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철도부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송광호(73) 의원이 30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지역구인 충북 제천·단양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특히 송 의원의 법정구속에 따라 지역현안사업의 국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재판 결과를 예의주시하던 지역 정치권 또한 복잡한 셈법을 하는 모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용현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 의원에게 징역 4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금고 이상
사회
장승주 기자
2015.02.01 20:31
-
(제천=동양일보 장승주)제천시의회 현직 A의원이 자신이 이사로 등재 돼 있는 전기업체로 계약 변경을 요구하는 등 담당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일 관련 전기업체와 담당공무원 등에 따르면 A의원이 5대 제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2006~2010년까지 B전기업체의 ‘제천시산하건물전기설비전기안전관리업무대행’ 계약건수는 모두 1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A의원이 제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이사로 등재돼 있던 지난 2005년 B전기업체의 계약건수가 3건인 것을 볼 때 월등히 높은 계약건수다.또 A의원이 7대 제천
사회
장승주 기자
2015.02.01 20:30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충청지역 도로·하천공사 현장 45곳을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및 근로임금 체불 실태를 점검한다.1일 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점검은 공사대금의 하도급자 적정지급과 공사대금 지급 문자서비스 이행, 공사대금 지급 예고제 이행 여부다.건설근로자 임금 지급 실태와 건설기계 임대계약서 작성 및 대금지급, 대금지급보증서 발급 여부 등도 점검대상이다.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체불금이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설 명절 전에 밀린 임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하고, 위법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방
사회
정래수 기자
2015.02.01 19:06
-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6∼22일 천안천과 곡교천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1곳을 단속해 이 가운데 12곳을 적발했다.1일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주요 위반 내용은 폐수 무단 방류시설을 설치·운영한 1곳,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3곳 등이다.폐수 무단 방류시설 운영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업소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각각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또
사회
정래수 기자
2015.02.01 19:02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모(38)씨가 경찰에 구속됐다.청주지법 이현우 당직판사는 지난 31일 열린 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갈 염려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소명됐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경찰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허씨는 취재진에게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그는 “원래부터 자수하려고 했는데 겁이 나 못했다”며 “아내가 설득해 자수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람을 친 것을 기억하냐는 질문에는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2.01 18:31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피의자 허모(38)씨의 자수와 구속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경찰은 이례적으로 수사본부까지 설치하며 해결을 자신했지만, 정작 사건은 경찰의 손이 아닌 자신이 범인이라며 나타난 허씨에 의해 결론된 셈이라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이번 수사에서 나타난 경찰의 수사방식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초동수사부터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안심치안’의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태부족했다.사고가 난 지 20일이 가까워 유력 용의차량이 바뀌었고 그동안 경찰은 헛다리 수사로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2.01 18:29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2개 지역 경찰서에 여성·아동청소년 범죄사건을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했다.청주흥덕·청원경찰서에 설치된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실종수사를 전담한다.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피해자 특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문 수사역량이 필요하다. 가해자 검거·수사 뿐 아니라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등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신설되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기존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2.01 18:28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매년 졸업 때마다 반복되는 알몸 뒤풀이나 밀가루·달걀 세례 등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근절을 위해 경찰이 나선다.충북지방경찰청은 졸업식 시즌을 맞아 학교·지역사회와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충북도내 초·중·고교 대부분이 6일에서 13일 사이 졸업식을 연다. 중학교 125곳, 고등학교 74곳이 이 때 졸업식을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 기간을 전후해 4일부터 26일까지를 졸업식 뒤풀이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단계별 맞춤 대응에 나선다.경찰에 따르면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2.01 18:27
-
(동양일보 김재옥기자) 대형 유통사인 홈플러스가 경품행사 등을 통해 입수한 240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여러 보험사에 불법적으로 팔아넘겨 막대한 수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고객들의 비난이 거세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도성환(60) 사장과 김모 전 부사장 등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 및 홈플러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2곳의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됐다.합수단에 따르면 도 사장 등
사회
김재옥 기자
2015.02.01 17:55
-
(동양일보 박재남 기자) 오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한달 남짓 남겨두고 벌써 돈 봉투가 뿌려지고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혼탁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농·축협 1117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 등 모두 1328곳에서 시행된다.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280만8000여명에 달한다.출마 후보자만 4000여명이나 돼 이들이 한꺼번에 선거전에 나서면서 검·경과 선관위 등에 초비상이 걸렸다.●논산주민 돈 봉투 받아 농촌마을 '발칵'충남 논산 노성면 한
사회
박재남 기자
2015.02.01 17:21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오는 3월11일 최초로 실시되는 전국 1328개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의 동시 조합장선거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후보 매수로 구속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혼탁·과열양상을 보이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단속 강화에 나섰다.중앙선관위는 그동안 가동해 온 '공정선거지원단'을 1일부터 당초 100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확대해 '돈 선거' 등 선거 과정의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체제를 보강할 방침이다.선관위 관계자는 "1일 부터 공정선거지원단의 규모를 2000여명으로 2배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2.01 16:58
-
(동양일보)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해 업무에 복귀했다.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써왔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치고 50여일 만인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월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
사회
동양일보
2015.02.01 16:38
-
(동양일보) 대형 유통사인 홈플러스가 경품행사 등을 통해 입수한 2천40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여러 보험사에 불법적으로 팔아넘겨 막대한 수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경품행사는 사실상 고객 정보를 빼내기 위한 미끼처럼 활용됐고, 홈플러스 측 해명과 달리 대다수 고객들은 본인 동의도 없이 보험사에 신상정보가 넘어가는 피해를 봤다. 홈플러스 현직 대표를 포함한 관련자들은 재판에 넘겨졌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도성환(60) 사장과 김
사회
동양일보
2015.02.01 16:33
-
(동양일보)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51건으로, 최근 10년간 평균과 비슷한 빈도로 나타났다.작년 선박사고는 최근 5년 평균치보다 적게 발생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명피해가 늘었다.국민안전처는 지난해 국민안전통계 110종 가운데 화재, 119 구조·구급, 지진, 해상 조난사고, 안전사고 등 주요 항목을 1일 공개했다.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51건으로, 2005년 이후 10년간의 연평균 발생빈도(52.9회)와 비슷했다.작년 4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은 1980년 1월 평북 의주 인근에서
사회
동양일보
2015.02.01 16:25
-
(동양일보) 국방부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군 관사 공사장 출입구에 설치된 농성 천막 등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주민·활동가들과 충돌이 빚어졌다.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자가 속출했고 14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나 일부 주민과 활동가들이 현장에 남아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행정대집행은 야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국방부는 31일 오전 7시 30분께 해군 측 용역 100여명과 경찰 병력 800여명 등 1천여명을 투입,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군 관사 출입구에 설치된 농성 천막과 24인승 소형버스 등
사회
동양일보
2015.01.31 20:31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크림빵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모(38)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이 발부했다.청주지법 이현우 판사는 이날 열린 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갈 염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소명됐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허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윈스톰 차량를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강모(29)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당시 아내를 위해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1.31 17:19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고속도로에 세워진 고장차량에 대해 안전 조치를 하던 40대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순직했다.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원휴게소 인근에서 조희동(49) 경위가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김모씨·33)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조 경위는 이날 새벽 5시 9분께 고속도로 한 가운데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분리됐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출동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트레일러는 편도 3차선 가운데 2차로에 멈춰 서 있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1.31 14:27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크림빵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모(38)씨가 31일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이날 오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경찰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허씨는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으로 향했다.그는 자수를 원래부터 하려고 했으며, 부인이 설득해 자수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에게는 “죄송하다.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허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윈스톰 차량를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강모(29)씨를 친 뒤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1.31 13:53
-
(동양일보) '땅콩 회항' 사태로 결국 법정에서 만난 아버지와 딸은 단 한 차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수행비서 한 명과 함께 출두했다.오후 3시 50분께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조 회장은 "본인(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음을 이 법정에서 약속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조 회장은 박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박 사무장이)
사회
동양일보
2015.01.30 20:30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허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에게 '크림빵 아빠'라는 호칭을 붙이
사회
이도근 기자
2015.01.30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