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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하지만 승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강도의 훈련을 매일 지속하다보면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특히 무릎과 발목은 운동 중 많이 쓰는 부위로, 염증이 생기기 쉽고 충격으로 파열되는 경우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발목염좌축구에서는 헤딩 후 착지를 하거나 태클할 때, 배구나 라켓 운동의 경우 스매싱 후 착지할 때 발목 염좌가 많이 발생한다. 흔히 삐끗했다고 표현하는데, 발목이 바닥에 고정되면서 꺾이는 경우를 말한다. 멍이 들거나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흔하기 때문에 가
의학칼럼
신익상
2018.09.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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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청주시의회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의원 재량사업비) 폐지를 요구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요구가 거세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 챙기기 급급한 청주시의회 재량사업비 폐지를 촉구했다.시의회 재량사업비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라는 명목 아래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이 예산은 민주적 의견 수렴이 되지 않고 부패와 의원 사전선거운동 악용 등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이들은 재량사업비 대신 지역주민이 공개적으로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8.09.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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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덥던 2018년도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秋夕)이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새 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해 ‘5월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도 있다. 추석 밤이 되면 하늘엔 일 년 중 가장 둥근달이 떠서 온 세상을 밝고 환하게 비추고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솔향기가 있는 송편을 만들고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풍경은 생각만 해도 정겹다.이 시기 우리는 고향을 떠나 오래도록 외지에서 생활해온 일가친척이 한데 모여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오랫동안 돌보지 못한 산소를 깨끗하
프리즘
김진석
2018.09.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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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량이 적어지고 곡식들은 말라비틀어지고 거리의 사람들은 걷기 힘들 정도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거 하늘이 지구를 태워버리려는 것 아냐”라는 대화를 나누며 고통을 호소케 하던 더위, 40도를 웃도는 폭염, 그래서 한국에서 대표적인 염천(炎天) 지역으로 알려진 대구와 서울을 가리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및 서프리카(서울+아프리카)‘라는 말까지 등장케 하던 열대 고온. 가마솥더위’라기 보다는 ‘전기밥통 더위’였다.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1년 만
풍향계
박종호
2018.09.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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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동물보호센터에 온 유기동물 중 30%가 새로 분양됐고 14%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27%는 질병이나 노화로 죽었고 20%는 안락사를 당했다. 최근 주인이 없는 유실·유기동물의 안락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관련 규정이 명확치 않아 많은 동물이 보호센터에서 폐기 처분되고 있다.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증가하는 만큼 유실·유기동물 수도 매년 늘어 2015년 8만2100마리 던 유실·유기동물 수는 지난해 10만2600마리로 증가했다.현행 동물보호법상 유실·유기동물은 공고 후 열흘간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8.09.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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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이 되면 딱히 놀이문화가 없다. 여가의 주변인이 되기 십상이다. 만인의 운동으로 비약적 성장을 한 골프마저 내키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다. 아이들은 훌쩍 성장했고 부모와의 동행을 거부한다. 아내는 자기개발과 양육으로부터의 해방을 원한다. 먹고살기 위해 직면해온 가슴 먹먹한 것들을 소주 한 잔과 함께 털어놓고 내려놓는 것이 그나마 중장년의 해방구이다. 소소한 일탈이다. 청년의 시절에 품었던 희망이란 것이 뜬구름으로 둔갑한 중장년이 되면 세상의 모든 일이 나른해진다. 관계는 바람이 부는 대로 홑이불처럼 펄럭인다. 그럴 때면 삶의
동양칼럼
이현수
2018.09.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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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은 회사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하루 중 9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회사원들은 대부분 목과 어깨, 허리에 크고 작은 병을 달고 산다. 회사원의 사무실 모습을 살펴보고 올바른 업무습관을 통해 사무실에서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보자.●뻐근한 몸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허리를 지키기 위해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은 등받이에 바짝 기대앉는 게 좋다. 허리의 굴곡진 부위와 의자 등받이 틈새에 쿠션을 넣어 허리를 받쳐주면 척추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모니터를 보
의학칼럼
이현민
2018.09.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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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투자유치 유공 공무원으로 선발돼 베트남 빈푹성을 갔었다. 방문 일정 중 충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화전자를 방문하게 됐다. 이 때 본 사훈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았다. ‘즉시하고, 반드시하고, 될 때까지 한다’인데 이 말을 듣는 순간 투자유치 하는데 필요한 말 같았다. 그 순간부터 나의 좌우명으로 삼았다.얼마 전 충북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공문을 보게 됐다. 인허가 행태 개선, 적극행정을 통해 투자유치,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가 있으면 해당이다. 공문을 보자마자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인 경기도 안성 소재 ‘하
프리즘
남길우
2018.09.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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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좀 어려운 말로 ‘요계(澆季)’란 것이 있다.요계란 ‘요계지세(澆季之世)’의 준말로 인정이 메마르고 도의 도덕이 땅에 떨어진 말세를 일컬음이다.요즘 유행하는 시쳇말로 하면 모럴해저드, 즉 도덕적 해이를 말함이다.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행위, 그리고 자세에 있다.그러려면 첫째 부끄러움을 알아야 하고 둘째 해서는 안 될 일은 해서는 안 되는데 있다.이럼에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 이는 동물이나 다름없어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 한다.즉, 사람의 얼굴을 하고 짐승 같은
동양칼럼
강준희
2018.08.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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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 아열대 같은 폭염이 맹위를 떨친 올 무술년은 지구의 운명이 어디로 가고 있는 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자연의 변화무쌍한 외경에 인간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현실입니다. 폭염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춘들은 이 무더위를 강건하게 이겨냈고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학 시작 전 여러분들이 계획했던 포부들이 잘 매듭짓길 바라며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고전의 지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학문의 중요성, 공부의 때와 시,
풍향계
김택
2018.08.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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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축산1번지로 명성이 난 홍성군이 축산 악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홍북면 내덕리 소재 대기업의 사조농산이 바로 그 원인제공자로 지자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애초 허가 당시 악취 저감시설 등 현대화시설 등을 갖춰야 했으나 그렇지 못해 오늘날 내포신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도시 속 악취 온상지가 되고 말았다.지난 2005년 축산 허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10여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오늘날 축산 악취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표면화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축산 수직계열화에
기자수첩
천성남
2018.08.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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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28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도룡동·지족동 일대가 물바다가 되면서 도로와 상가주택들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유성구와 대덕구 일대의 주요 도로가 침수되면서 사실상 교통이 마비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침수는 새벽부터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가 하수구로 빠져나가지 못해 일어났다. 도로 곳곳에 마련된 물받이 입구가 가로수 낙엽과 각종 쓰레기 등으로 막혀 있어 빗물이 그대로 도로위에 고여 버린 것이다.이번 대전지역 침수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날 오전 4시58분부터 5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8.08.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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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역공동체과 일원으로 마을공동체업무를 수행하면서 면 전체가 공동체를 구성해 창업을 통한 지역사회 소득증대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홍보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배바우 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충북 옥천군 안남면은 옥천군 1개읍 8개면 중에서도 인구수나 면적 등 여러 면에서 가장 작은 면이지만 20년 넘게 이어온 주민들의 활발한 공동체 활동으로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안남’ ‘작지만 큰 안남’ ‘대한민국 주민자치 1번지 안남’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는 지역이다.특히, 옥천의 안남은 안
프리즘
이성로
2018.08.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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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문을 읽다가 문득 욕심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욕심에 대하여 논할라 치면 대개 매슬로 (Maslow) 의 5단계 욕구를 말한다. 매슬로는 1단계 욕구로 사람이 살기 위하여 먹는 등의 생리적 욕구, 2단계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을 입고 집을 짓고 사는 안정의 욕구, 3단계로 본능적으로 사람끼리 어울려 사는 사회적 욕구, 4단계로 어느 정도 살만하면 존경 받으며 살고 싶은 명예 욕구, 그리고 마지막 5단계로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진정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해 보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꼽았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최소한
동양칼럼
최성택
2018.08.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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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개인을 평가할 때 ‘믿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중요하다. 믿을 수 있느냐의 여부가 대부분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세간의 평가와 일치한다면 객관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개인 간의 관계 즉, 사회생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겪은 경험, 아니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은 사연들이 대체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면 그 사회는 믿을만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거짓과 술수가 난무하고 상호간에 긴장을 풀기 어
풍향계
신기원
2018.08.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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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것이 국가 통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는 올바른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국가통계는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함에 있어 기준이 돼야 합니다.”지난 26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이임식에서 울먹이며 남긴 말이다.정치권과 관가에서는 황 전 청장의 경질을 놓고 소득분배 지표가 나빠진 것으로 조사된 가계소득 통계와 관련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1·2분기 통계청 조사에선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소득이 한 해 전보다 각각 8%, 7.6% 급감
기자수첩
조석준
2018.08.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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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모 한의원에서 봉침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아나필락틱 쇼크사로 보인다. 해당 한의원에서 사용한 봉침의 시술과정이 자세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봉침투여 직후 환자는 아나필락틱 쇼크 반응을 보였고, 초기 응급저치에 실패해 안타깝게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봉침은 쇼크를 비롯해 전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유의해야 할 약물이다. 그동안 일부의 한의사들은 정제되지 않은 봉침 약물을 통증치료의 명목으로 환자들에게 시술해왔으며, 크고 작은 부작용과 피해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
기고
유진선
2018.08.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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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개각 소식이 들린다.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개각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민생경제를 살리는 개각, 일자리 창출 등이 잘 이뤄져 우리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개각에서 ‘경제팀’의 교체는 없을거라 한다. 개각이 능사는 아니고 무작정 사람을 바꾼대서 경제가 나아지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경제팀 유임을 문제 삼기는 어렵다.다만 분명한건 그런 결정에 청와대가 진정 경제 활성화로 답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액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매달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8.08.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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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일반 교차로에 비해 효율성과 장점이 많아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전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가는 중이다.이에 따라 청양군에서도 2014년 청양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올해 청양고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되었고, 송방사거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회전교차로에는 신호기가 없어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의 압박에서 해소되며, 일반 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의사결정 사항이 간단하다. 또한 외부에
프리즘
김청미
2018.08.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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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66·세종) 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론조사 초반부터 줄곧 우위를 점한 그는 송영길·김진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권을 거머쥐었다.그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엔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당의 안정적 운영을 바라는 당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심엔 이 대표의 캐릭터도 자리한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카리스마는 청와대에 끌려 다니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민주화에 몸 바친
동양칼럼
김영이
2018.08.2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