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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4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4년 대장암 수술(내시경수술 제외)을 실시한 의료기관 267곳의 만 19세 이상 환자 1만7600명 중 89.6%는 50대 이상이었다.수술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많았으며 대장암 중 결장암 환자가 73.1%로, 직장암 환자(26.9%)의 2.7배였다.진단을 받은 시점은 암의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3기인 경우가 36.3%로 가장 많았다.
건강
조석준 기자
2016.04.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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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총콜레스테롤, 저밀도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를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점차 쌓이면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마비, 뇌경색 등으로 돌연사할 위험을 높인다.그런데 많은 사람이 부적절한 음식이나 생활습관에 의해서만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부모로부터 고콜레스테롤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도 의외로 많다.이상학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한국에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건강
연합뉴스
2016.04.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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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공기오염 노출이 나중 자녀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정신의학 전문의 에이미 마골리스 박사는 임신 중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인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에 노출된 아이는 나중 9~11세 때 자제 능력과 사회적 능력(social competence)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PAH란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 연기를 포함해 석탄, 오일, 가스, 쓰레기 등 유기물질의 불완
건강
연합뉴스
2016.03.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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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구팀이 골수에 있는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으로 골다공증 쥐를 완치시키는 데 성공했다.중간엽줄기세포는 지방조직, 결합조직, 뼈, 연골로 분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캐나다 토론토 대학 생체재료·생명공학연구소의 윌리엄 스탠퍼드 박사 연구팀은 2형(노인성) 골다공증 쥐에 건강한 쥐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식, 튼튼한 뼈를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골다공증은 폐경 후 오는 1형 골다공증과 남녀 구분 없이 나이 들면서 오는 2형 골다공증이 있다.중간엽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쥐들은 6개월(쥐 수명의 4분의 1
건강
연합뉴스
2016.03.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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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탈모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한국연구재단은 권오상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면역결핍 생쥐에 인체 모낭(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을 이식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한 뒤 항암제를 투여해 이에 반응하는 인체 모낭의 변화상을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항암제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약 65%는 탈모증을 겪는다.지금까지 항암제 유발 탈모는 주로 설치류를 이용한 모델이나 모낭기관 배양법으로 연구했다. 따라서 실제 인체에서 일어나는 탈모의 병리 메커니즘을 밝혀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반해 권 교수팀은
건강
연합뉴스
2016.03.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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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적혈구, 백혈구 등 다양한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상인 '혈액-줄기세포'의 분화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줄기세포 중에서도 젊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혈액-줄기세포를 골라 줄기세포 상태로 유지하다가 필요할 때 줄기세포를 깨워 다른 혈액세포로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20일 김효수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백성희 생명과학부 교수팀과 함께 가장 젊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최상위 혈액-줄기세포를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골수에 존재하는 혈액-줄기세포 중에서 가장
건강
연합뉴스
2016.03.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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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각종 조명으로 환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비만과 불면증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런 조명은 사람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생태계까지 교란할 수 있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서울대병원 정신과 정기영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구용서 교수 등은 야간에 상대적으로 밝은 지역의 비만율이 55%에 달했지만, 어두운 지역의 비만율은 40%에 그쳤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39∼70세 8천526명의 건강·거주지 정보에다 미 군사기상위성이 수집해 제공하
건강
연합뉴스
2016.03.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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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막걸리에 위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식품연구원은 영양식이연구단 황진택 박사팀이 막걸리가 위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진이 수분과 알코올을 제거한 막걸리를 인체 유래 위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 암 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종양 억제 유전자(PTEN) 발현이 증가했다.동물 실험에서도 인체 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쥐에 막걸리를 경구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예방 효능이
건강
임규모 기자
2016.03.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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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는 효소를 억제해 대장암을 치료하는 후보물질을 개발, 신약 개발 상용화 연구를 추진한다.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3일 제약업체 에스티팜㈜와 공동으로 개발한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을 이 회사에 완전히 이전해 신약개발 상용화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물질은 암세포 증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 과정 중 특정 부분을 중간에서 억제,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체내 유전자 돌연변이로 '윈트'(Wnt)라는 신호전달 과
건강
연합뉴스
2016.03.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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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를 형성하는 신경줄기세포를 공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플로리다 주립대학, 에모리 대학의 합동연구팀은 태아의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된 뇌의 표면인 대뇌피질을 만드는 피질신경전구세포를 공격, 그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피질신경전구세포를 시험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시키자 바이러스가 불과 3일만에 이 신경줄기세포의 90%를 감염시키면서 급속히 증식했으며 감염된 줄기세포는 대부분 죽거나 분화기능이
건강
연합뉴스
2016.03.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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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식별할 수 있는 면역 세포를 찾아내는 방법이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이로써 그동안 별다른 치료법이 없던 전이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연구진이 모든 암 세포가 변이 정도에 상관 없이 면역 체계가 찾아낼 수 있는 특별한 표식(을 지니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찾아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영국암연구소 과학자들은 종양에 나타나는 공통적 분자를 찾기 위해 암 환자 수백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변이된 암
건강
연합뉴스
2016.03.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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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이 공격적인 전립선암을 나타내는 생물표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애덤 머피 박사는 '임상종양학 저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논문을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전립선암 환자 190명(평균연령 64세)이 전립선적출 수술을 받기 한 두 달 전 측정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수술 결과 판명된 종양의 성격을 비교한 결과 비타민D 부족이 공격적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머피 박사는 밝혔다.공격성이
건강
연합뉴스
2016.03.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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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 폐암은 흰빵, 흰감자 같은 혈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 식품의 과다섭취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팀이 폐암 환자 1천900여명과 일반인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식품 종류와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체적으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 섭취 상위 20% 그룹은 하위 20% 그룹에 비해 폐암 위험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암예방실장 우시펑 박사가 밝혔다.이러한 경향은 특히 담배를 피우지
건강
연합뉴스
2016.03.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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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이유가 덴마크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페르닐레 오이만 박사는 운동이 암을 억제하는 과정을 일련의 쥐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운동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근육에서 분비되는 염증유발 또는 억제 물질인 인터류킨-6(IL-6)과 함께 면역체계의 최전선에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 cell)를 증가시켜 암을 억제한다고 오이만 박사는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에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건강
연합뉴스
2016.02.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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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이 쥐의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정자로 새끼를 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중국 난징 의과대학 연구팀은 쥐의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미분화 상태의 원시생식세포를 정자세포로 분화시켜 암쥐의 난자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새끼를 태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샤자하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의 협력을 얻어 출생시킨 이 새끼쥐들은 다시 다음 세대의 새끼를 출산했다.연구팀은 먼저 쥐의 배아줄기세포를 특수 배양액에서 원시생식세포로 자라게 했다.이어 고환세포와 남성호르
건강
연합뉴스
2016.02.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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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간(肝)이 손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지난(濟南) 대학의 양쉐쑹(Xuesong Yang) 교수는 나트륨 과다섭취가 간 손상을 촉진할 수 있음을 쥐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다 자란 쥐에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먹이를 준 결과 간에서 세포의 모양이 변형되고 세포사멸(cell death)이 증가하는 한편 세포분열은 줄어드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양 교수는 밝혔다.이러한 변화들은 간 조직이 점점 딱딱해지는 간섬유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양 교수는 지적했다.나트륨 과다섭취
건강
연합뉴스
2016.02.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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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들이 노화 치료에 신기원을 열어줄 수 있는 세포의 주요 대사 효소 활동을 발견했다고 26일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뉴캐슬대학 마크 비르흐-매킨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인체 피부 세포가 노화될수록 미토콘드리아의 '복합체Ⅱ'(complex Ⅱ) 활동이 격감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임상피부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나이와 피부색 등에 따라 개인별로 '맞춤효과'를 지닌 피부 노화 치료제나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또 인체의 다
건강
연합뉴스
2016.02.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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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과음을 장기간 계속하면 식도암 등에 걸릴 확률이 보통 사람보다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일본 아이치현 암센터 연구소의 마쓰오 게타로 분자역학부장 등이 유럽 의학지에 발표한 논문에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실렸다.마쓰오 부장 등은 암 환자 1300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1천 900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분해와 관련있는 유전자 'ALDH2'의 형태와 음주 습관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술은 마실 수 있지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
건강
연합뉴스
2016.02.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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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경추(목뼈) 마디마디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의 마모를 가속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의과대학 신체·재활의학 전문의 미첼 레빗 박사는 나이를 먹으면서 진행되는 경추 디스크의 자연적인 마모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여러 가지 이유로 경추 사진을 찍은 182명의 CT영상을 분석한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목 디스크의 마모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레빗 박사는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신경영상 전문의와 재활의학 전문의로 하여금 이들의 경추 CT영상
건강
연합뉴스
2016.0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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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이 배를 여는 개복수술보다 수술 후 합병증을 적게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대한위암학회는 19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복강경 위암수술의 효과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공개했다.학회에 따르면 국가 조기검진의 정착으로 전체 위암환자 중 조기 발견 비중은 약 70%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위암수술 후 장기생존 환자가 증가하면서 완치율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삶의 질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국내 복강경 위암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상처
건강
연합뉴스
2016.02.21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