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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4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트랜드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내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해마다 제시하고 있는 트랜드 코리아는 2024년을 'DRAGON EYES'라는 슬로건으로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년을 기원하는 ‘분초 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 인간’,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도파밍’, ‘요즘 남편 없던 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디토소비’, ‘리퀴드폴리탄’, ‘돌봄경제’라는 키워드 10가지를 제시했다.시간의 가성비, AI에 따른 변화, 완벽형을 꿈꾸는 사람들, 최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4.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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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이달 말 입주를 앞둔 세종시의 한 신축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벽 타일이나 마루 바닥 등 마감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돼 세종시가 조사에 나섰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ㅇㅇㅇ에는 ‘세종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후 하자 모음 사진”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A씨가 올린 사진에는 마루 바닥 시공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거나, 천장에 전선이 주렁주렁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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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비닐봉지 1t을 제작하는데 드는 전기사용량 5774Kwh, 석유 180L. 분해되는데만 20년 또는 100년이 걸려야 되고 그 과정에서 비닐봉지 1장당 175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비닐봉지를 하루만 안 써도 전세계적으로 원유 96만 1600L, 이산화탄소 약 6700t을 감축할 수 있다. 자원절약과 폐비닐 처리비용 절감은 덤이다.그런데도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420개나 된다. 그리스 250장, 독일 70장에 비하면 낯부끄러운 수치다.상황이 심각해 우리나라 정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들이 ‘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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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영선 기자]연초부터 내 삶이 달라졌다. 지난해는 루틴생활을 해볼까 해서 몇 가지를 정해놓고 그럭저럭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올해는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수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돼 온 어머니의 인지장애가 급속히 나빠졌다. 프로그램 참석도 어려워 주간보호센터도 졸업해야 하는 단계가 됐다. 주위에 상담을 했더니, 집보다 복지시설이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요양보호사들의 전문적인 손길이 가족보다 어머니를 편하게 할 것이라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요양원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충고들을 했다. 형제들과 상의 끝에 결국 어쩔
풍향계
유영선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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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교원노조와 교육청에서 근무하다가 거의 10년 만에 교감 직위로 학교로 돌아왔다. 학교와 접촉이 없지는 않았으나 온몸으로 부대끼는 학교살이(?)는 오랜만이라 낯설고 새로웠다. 맡은 일들은 대다수가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매뉴얼을 들여다보고 주변에 물어물어 한 건 한 건 처리해야 했다. 문득 돌이켜 보니 짧지 않은 한 해였다. 아침마다 규정된 출근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나왔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창을 열어 환기하고 사무기기 전원을 올린다. 커피를 내리고 얼음을 얼려둔다. 학교 주변 교통 순찰을 하고 돌아와 일과를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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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비닐봉지 1t을 제작하는데 드는 전기사용량 5774Kwh, 석유 180L. 분해되는데만 20년 또는 100년이 걸려야 되고 그 과정에서 비닐봉지 1장당 175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비닐봉지를 하루만 안 써도 전세계적으로 원유 96만 1600L, 이산화탄소 약 6700t을 감축할 수 있다. 자원절약과 폐비닐 처리비용 절감은 덤이다.그런데도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420개나 된다. 그리스 250장, 독일 70장에 비하면 낯부끄러운 수치다.상황이 심각해 우리나라 정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들이 ‘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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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비닐봉지 1t을 제작하는데 드는 전기사용량 5774Kwh, 석유 180L. 분해되는데만 20년 또는 100년이 걸려야 되고 그 과정에서 비닐봉지 1장당 175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비닐봉지를 하루만 안 써도 전세계적으로 원유 96만 1600L, 이산화탄소 약 6700t을 감축할 수 있다. 자원절약과 폐비닐 처리비용 절감은 덤이다.그런데도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420개나 된다. 그리스 250장, 독일 70장에 비하면 낯부끄러운 수치다.상황이 심각해 우리나라 정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들이 ‘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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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윈나우’를 선언한 한화이글스(이하 한화)가 과제를 해결하고 비상할 수 있지 주목된다.한화는 지난해 5월 6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실험 야구를 한다”는 이유로 경질하며 ‘이기는 팀’을 선언했다.이에 신임 최원호 감독에게도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최 감독이 이기는 야구를 펼쳤는지는 의문이다.그는 희생번트 등 팀에 어울리지 않는 작전을 걸었고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한화는 타격 성적을 비롯해 투수진 성적 등 여러 부분에서 그다지 좋다고 보기 어려웠다.올해
기자수첩
조경민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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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영화 로 유명한 미국영화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딸이자 배우이며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가 각본, 감독, 제작하고 빌 머리,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2004년 개봉작 를 소개한다. 도쿄를 떠도는 두 미국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5개부분에 노미네이션되며 뉴욕비평가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찬사를 받으며 상을 휩쓸었고 엄청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본격적으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으며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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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이면 도착하게 되는 곳이 일본 규슈 남단에 있는 가고시마이다. 가고시마현 전체로는 인구가 약 158만명에 달하며 현청 소재지인 가고시마시의 경우 인구가 약 60만 정도이다. 가고시마에서는 도심에서 4 km정도 떨어진 사쿠라지마(桜島)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의 분화 활동을 직접 볼 있는데 이는 베수비오산이 있는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이국적 풍광과 따뜻한 날씨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 바로 가고시마이다. 사쿠라지마 외에도 가고시마에는 센간엔(仙巌園)이
풍향계
동양일보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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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 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 대고 걸어갑니다.70여 년 전부터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던 동요 ‘우산’이다.우산은 지금은 흔하지만 옛날에는 참 귀했다. 50여년전 1970년대 1급 정교사 자격 연수를 청주교육대학에서 받는데 국어과 지도교수가 과제를 주었다. ‘나는 이래서 아버지(엄마)가 싫다 (밉다)’를 주제로 글짓기를 하는데 이름도 쓰지 않고 자유롭게 과제를 주어서 여름방학이 끝나면 제출하라는 것이다.나는 그 당시 6학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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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며 세(勢)를 불리고 있다.해 넘김이 시작되면 매년 새해부터 우리 국민이 맞닥트리는 일이 선거다.어느 해는 대통령선거가 열리고, 또 다른 해는 시장과 군수는 물론 교육감과 시·도의원을 선택해야 하는 일에 우리 국민은 강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올해는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을 감시하고 살피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열리는 해다.하지만 국민 처지에서는 한 해 건너 치러지는 선거로 인한 피로감으로 총선 예비출마자들이 내뱉는 무지갯빛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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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농업 생산에 있어서 비료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원이다.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농작물의 재배 특성상 주는 것 없이 땅에서 가져오기만 한다면 토양은 척박해지고 생산성은 점차 떨어져 결국은 더 이상 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농업으로 인해 부족해지는 토양의 양분 부족을 바깥에서 보충해 주는 것이 바로 비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것도 지나치면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것처럼 비료 또한 토양에 과잉으로 투입할 경우 토양 환경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작물 생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비료는 크게
현장에서
동양일보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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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해 11월 18일 토요일 충북교육청 산하 교직원 대상 퇴근길연수의 연수프로그램의 하나인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교육(클린하이킹, 채식한끼, 가치소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청주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전주에 도착했다.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인하여 차창 밖으로 설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가을연수가 겨울여행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주차한 후 연수 모임 장소인 전동성당으로 향했다. 모임시간 9시 30분에 맞추느라 부랴부랴 갔다. 고속도로에 차가
유리창
동양일보
2024.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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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공직자들의 음주, 성 비위 등 잇단 일탈 행위가 도를 넘었다.예전에는 인허가나 뇌물과 연관된 경우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개인 일탈이 불거지는 모양새다.충북도 감사관실의 공무원 범죄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죄·비위로 처벌받은 공무원은 2019년 23명, 2020년 17명, 2021년 25명, 2022년 5명, 2023년 18명 등 모두 88명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을 포함한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이 23건(26.1%)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유기 14건(15.9%), 폭력·폭행이 10건((11.3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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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원래 정치와 교육은 매우 이질적인 분야이다. 정치는 자고로 국민의 선택을 근본에 두기 때문에 현실성이라는 멋진 이름을 포퓰리즘(populism)에 입힐 수 있는 분야이다. ‘국민이 원해서’라는 이유로 여론을 자기 뜻대로 호도(糊塗)할 수 있는 것이 정치의 본질에 늘 기생한다. 그러나 교육은 아무리 현실적 측면으로 국민을 이끌고 가서 물질적, 경제적 성과를 이룬다 해도 그것이 인격의 위치를 물질에 가깝게 했다하여 오히려 본질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영역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세상이 이렇게 물질적 진화를 이루었음에도 아직 청
풍향계
동양일보
2024.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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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용띠 해가 된다. 용이란 어떤 동물이며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일까? 우리는 꿈을 꾸고 나서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궁금해 한다. 그래서 꿈의 내용에 따라 동물에 빗대어 개꿈, 돼지꿈, 용꿈이라 부른다. 보잘것 없는 헛된 꿈을 개꿈이라 하고, 금전적인 복을 받을 것으로 믿는 꿈을 돼지꿈이라 하는데 비하여 용꿈은 최고의 꿈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용꿈은 신분 상승, 즉 출세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징조로 믿기 때문이다. 태몽에도 용이 등장할 경우 태어나는 아기가 큰 인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4.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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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역 경쟁력을 갖는 요소로 경제 관련 지표가 많이 쓰인다. GDP, GRDP, GNP 등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 소비하는 과정으로 보면 경제활동이 가장 범위가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주민의 행복이나 삶의 질을 경제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할 것이다.오히려 지역이 어떤 생활 모습을 가지고 있고 전대에는 어떤 일상으로 사회관계가 형성됐는지 등의 정신문화와 문화유산이 중요하다는 것은 유네스코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보편적 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관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증평군이 군(郡)으로 개청 된 지는 20여 년 이
특별기고
동양일보
2024.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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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1월 9일 우리재단 베스티안병원 주관으로 교육부 RIS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개최한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의 주제다. 병원에서 참 많은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의료기기 기업은 현장의 니즈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병원도 의료기기 기업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세미나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교수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대와 가톨릭성모병원이 공동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 이야기다.겨자씨키움센터는 2020설립된 이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4.01.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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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새해를 맞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 김모씨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가 발표한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김씨의 범행 동기는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며, “김씨가 재판 연기 등으로 이 대표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점,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며, 김씨는 “4월
풍향계
동양일보
2024.01.1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