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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학교폭력,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
<프리즘> 학교폭력,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
  • 이설희
  • 승인 2017.10.10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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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순경 이설희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순경 이설희) 무더운 더위가 가고 코스모스 꽃봉오리가 하나 둘 맺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만개하여 가을정취를 물씬 풍긴다.

어느 덧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지도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이런 설렘도 잠시, 교실에는 학교폭력이라는 그늘진 모습도 함께 나타난다. 실제로 학교폭력 신고는 방학 때 주춤했다가 새 학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양상이 매년 반복된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또는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지는 않는지 걱정이 앞선다.

학교폭력은 단순한 언어폭력으로 시작하여 폭행, 협박, 금품갈취, 강제적 심부름, 따돌림, 성적 모욕 등 각종 범죄들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이버공간에서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학교폭력의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범죄에 행해지는 범위도 커지고 있으며, 또한 학교폭력은 매우 조직적이고 상습적이며 믿기 힘들 정도로 지능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학교폭력은 가정 내 교육결여와 맞벌이 등으로 인한 가정의 무관심이 가장 큰 요인이다.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라는 미온한 대응방식이 아니라 자녀가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 대화를 시도해야하고, 진심으로 말 못하는 고민들을 경청해주고 항상 사랑으로 아이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어 우리 경찰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사범집중(자진)신고(9월18일~10월17일(30일간)) 및 검거기간(10월 18일~12월 16일(60일간))의 운영을 통해 선도·단속을 전개하고 집중적으로 학교폭력 발생요인을 파악,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바로 알리는 것이 좋다.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핸드폰으로 국번없이 117을 눌러 전화를 하거나 #0117로 문자를 보내 신고를 할 수 있다. 또 117chat 어플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학창시절은 나의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그리운 기억이지만 절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다.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기에도 모자란 학창시절이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기억되지 않도록 경찰, 가정, 교사, 사회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웃음만이 가득한 학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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