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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낙원’서 꽃동네 설립 41주년 기념식이명박 전 대통령 등 참석… 주한 교황대사 감사패 증정도
꽃동네는 지난 8일 꽃동네 가족 묘지인 ‘꽃동네 낙원’에서 신자와 꽃동네 회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4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위) 이날 기념식에 이명박 정부 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윤시몬 꽃동네유지재단 상임이사 수녀, 김윤옥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 고흥길 전 특임장관.<사진 김명기>

(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꽃동네 설립 41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꽃동네 가족 묘지인 ‘꽃동네 낙원’에서 신자와 꽃동네 회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 고흥길 전 특임장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인주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등 17대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주쿠웨이트 교황대사 몬테칠로 파딜랴 프란치스코 대주교, 황선대 꽃동네대 총장, 이원우 전 꽃동네대 총장, 최석민 전 충북경찰청장, 박경서 전 맹호부대 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꽃동네에 많은 애정을 보여온 이 전 대통령은 오웅진 꽃동네 창설자 신부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는 이날 감사미사를 집전하며 “꽃동네는 지난 41년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왔다”며 “주한교황대사의 소임을 마치고 저의 고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가서도 꽃동네의 영성인 사랑의 실천을 잊지 않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오웅진 신부는 감사 인사를 통해 꽃동네가 걸어온 길과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저의 어린시절 가난은 가난한 이들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했다”며 “꽃동네의 탄생은 하느님의 축복으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1부 감사미사와 2부 기념식, 3부 축하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웅진 신부님은 가난했기에 의로운 일을 하신 분으로 오 신부님과 저는 이념과 지역,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낙태 반대운동을 위해 함께 일하기도 했다”고 오 신부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이 땅에 꽃동네의 역사는 하느님이 함께 하셨기에 일어난 기적”이라며 “꽃동네를 방문할 때마다 저는 꽃동네 가족들을 위로하기 보다 오히려 그분들로부터 용기와 희망을 얻어가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주한 교황 대사 오스발도 대주교에 대한 ‘사랑의 패’가 증정됐다. 올해 소임을 마치고 고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오스발도 대주교는 그동안 꽃동네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날 증정식에는 교황대사의 동생인 주쿠웨이트 교황대사 몬테칠로 파딜랴 프란치스코 대주교도 함께 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명기 기자  km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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