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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꽃동네 설립 41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꽃동네 가족 묘지인 ‘꽃동네 낙원’에서 신자와 꽃동네 회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 고흥길 전 특임장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인주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등 17대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주쿠웨이트 교황대사 몬테칠로 파딜랴 프란치스코 대주교, 황선대 꽃동네대 총장, 이
종교
김명기 기자
2017.09.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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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중이던 지난 7일 고려인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립운동가 포석 조명희(1894∼1938)의 문학비를 전격적으로 참배한 이후 조명희 선생에 대한 평가가 재조명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연방대학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행사를 마친 뒤 블라디보스토크 악사코브스카야 박물관 앞 공원에 있는 조명희 문학비에 들러 참배했다. 문 대통령의 조명희 문학비 참배로 귀국 비행기 출발이 20여분 지연됐을 정도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조명희’를 언급하긴
종합
김재옥 기자
2017.09.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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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개업식에 초대 받아 사람들과 어울렸을 때다. 유기농 쿠바 음식이 먹고픈데 메뉴는 죄다 한국식이다. 술잔이 오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간다. 취기 오른 누군가가 노래방 가자고 깃발을 든다. 군중 속에 끼는 게 싫은 옆 자리 여자가 인상을 찡그린다. 그녀는 토요일 저녁 살사 대회에 가야한다면서 눈을 끔뻑 한다.귀한 자리에 낄 수 있겠단 생각에 술이며 음식 따위가 보이지 않는다. 노래방 가려고 일행들이 하나 둘 일어선다. 이때다 싶었던지 내게 신호를 보낸 여자가 딸과 함께 도망친다, 우리 셋은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 탈주극을 벌인다.
김득진작가와떠나는쿠바여행
김득진 작가
2017.09.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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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 한국·현대무용, 발레 등 다채로운 춤사위를 대한민국 대표 안무가들의 작품으로 만난다.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 36회 정기공연 우수 안무가 초청 ‘춤 더불어 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대한민국 유명 안무가들과 그 무용단을 초청해 최고의 춤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현대무용과 현대발레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시간으로 ‘Dance Company THE BODY’, ‘BLACK TOE 댄스컴퍼니’, 청주시립무용
공연
김재옥 기자
2017.09.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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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 조명희 시 ‘경이’ 등수준 높은 낭송에 큰 박수한국전통무용 예술공연도(진천=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충청북도 순회 명사시낭송회’가 6일 오후 2시 진천 조명희 문학관에서 열려 포석 조명희 선생의 고장, 생거진천이 시의 향기로 흠뻑 젖었다.이날 명사시낭송회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조명희 시 ‘경이’ 낭송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어 진천지역 명사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며 품격 있는 시간을 가졌다.오만환 진천문인협회장은 함동선 시 ‘눈감으면 보이는 어머니’, 박양규 진천군의회 부의장은 조명희 시 ‘누구를 찾아’,
문화
한종수 기자
2017.09.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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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시 ‘아버지’ 등 낭송노래·무용 등 예술문화 공연시 낭송회의 즐거움 ‘선사’ (보은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193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 오장환의 문학적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보은 속리산중학교에서 5일 ‘2017 충청북도 명사 시 낭송회’가 열렸다.이날 시낭송회에는 지역 대표 명사들과 시낭송가, 예술인들이 참석해 품격 있는 시간을 가졌다.정상혁 보은군수는 자작시 ‘아내라는 위대한 이름’을, 강경애 시낭송가는 복효근 시 ‘목련후기’를, 구장서 보은문학회장은 김명자 시 ‘아버지’를, 박성현 시낭송가는 정일근 시 ‘연
문화
임재업 기자
2017.09.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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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작가 이무영(李無影·1908~1960) 선생의 문학 혼과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양일보가 2000년 제정한 무영문학상이 18회 무영문학상을 끝으로 마감하고 내년부터는 ‘무영신인문학상’으로 거듭난다.이무영 선생은 충북 음성 출생으로 ‘제1과1장’, ‘명일의 포도’, ‘세기의 딸’, ‘농민’ 등 농촌을 소재로 한 뛰어난 작품으로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무영문학상은 1년 동안 발표된 기성작가의 소설 중 중·장·단편에 관계없이 치열한 작가정신을 가진 역량 있는 작품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시상했다. 심사는
문학
김재옥 기자
2017.09.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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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광복 후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청주대가 오랜 역사와 전통의 바탕 위에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청주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택하고 이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새로운 교육 과정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교육을 위한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도 단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사회변혁을 기회로 삼아 대학의 새로운 모델과 역할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수백억 원의 재원을
종합
조석준 기자
2017.09.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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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8회 충청북도 순회 명사 시 낭송회’가 4일 옥천과 영동에서 개막됐다. 시낭송회는 이날 오후 2시 옥천문화예술회관(사진 위)과 오후 7시 영동고 강당에서 이덕자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복효근 시 ‘목련 후기’ 등수준높은 낭송 박수갈채트럼펫 연주·무용 등 다채(옥천.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올 가을 충북을 시심으로 물들일 ‘2017 18회 충청북도 순회 명사 시 낭송회’가 4일 옥천과 영동에서 개막했다.순회 명사 시 낭송회는 이날 오후 2시 옥천문화예술회관, 오후 7시 영동고 강당에서 이덕자 한
문화
임재업 기자
2017.09.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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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재)당진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17 당진문예의전당 기획전시 ‘운산 허영상 초대展’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린다.‘당진문예의전당 기획전시’는 문예의전당 활성화를 위한 우수 시각예술 콘텐츠의 확보와 지역 감상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재단이 기획하는 전시행사다.이번 초대전 작가로 선정된 서예가 운산 허영상(雲山 許泳相) 선생은 힘찬 필력을 통해 고매한 선비정신과 절제미, 겸손의 철학을 보여주는 작가다. 그는 1, 2회 운산 허영상전을 비롯,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작가
종합
홍여선 기자
2017.08.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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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피 튀기도록 싸우던 중 공연장 갈 사람들 나오라고 불러댄다. 모기 한 마리를 넉 다운시킨 뒤 2층 침대에서 내려간다. 문을 나서다 멈칫, 바람막이 꺼내려고 캐리어를 뒤진다. 덥고 습한 캠프와 달리 버스며 공연장 에어컨 땜에 감기 걸릴지 몰라서다. 미니버스에 탄 사람들은 탈주극을 벌이는 듯 긴장 모드다. 에어컨으로 샤워하는 동안 버스는 아치형 트로피카나 네온사인 아래로 파고든다. 수영장 넓이의 정원엔 나트륨 등이 드문드문 켜져 있다. 버스 문을 연 인솔자 에르네스토가 어디론가 달려간다. 잠시 후 그가 입장권을 펴 들고 ‘바모스
김득진작가와떠나는쿠바여행
김득진 작가
2017.08.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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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물학의 개척자 정태현 출생(1882) △한말의 의병장 손영각 사망(1907) △한용운, 잡지 ‘유심’ 창간(1918) △강우규의거(1919) △일제, 고등보통학교의 조선어 과목 폐지(1937) △2차세계대전발발(1939) △조선민주당 결성, 24일 국민당으로 개편(위원장 안재홍)(1945) △조선학병(學兵)동맹 결성(1945) △북한 노동신문 창간(1946) △6.6.4제로 학제변경(1946) △징병제 실시(1952) △국군의방송 첫 송출(1953) △전국 인구조사 실시(1955) △철도청창설(1963) △군수지원사령부 십자
오늘의 역사
동양일보
2017.08.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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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에서조재구 오늘 하늘 우러러한 점 구름이 된다 솔바람에 실린 풍경소리맑은 계곡 물 흐르는골짜기에 올라허리를 감싸 안은 구름이 되어하늘에 구름 한 점또 다른 나를 본다불심으로 가슴을 열은계룡산에 올라 또 다른 나를 본다. △시집 ‘아담의 고백’ 등
아침을여는시
동양일보
2017.08.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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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법 공소 완료, 408명 소장 발부(1949) △정국은(鄭國殷) 정부전복 음모사건 발생(1953) △장준하 막사이사이상 수상(1962) △윤보선등 6의원 의원직 상실(1965) △서울역서 증기기관차 퇴역, 디젤기관차 등장(1967) △국무회의 비적성 공산국과 교역 의결(1971) △한일(韓日)정상 핫라인 개통(1984)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2차공사 수주(1989) △종합유선방송(CATV) 관련 20개 프로그램공급업체 확정 발표(1993)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빈 사망(1997) △북한, 인공위성 광명성1호 발사(서방
오늘의 역사
동양일보
2017.08.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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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강변장민정강가를 걷는다자그락 자그락 자갈 위를 걷는다강은 자갈자갈 흘러자갈들내 이웃들처럼서로서로 비벼대고 포개져도껴안지 못하는 마음들부스럭거린다강은 자갈자갈 흐르고장마에 떠내려 오다 걸린 비닐 조각들마른 갈대 목을 붙잡고쇳소리로 운다피부였다가각질이었다가떨어져 나간 것들의 소리펄럭이지 마두런거리지 마부스럭거리지 마손사래 치며눈 흘기며강물이 흐른다△시집 ‘느티골 뿌리들 환하다’ 동인
아침을여는시
동양일보
2017.08.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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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음악창작소가 30일 오후 2시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개관행사를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이날 개관하는 충주음악창작소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29억원을 들여 충주시 사직로 옛 여성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이곳에는 지역 대중음악의 발전과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녹음스튜디오를 비롯해 소공연장과 개인·밴드연습실, 세미나실, 게스트 룸 등을 갖췄다.앞서 시는 지난 5월말 조성공사를 완료한 뒤 그동안 임시운영을 통해 유명 뮤지션들과 교류
종합
윤규상 기자
2017.08.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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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합창으로 만나는 ‘음성의 소리’ 음성읍, 대소면 편을 공연한다.군은 2015년부터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돼 오던 가락과 소리를 채록해 현재 음성읍·대소면·삼성면·감곡면 지역의 소리 260여 곡을 기록물에 담아냈다.음성의 소리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의 전승민요로 구성됐고 전승민요와 소리사설은 향토민속문화적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공연은 작곡가 김보현의 편곡으로 새롭게 창작된 음성의
종합
한종수 기자
2017.08.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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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30∼3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박열’을 무료 상영한다.이 영화는 12세 이상 청소년관람가로 수천 명의 재일본 조선인들이 학살당했던 관동대지진을 배경으로 조선 청년 박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조선 청년 박열은 관동대지진 직후 비밀결사인 ‘불령사’를 조직, 반일 운동을 펼치다 붙잡힌다. 그는 취조를 당하던 중 조선인들의 희생을 은폐하려는 일제의 만행을 알게되고 이를 전 세계에 알리려다 갖은 고초를 겪지만 당당하게 일제에 맞선다.단양군은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하고 매월
종합
장승주 기자
2017.08.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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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칠금금릉동이 가을을 여는 문턱에서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 열린음악회를 연다.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날 열린음악회는 칠금금릉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오후 6시 30분 주민센터 인근 금릉소공원에서 진행된다.이번 음악회에서는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노래, 서양화 작품 전시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초대가수로는 ‘따따블’로 잘 알려진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와 아코디언 및 색소폰 연주자 최람헌, 나팔박이
종합
윤규상 기자
2017.08.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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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세종시가 오는 31일~9월 8일 소록도 100주년 기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무료 상영한다.소록도성당 김연준 신부가 제작하고, 이해인 수녀가 나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들과 생활하며, 한센병 퇴치와 계몽에 큰 역할을 한 마리안느 스퇴거(83)와 마가렛 피사렉(82) 간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두 간호사의 아름다운 선행을 알리기 위해 김황식 前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마리안느·
종합
류석만 기자
2017.08.29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