 발화점이라 하고 물질이 전혀 다른 성질로 바뀌기 직전의 한계온도, 한계압력 상태를 ‘임계점’이라 한다.이 청명한 축제의 계절에, 전쟁운운이 내키지 않는 주제지만 한반도 상황이 어쩌면 폭발직전의 ‘임계점’에 와 있지 않나 싶다.몇 년 전만 해도 회갑을 맞는 친구들 간에 ‘우린 그래도 축복받은 세대’라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니 ‘낀 세대’니 하면서도 IMF의 질곡을 잘 헤쳐 왔다는 자부심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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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황
2017.10.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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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논설위원 / 소설가) ‘방 보아 똥 싼다’ 는 말이 있다. 뒤가 급한 사람이 뒷간은 멀고 급한 김에 신분이 낮은 하인이나 더부살이하는 사람의 방에다 볼일을 본다는 말로, 사람의 지위를 보아 대접을 달리 한다는 뜻이다. 세상살이에는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한 늙수그레한 마나님이 딸네 집을 다녀오다 마침 환갑잔치를 벌이는 양반집이 있어 요기라도 할 심산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유흥으로 흥에 취해 있는 집주인양반이면서 잔치의 주인공이 차일 친 마당에 차려놓은 손님접대용 상차림 쪽을 얼듯 내려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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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2017.10.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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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칼럼니스트 반 영 섭) 지난달 문대통령이 밝힌 광복절담화에서 “북한의 레드라인은 ICBM에 핵무기를 탑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미국이 북한을 ‘세컨더리보이콧’으로 압박한다는 등 주요한 낱말에는 영어로 대체한 말들이 난무한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에는 ‘글로벌커뮤나케이션’이라는 학부가 있다. 우리말로 국제정보교류학부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 영어로 써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또한 학교 앞 길에 가면 스쿨존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말 보다 스쿨존이 선진국적 표현인가 보다. TV뉴스에서도 아나운서가 뉴스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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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섭
2017.10.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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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송 에른스트국제학교 교장) 선행학습금지법으로 알려진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달로 시행 된 지 만 3년을 넘겼다. 그 시점에서 몇몇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교육의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을 출제하여 이 법을 어긴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를 계기로 본 법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을 것은 당연한 수순일 터이었다. 이 법은 사교육의 폐단을 막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박근혜정부의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다.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시장점유를 위한 다툼에서 열위에 서는 원인을 교과과정의 탄력성에서 찾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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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송
2017.10.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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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논설위원 / 청주대명예교수)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여 반포(1446년)한지 571주년이 되는 해다.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의 한글은 한국 고유의 문자로 자음 17자, 모음 11자를 음절단위로 모아쓰게 한 표음문자이다. 특허청의 설문조사 결과 역대 발명품 중 거북선(2위), 금속활자(3위) 등을 제치고 단연 1위의 자리를 확보하였다. 한국인들로 하여금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한글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한 소설 ?대지?의 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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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2017.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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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논설위원 / 중원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검찰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펴냈는데 여기에서 문대통령은 “검찰권을 견제하지 못하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무너진다”고 갈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조사를 지켜봤고 그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앞에 초라한 전직대통령의 슬픔을 몸소 체험했다. 율사인 자신도 아무런 조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아마 그것은 두고두고 가슴속에 남았을 것이다. 회한과 원망이 교차하면서 와신상담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가장 역점을 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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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2017.10.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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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논설위원 / 신성대 교수) 생애 처음으로 맞이한 가을방학 같은 추석연휴가 어느새 지나갔다. 연휴를 앞두고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하고 기대에 차있었지만 막바지에 접어들어서는 아쉬움만 남았다. 오히려 하루만 더 쉴 수 없나 라는 부질없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야 오늘을 살 수 있는데 말이다.10일간의 추석연휴 중에 사람들은 고향을 찾아가서 부모님과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동창들을 만나서 이야기꽃도 피우고 추억을 쌓았다. 고달프고 답답했던 하루하루를 위로받고 용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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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2017.10.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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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시인) 오메가-3 지방산은 뇌신경과 세포막의 구성성분이면서 우리 몸의 주요한 생리작용을 돕는 제3의 호르몬이다. 요즘 사람들이 약을 밥 먹듯 하는 것은 몸 안에서 이 호르몬이 만들어 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제 3의 호르몬을 만드는 주재료가 바로 오메가-3 지방산인 것이다.그런데 이 녀석은 아무 것에나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식물성 지방에만 숨어 있는데 그것도 들깨에 벌 섶에 꿀 들어차듯 가득가득 차 있다. 이놈들은 우리 몸 안으로 들오기만 하면 골목 조폭처럼 몸 안 이곳저곳을 기웃대며 기능들을 지배 관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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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2017.10.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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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28일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됐다. 법 시행 후 한 대학교에서 학생이 교수에게 캔 커피를 주는 모습을 본 학생이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풍양속과 정의 문화가 침훼되는 순간이었다.그 후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도 달아드리지 못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이 법의 취지가 무엇인지 논란이 커졌다. 공직자의 부패를 방지하겠다는 본래의 법 제정의미가 오히려 퇴색되고 소상공인 등의 매출만 줄이는 결과를 낳기만 했다고 비판한다. 어찌 됐던 간에 김영란법 시행 1년을 맞는 지금 부정청탁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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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2017.09.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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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에서 만든 체크카드를 사용했는데 엉뚱한 통장에서 돈이 나갔다. 분명 체크카드를 만들면서 동일한 통장에서 현금인출도 되고 물건을 사면 돈이 빠져 나가도록 했는데 이상하였다. 현금을 인출해보니 현금은 해당통장에서 인출되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00을 찾아갔으나 주차할 곳이 없어 인근지역을 헤매다보니 같은 곳을 3번이나 뱅뱅 돌았다. 간신히 주차하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니 이번에는 대기하느라 시간이 자꾸 흘렀다. 할 일이 있어 마음이 급해지는데 내 차례가 되었다. 다행히 지난번에 통장을 만들어준 직원이 나를 맞이하였다. “드디어 해결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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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2017.09.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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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귀찮을 때도 무릎으로 기어드는 우리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이야기를 펼치기도 하셨는지. 옷 사이로 손을 넣어 등을 긁어주거나 배를 문지르기도 토닥거리기도 하면서. 밖에는 찬 바람이라도 썰렁 불고 할머니 옛이야기를 들으며 잠으로 스르륵 빠져들면 세상은 얼마나 골방같이 아늑했던지. 눈이 안 좋아진 할머니가 반짓고리를 뒤적거리면 기다리고 있다가 자랑스럽게 바늘에 실을 꿰어 드리고는 실패에 감긴 실을 풀었다가 되감거나 골무를 손가락에 끼워보기도 하면서 구경과 참견을 하고, 그러다 심심해질 무렵 꾸벅, 졸고 있으면 바느질거리를 밀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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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2017.09.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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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이 따갑게 내리는 밭에서 고구마를 캤다. 줄기 사이로 우뚝 솟아오른 명아주나 방동사니도 아랑곳하지 않고 알맞게 자란 고구마가 고맙게 여겨진다. 아주 옛날 어머니와 윗방에 고구마 싹을 키워 밭에다 심었었다. 구황(救荒)이 무엇인가. 그야말로 배고픔을 메워주던 작물이 아니던가. 수수깡으로 발을 엮어 큰 동가리를 만들어 방에 저장하면 그것이 바로 우리 가족의 긴긴 겨울 일용한 양식이 되었던 기억이 아릿하다. 조선시대 영조 대왕 당시(1763년)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온 것에 늘 감사하며 고구마를 삶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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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2017.09.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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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벌초를 하느라 주변이 시끌벅적하다. 주말이면 삼삼오오(三三五五) 친인척들이 모여서 조상의 묘소를 벌초하느라 지방도로가 막힌다. 오래간만에 친인척들을 만나서 좋지만 도로는 막히고 자칫 잘못하면 예상치 못한 사고로 고생을 한다. 세상이 변하다 보니 우리의 풍속도 많이 변화되어 벌초 대행사업이 요즘 한참 성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후손들이 간만에 모여 조상에게 문안 인사도 드리고 어우렁더우렁 어우러져 벌초도 하고 함께 밥도 먹고 서로 간의 안부도 물으며 반주도 한다. 그렇게 모여 일도 하고 흥도 즐기는 가운데 아주 독한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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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2017.09.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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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황 시인) 치매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00여 년 전이다. 1906년 독일의 신경병리 학자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가 처음으로 기술했고 그 학자의 이름을 따 ‘알츠하이머병’으로 불렀다.요즘에야 다 아는 질환이 됐지만 예전에는 치매를 그저 ‘노망’이니 ‘망령 끼’니 하며 노환의 일종으로만 여겨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17년)에 의하면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총 72만 4800여 명이고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환자’도 199만여 명(유병 율 27.8%)으로 최근 5년 새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한다.수치가 말해주듯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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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황
2017.09.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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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한 아우가 없다고 한다. 또 장남이나 장손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고 한다. 이건, 맏이는 그 아래 동생들보다 낫다는 말이다. 반면에 ‘무녀리’라는 말은 ‘문 열이’가 어원으로 즉 ‘엄마 뱃속의 문을 제일 처음에 열은 사람’ 이라는 말로서 곧 맏이를 말하는데, 그 뜻은 속된 말로 ‘언행이 좀 모자라서 못난 사람’ 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맏이는 그 아래 동생들보다 모자란 사람이라는 거다. 어느 것이 진짜로 맞는 것인지는 몰라도 둘 다 써오고 있다. 이것 말고도 다른 것들도 이런 양면성을 가진 말들이 더러 있는데, 사람들은 자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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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2017.09.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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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의 발상지 중 단연 최고(最古)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두 강이 무수히 교차함으로써 형성된 내륙의 ‘뻘’은 인류의 정착을 위한 최초형태인 농업을 펼치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여기에서 우르(Ur) 수메르(Sumer)등의 도시국가가 출현했다. 사람의 집합은 문명을 탄생시키는 법이다. 그리고 ‘문명의 탄생’이란 용어는 ‘언어, 권력, 국가’ 등의 현상들이 수반된다. 그리고 이들을 현실화하기 위해 숫자라는 셈의 기초 단위가 등장한다. 그것들이 합해져 역사(歷史)의 흐름이라는 필연을 최초로 완성한 것이 바빌로니아
풍향계
한희송
2017.09.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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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문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 정부 출범이후 일곱 명이 고위직 검증 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하였다. 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김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후보자, 박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후보자,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국회에서 임명동의안 부결), 박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 등이 그들이다. 이번 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 출범 106일 만에 지명되어 중앙부처 18부 5처 17청의
풍향계
박종호
2017.09.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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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중원대 교수)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는 현실에서 대학은 더 이상 과거에 안주하고 변화의 물결을 외면할 수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내몰렸다. 사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살게 된 것도 대학의 인재중시와 배양에 있었고 정부의 압축 성장 정책에 대학이 기여하고 노력 탓이라고 본다. 대학의 사명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인류발전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니엘 벨이 말한 ‘이데올로기는 종언’됐더라도 대학의 추구하는 철학과 시대정신은 영원하다고 볼 수 있다. 과감한 구조조정, 산업에 맞는 교육 공급, 다재능의 인재 발굴, 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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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2017.09.14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