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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01년 미국 세계무역센터 테러를 시작으로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의 무장단체 총기테러까지 전 세계가 테러의 위협에 고통 받고 있다.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ISIL)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60여개국을 테러대상국으로 명시하여 위협하고 있듯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더욱이 북한의 미사일발사 도발 및 위협적인 군사행동의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테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는 테러라 하면 대부분 폭발물을 이용한 시설물 파괴, 총기류를 사용한 인명 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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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2017.11.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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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화재 등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난 것을 우리는 언론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실제로 화재의 피해정도나 사정에 따라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사건, 사고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보면 화재는 분명 우리의 생활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 중의 하나가 소방차 길 터주기를 통한 화재 현장 5분 이내 도착률 향상이다.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불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주민의 재산 및 생명의 피해가 가속화되므로 그전에 소방차가 화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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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2017.11.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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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89년 7월 1일 도입된 보호관찰 제도는 짧은 역사에 비해 제도의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사회 내 처우의 가장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7월 법교육법 5조에 따라 전국 보호관찰소를 ‘법문화진흥센터’로 지정했고, 보호관찰소 명칭을 ‘법무부 준법지원센터’로 복수명칭을 사용하면서 기존업무 외에 ‘법교육’을 주 업무로 신설했다.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대상자뿐만 아니라 유아, 청소년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 및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 양성에 중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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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2017.11.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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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따르릉 따르릉’ 전화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른다.냉장고를 누군가 길가에 버렸고, 골목을 막고 주차했다던 지, 덩치 큰 개가 돌아다닌다는 전화다. 돈 떼어먹은 사람 주소 찾아달라는 읍소부터 윗집에서 뛰는 소리에 잠을 못 잔다는 호소까지 다양하고 사연도 절절한 민원이 이어진다. 총무팀장인 내가 접하는 민원이 이 정도인데, 직원들이 접하는 민원은 장마철 물 폭탄 같다.주민센터가 시민들의 쏟아지는 요구사항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남은 민원들은 고슴도치 가시처럼 서로를 찌르며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뭔가 해결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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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용
2017.11.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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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수년간 지상파와 매스컴, SNS 등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에 관한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유례없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대북 경제제재와 군사적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뉴스 또한 빈번하게 보거나 들고 있다.북한이 가진 핵탄두나 미사일의 실질적인 위협은 어느 정도이고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러다 결국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도 벌어지는 것은 아닌가. 근래 북한의 신경질적인 태도나 미사일 발사 장면에 신경이 쓰인다. 핵을 갖고자 하는 북한의 의도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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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구
2017.11.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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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가을의 정취를 맛보기도 전에 어느덧 우리의 옷깃을 여기게 만드는 겨울의 길목에 서있는 11월이다. 일반 국민들은 11월을 어느 달보다도 싫어할 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것은 공휴일이 있을 리 만무한 달이기도 하고, 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파고들어 왠지 마음 한 켠에 쓸쓸함을 느껴지기 때문은 아닐까?그러나 11월은 그 어느 달보다 숭고한 의미가 숨겨져 있는 달이기도 하다.바로 11월 17일이 순국선열의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 순국선열의 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순국선열의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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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래
2017.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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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대회 추진단의 철두철미한 준비와 충주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적절히 조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였다.내년 9월 중원문화의 중심 충주에서 다시 한 번 열정의 불꽃이 활활 타오른다. 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7개국 1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회 대회가 열렸고 이후 격년제로 개최되는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으로 전 세계 소방관들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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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2017.11.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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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K-water 아산정수장 인근의 들녘은 올해도 풍년이다. 벼 수확을 끝낸 논 중간중간마다 공룡알같이 생긴 싸이로용 볏집이 보인다. 그저 평범하기 그 지 없는 농촌의 풍경이다.하지만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이곳은 충남서북부 최악의 가뭄현장이었다.뉴스에서는 연일 마른 논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농민, 거북등짝처럼 말라버린 저수지를 보도했다. 농민은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고, 그나마 모내기한 논은 하루하루 바짝말라갔다.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서산의 대산정유5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규모가 큰 대호저수 지가 가뭄에 말라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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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명
2017.11.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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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새벽에 운동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밤새 낙엽이 길가를 덮었다. 길바닥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낙엽은 나를 위해 카펫을 깔아 놓은 것처럼 너무 멋져서 그 장면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았다. 낙엽을 보고 문득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가 떠올랐다.‘(전략)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놓여 있었고 낙엽 위로는 아무런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중략)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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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철흠
2017.11.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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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하기 편한 생활용품을 가장한 소형 몰래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일명 몰카범죄가 심각한 범죄로 대두되고 있다.이렇게 피해자가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사이, 촬영된 영상은 인터넷, SNS등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몰카 촬영·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는 2012년 2400건에서 2016년 5185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 및 지원을 위한 제도는 미비한 실정이다.이러한 몰카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는 몰카 판매 규제부터 범죄 예방에 이르는 범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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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태
2017.10.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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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선거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궐위에 의한 선거를 어려운 여건 하에서 직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리며 성공적으로 관리하였다. 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완벽하게 선거관리를 할 수 있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본다. 사무처장으로서 나 또한 그러했으니 말이다.선거를 마무리 하고 잠시 짬을 내어 힐링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마침 지인과 함께 좀처럼 가기 힘든 신안군 증도에서 트래킹을 할 기회가 생겼다. 그곳에서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내려놓으니 그동안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특히 인상에 남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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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운
2017.10.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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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내 모습을 변화 시키려고 미용실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머리손질을 하고 나면 행복감에 젖기 때문인가 보다. 내가 미용실을 가는 것은 주로 펌이나 염색을 하기 위해 간다.미를 창조하는 그곳에 갈 때면 늘 ‘머리모양을 어떻게 할까.’하고 고심한다. ‘단발머리 모양을 할까, 파마를 하지 말고 생머리로 하면 너무 초라해 보이지 않을까. 귀여운 오드리햅번 닮은 머리모양은 어떨까, 또 비비안 리 머리모양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겠지, 멋스럽고 우아한 머리모양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우아함의 힘은 여자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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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자
2017.10.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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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를 운전하다 보면 곳곳에서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처음 접하는 운전자라면 통행방법을 잘 몰라 당황하여 머뭇거리다가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라 회전교차로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는 올바른 통행방법을 알고 안전하게 통행할 필요가 있다.회전교차로는 교통신호 없이 교차로 중앙에 있는 원형 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교차로를 통과하는 교통체계이다. 교통신호 없이 운영되어 대기 시간이 짧아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교통섬이 저속 운행을 유도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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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준
2017.10.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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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우리 산란계는 ‘살충제 검출’이란 전국적인 이슈로 큰 고초를 겪었다. 문제가 된 성분을 비껴간 동료들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비명에 죽어가야 했다. 수많은 달걀들이 폐기처분됐다.나 또한 운수가 좋지 못해 같은 신세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냥 눈 감기에는 너무 억울해 산란계의 입장을 변명하고 나의 운명을 맞이하려 한다.당초 이 사단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어느 먼 나라에서 불거졌으며 이미 그곳은 수그러든 것으로 알고 있다. 한데 이 땅에서는 아직 멀쩡한 달걀까지 종종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고 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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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구
2017.10.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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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우리나라는 마을공동체 생활을 이어왔고,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안부를 나누고 명절이 되면 서로 음식도 나누어 먹으며 공동체 생활을 해왔다.현대에는 즐비한 아파트 속에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대가족화에서 소가족화로 무리에서 개인생활로 변화되는 현대사회생활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동네 주민들과 인사하고 음식을 나누며 미덕을 쌓던 그 시절이 그립다.최근 노인 고독사가 증가하고 젊은 사람들 사이에는 혼술(혼자 술먹기), 혼밥(혼자 밥먹기)이 유행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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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창희
2017.10.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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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일어난 총기 테러는 전 세계에 총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슬픈 사건이었다.50여명의 사상자와 5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이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총기 허용에 대하여 반대 여론이 크게 조성되고 있다.그렇다면 미국에서의 총기는 어떠한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고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계속 허용되고 있을까?미국 내에서 총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또 쉽다. 작은 마을이라도 개인이 운영하는 총포상이 하나 이상 존재하고 있다.사냥을 하나의 스포츠로 생각하고 있는 미국에는 ‘Bass Pro S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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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2017.10.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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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사회적 약자란 정치, 경제, 사회적인 측면에서 열악한 위치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배려와 보호등의 대상이 되는 개인이나 집단을 의미하는 말이다.빈곤층, 노인, 장애인, 여성, 외국인근로자 등이 사회적 약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 보호를 받아야 할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흉포화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범죄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따라서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범죄예방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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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
2017.10.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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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순경 이설희) 무더운 더위가 가고 코스모스 꽃봉오리가 하나 둘 맺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만개하여 가을정취를 물씬 풍긴다.어느 덧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지도 한 달이 지났다.하지만 이런 설렘도 잠시, 교실에는 학교폭력이라는 그늘진 모습도 함께 나타난다. 실제로 학교폭력 신고는 방학 때 주춤했다가 새 학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양상이 매년 반복된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또는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지는 않는지 걱정이 앞선다.학교폭력은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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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2017.10.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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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사무처 의사담당관 남연옥) 추석명절이 지났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둥그런 보름달처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덕담이 푸근하게 다가오는 달이다.매년 명절이 되면 예전에 다문화가족 업무를 담당하면서 만났던 분들이 생각난다.한국문화나 한국어를 접하지 못하고 시집온 분들이 많아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었다. 어눌한 언어와 생소한 한국문화, 힘든 농촌생활, 어려운 시집식구들과의 생활 등으로 불안해하고 힘들어 하지만 열심히 참여하고 배우고자하는 열의가 가득한 분들을 보며 마음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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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옥
2017.10.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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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로, 청주시가 시민독서운동으로 추진하는 ‘책 읽는 청주’ 선정 도서이다. 주인공은 서른 해를 넘게 살아오면서 여자로서 다양한 차별과 불편, 어려움들을 겪었는데 이는 한국 여성 일반의 삶이기도 하다.김지영씨는 두 살배기 아이를 가진 전업주부이다. 어느 날 느닷없이 친정어머니가 그녀에게 빙의해 ‘정 서바앙’ 하며 사위를 걱정했고, 며칠 후에는 작년에 죽은 대학 동아리 선배가 빙의하자 남편은 앞이 캄캄해진다.김지영씨는 어린 시절 딸이라고 많은 차별을 받았고 대학 졸업 후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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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17.09.27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