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충남에도 하늘길이 열린다.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수시배정으로 확정됐다.서산공항은 2000년 정부 공항계획에 검토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넘게 지지부진한 상태였다.2017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1.32가 나오면서 민항이 유치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 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양치기소년꼴’이 돼 버렸다.우여곡절도 많았다.제주2공항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서산공항은 무산의 위기에 처했다.다행히 올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서산공항의 기회로 다가왔다.잊혀졌던
클릭이사람
장인철
2021.12.21 18:05
-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 아주 인상적인 여행의 기억들, 그래서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 부여에 귀촌한 김한솔(여 31) 씨 등 몇 몇 뜻 있는 젊은 귀촌인이 지역의 특화 음식을 개발 보급하는가 하면, 지역청년공동체 ‘부여안다’를 구성,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교양 프로젝트를 통해 활기 넘치는 부여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어 화제다.지난해 11월 귀촌한 김한솔씨는 부여 규암면에서 순수 지역 농산물로만 요리하는 조그만 퓨전레스토랑 ‘부여제철소’를 창업 운영하고 있는 귀촌인이다.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그는 “관계가 살아 있는 마을
클릭이사람
박유화
2021.12.20 15:35
-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박하식 충남삼성고 교장(62)이 이번달 말 4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한다.박 교장은 공 교육의 마이더스로 불릴 정도로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부임하는 고교마다 입시에서 놀라울 정도의 실적을 이뤄냈다.박 교장은 2013년 삼성으로부터 개교 추진단장으로 초빙된 후 충남삼성고 개교 준비를 총괄하고 2014년 초대교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충남삼성고에 8년간 재직 하면서, 체.덕.지 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생선택 진로별 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등 학교 경영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충남을 넘어,
클릭이사람
서경석
2021.12.16 18:42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2018년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과 협력 속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최고의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언급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2017년 발족한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17개 광역단체와 75개 기초단체 총 92개 지역별 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에서는 충북이 주도적으로 토론과 주제발표를 이끌고 있다.증평군도 같은 해 도내 최초로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현 정부의 자치분권 활성화 정책 기조에 힘을 실어오고 있다.그 중심에는 자치분권 시책에 관
클릭이사람
김진식
2021.12.15 17:57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춤을 삶으로 일상을 춤으로…끝나지 않을 춤의 여정”“대통령상을 기대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큰 경연에서 단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선보였던 이번 무대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올해로 무용을 시작한 지 꼭 40년. ‘춤타올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무용가 박시종(55·사진) 박시종무용단 대표의 수상소감이다.박시종무용단은 지난 10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경연에 참가,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을 압도했다.이날 결선은 대통령상을
인터뷰
김미나
2021.12.14 17:55
-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인구 2000명의 작인 시골 마을이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전국 최고일 겁니다.”옥천군 이원면청년회(회장 지명욱·45) 회원 29명은 해마다 마을 주민들을 위해 끊임없는 후원과 사랑을 베풀어 화제다.1999년 설립된 이원청년회는 지역의 20~40대의 연령대로 구성돼 거주하는 청년 모두가 참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설립때 부터 마을의 경로잔치와 체육대회, 면민 노래자랑 등 주관하지 않는 행사가 없을 정로도 활동이 왕성하다.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는 4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
클릭이사람
박승룡
2021.12.14 14:05
-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민선 7기 충주시의 기업 유치 성과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유치다.충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그동안 기업도시와 메가폴리스 등 여러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속속 충주에 둥지를 틀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2018년 민선 7기가 들어서며 충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가장 큰 성과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이다.내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5산업단지에 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제법 모습을 갖춘 채 신축공사가 한창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클릭이사람
윤규상
2021.12.13 19:39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청년회의소 49대 신원진(33‧사진)회장이 지난 11일 취임했다.증평고속렉카를 운영하는 신임 신 회장은 증평공고를 졸업하고 청년회의소 충북지구 국제대회지원위원장을 역임했다.신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쳐 증평 JC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회원 화합과 존중, 신뢰속에 건실한 조직으로 거듭나곘다”고 밝혔다. 증평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인물
김진식
2021.12.13 19:37
-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이 땅의 푸른 깃발’ 동양일보는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땀을 흘리고 열매를 거둔 ‘올해의 인물’로 송기섭(사진) 진천군수를 선정했다.송 군수는 올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진천군 노선 통과를 성사시켜 지역의 100년 미래의 명운을 바꿔 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철도는 ‘날개달린 바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지역 주민의 삶과 운명을 결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다.송 군수는 농업 기반의 충청권 중소도시에 불과했던 진천군을 상주인구 9만명 돌파,
동양일보올해의인물
지영수
2021.12.13 09:07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연구자들은 동료들로부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을 때가 가장 보람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전 세계에 있는 동료 연구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이라 생각돼 더욱 기쁩니다.”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계통안전연구부 책임연구원 송철화(62·대전시 유성구) 박사의 수상소감이다.송 박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원자력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미국원자력학회(ANS) 학술상(Technical Achievement Award, 이하 TAA)을 받았다.TAA는 1985년부터 매년 원자력 학문 발전
뉴스의인물
김미나
2021.12.09 18:42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 교통정책과 이영민 주무관이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서 열린 ‘14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토교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 주무관은 철도 소외지역인 시를 철도 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장기적 철도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노력했다. 또 사람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용역 진행했고,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통정책 포럼을 운영하는 등 교통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앞서 시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등의 사업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
인물
한종수
2021.12.09 18:38
-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마트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으로 구한 시민 영웅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천안시 백석동 원마트에 근무하는 이승원(51)‧한상이(53)‧김순화‧손혁민(47)‧곽성지(25) 씨 5명이 바로 그들이다.지난달 19일 오전 7시 56분께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나가던 70대 노인이 갑자기 ‘쿵’하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팀장인 이승원씨는 직원들을 향해 ‘119!’라고 소리를 쳤고, 이 팀장의 목소리를 들은 직원 한상이씨는 119에 출동을 요청했다.또 다른 직원 손혁민씨는 기도 확보를 위해 노인의 목을
클릭이사람
최재기
2021.12.08 20:55
-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선문대 오태진(49 제약생명공학과) 교수의 ‘극지 유래 생활자원으로 항생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가 관련 기업과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오 교수가 개발에 나서고 있는 항생제 후보 물질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폐렴이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료에 필요한 항생제 물질이다.오 교수는 “코로나19 관련 폐렴 치료에는 극지에 적응한 (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에따른 연구개발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오 교수는 지난 10여년 동안 극지 (미)생물의 유전체와
클릭이사람
서경석
2021.12.07 21:18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임택수(58.사진) 청주시 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음성군수 출마를 위해 7일 명예퇴직 신청서를 냈다.임 부시장은 "내년 음성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특정 정당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그는 "고향 음성에 내려가 지인들과 상의한 후 정당 입당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그전까지는 지역을 돌며 민심 청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1991년 행정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임 부시장은 옛 청원군을 시작으로 대통령 비서실,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 등 중앙부처 주요
인물
한종수
2021.12.07 21:16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서재성(58·사진) 청주시의회 의회사무국장이 퇴직 2년을 남기고 명퇴를 신청했다.하반기 승진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서 국장은 후배 공직자 양성과 인사적체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최근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 국장은 당분간 휴식기를 거쳐 청주시 출연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서 국장은 사무관 승진 후 문화예술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상생기획팀장 재직 시에는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사업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한종수 기자
인물
한종수
2021.12.07 21:16
-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더믹에 빠지면서 백신접종이 우선 순위를 점했다. 대한민국도 국민 70~80%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하면서 위드코로나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이상까지 발생하면서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역학조사관이다.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정식 역학조사관은 단 1명뿐이다. 그 1명이 충북도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국에 정식 역학조사
화제의인물
엄재천
2021.12.06 18:50
-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흔히 자원봉사라 하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충남 태안의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한 뒤 100만 명의 자원봉사단체들이 속속 태동했어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일궈낸 결실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는 다리를 놓게 된 동기가 된 겁니다.”공무원(2019년 명예퇴직)에서 자원봉사활동가로 변신한 우준영(사진 62) 보령시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광의 개념의 자원봉사 실천 활동을 해온 것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우 센터장은 “봉사의 밑바탕은 우선 ‘사람’이라고 봐요 자원봉사 유관기관·단체
클릭이사람
천성남
2021.12.05 20:15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책 속에 푹 파묻혀 책 향기를 맡으며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경북 포항제철초 교사로 정년퇴직 후 고향 청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하재영(63·사진·청주시 흥덕구) 시인.1987년부터 2020년까지 포항에서 교편을 잡았던 그는 올해 5월 고향에 내려와 집을 짓고 강내면 가로수로 640-26에 책 향기 가득한 카페 ‘시월’을 오픈했다.“퇴직 후 꿈꾸던 일상이었어요. 이 공간에서 책도 읽고 글도 쓸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게다가 커피도 팔 수 있으니 1석 2조라고 할 수 있죠.”카페 ‘시월’에 들어서면
클릭이사람
김미나
2021.12.02 10:55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의회 임은성(54) 의원이 국내 최초로 충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호축 관련 연구에 착수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충북도가 2015년 최초로 제안한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인 강호축은 지금까지 경부축(서울, 인천, 경기,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부산) 중심의 국토개발정책으로 소외됐던 호남과 충청, 강원 등을 연결해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국가발전전략이다.강호축에 해당하는 8개 시도는 강원, 충북, 세종,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등으로 △강호축 교통망 구축 △지역별 전
클릭이사람
한종수
2021.12.01 18:31
-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최근 초미숙아 쌍둥이(태명:선물이.열무)가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병국·신정민 교수팀을 비롯해 산부인과 소아 흉부외과, 안과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과 정성 어린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은 초미숙아 쌍둥이의 100일에 걸친 힘겨운 여정은 부모의 간절한 바람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이 일궈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선물이와 열무는 지난 7월 29일 아침,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응급수술을 통해 임신 24주 만에 일반
클릭이사람
신서희
2021.11.30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