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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뉴스 1.세 차례 남북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차례 정상회담이 세계의 시선을 한반도로 집중시켰다. 두 정상은 4월 27일 역사적인 첫 만남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 등 내용을 4.27 판문점 선언을 채택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5,9월에도 정상회담이 열렸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철거와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사업 등이 현실화됐다.2.한국사회 뒤흔든 ‘미투’올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국사회를 강타했다. 창원지검 통영지
기획·특집
이도근
2018.12.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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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이 땅의 푸른깃발' 동양일보는 29일로 창간 27주년을 맞았습니다. 만 스물일곱살의 굳세고 푸른 청년이 되었습니다.뜨겁고 뜨거운 심장으로 매일 수많은 사건·사고와 소식들을 전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의 물꼬를 트며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으나, 파탄지경에 이른 서민경제로 한숨과 좌절과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힘든 한해이기도 했습니다.푸른 신문 동양일보는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께 더욱 빠르고 깊고 다양한 소
기획·특집
조석준
2018.12.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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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대학생 시절 가요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하던 중년 남성들이 삶의 무료함을 느끼던 중 밴드멤버였던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나고...”친구의 장례식장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잊고 살았던 자신들의 꿈을 음악을 통해 되찾는다는 ‘즐거운 인생’이라는 영화를 많이 봤을 것이다.영화처럼 음악을 사랑하며 음악으로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유쾌한 중년 밴드가 충청북도 제천시청에 있다.동호의의 이름은 바로 ‘스타디움’이다.스타디움 동호회는 보컬,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를 연주하는 멤버들로 구성돼
우리는 동호인
장승주
2018.1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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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대학, ‘건방진 대학’작지만 강한 대학 유원(U1)대는 ‘건방진 대학’을 표방한다.2016년 교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며 ‘U are the only 1’을 슬로건으로 오로지 학생들에게 집중한다. 졸업생들의 취업에 자신감 넘치는 대학,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학, 유원을 만나 4년 후 학생들의 꿈과 비전은 현실이 된다.●수도권서 통학 가능한 아산캠퍼스유원대는 충남 아산에 제2캠퍼스를 조성해 2016년도에 개교했다. 이로써 지역산업과 보건, 교육밀착형학과 중심의 영동캠퍼스와 IT, 공학·한류문화학과 중심
기획·특집
이종억
2018.12.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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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강미경 충북여성재단 사무처장 △강호동 충북도기업진흥원장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차영 괴산군수 △동양일보 괴산기획위원회 △권대윤 충북소방본부 본부장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권오문 음성걷기대회 고문 △김경미 새청주꽃집 대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광홍 노인회 충북연합회장 △김근환 청주시 흥덕구청장 △김기창 충북도의원 △김길자 수필가 △김다린 뒷목문학회 △김동연 음성군걷기연합회 △김묘순 뒷목문학회 △김민정 여백문학회
기획·특집
박장미
2018.12.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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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일본중앙학원대학(中央學院大學) 현대교양학부 조교미네 마이코(峯眞依子)3회 노년철학 국제회의가 보은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에서 3일간에 걸쳐 방대한 에너지를 집결시킨 후 간신히 막을 내렸다. ‘간신히’라고 말한 이유는 이 동양포럼이 지금까지 내가 일본에서 경험한 어떤 대회나 심포지엄과 비교해 보아도 압도적으로 힘든 회의이었기 때문이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의 점심 휴식을 두고 매일 계속됐다. 심지어 6시 반부터의 저녁 식사 중에도 논의가 계속될 때도 있었다. 솔직히 빨리 도쿄에 돌아가서 쉬고 싶어지기
동양포럼
박장미
2018.1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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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간지금은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되겠다고 다 되는 직업이 아니었으므로 지금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다. 다만 한번씩, 그림을 왜 그만두었냐는 질문을 받을 때, 어쩌다가 그랬지? 왜 그런 결심을 했더라?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뿐이다. 사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떠오르는 기억은 매번 같은데 해주와 함께 레지던시 생활을 했던 여름, 그 여름의 오후가 떠오른다. 그러나 왜 하필 그때일까.그해 여름, 해주와 나는 커피 회사가 주관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우리는 상암동에 위치
신인문학상
박장미
2018.12.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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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핑''퐁''핑'퐁' 탁구 치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온다.20여명 남짓 있던 회원들 마저 활동이 뜸해져 먼지만 쌓이던 탁구대 위에는 날쌘 탁구공이 주인이 되어 쉴 새 없이 네트를 넘나든다.지난 2012년 결성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던 탁구동호회 '한마음핑퐁(회장 왕창수 학생생활안전과 장학사)'이 최근 변신하고 있다.지난해 후반기 백선수 장학사가 총무를 자처하고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 2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수가 현재는 70여명으로 3배
우리는 동호인
신서희
2018.12.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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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국 복국 식당 앞에서는 가끔 복(卜)집, 점집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용한 점집의 무당처럼 식당 안에 돗자리를 깐 복어가 사람들의 막히고 엉킨 속을 상담하고 있다. 신 내린 무당인양 제 살점을 휘휘 풀어 국탕 속에서 한바탕 살풀이굿을 하고 있다. 복국집 간판에 그려진 은밀복의 웃고 있는 표정이 문득 애기보살의 볼때기 같다는 문과적인 상상이 스친다. ‘복어 맑은탕’을 ‘복지리’ 또는 ‘복국’이라고 부른다. 복어로 만든 요리를 대하면 누구나 한 움큼의 긴장이 어리기 마련이다. 성냥개비 머리만한 미량에도 사람이 절명할 수도 있다는
신인문학상
박장미
2018.1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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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웃음천년을 건너온 석상石象에는우주의 웃음 하나 들어 계시다.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망치와 정으로 새긴 웃음오방五方의 규칙이 쉬었다가는 웃음엔밀잠자리도 외발뛰기햇살도박주가리씨앗의 가잠도 쉬었다 간다.아랫목 같은, 소리도 없이 호탕함도 없이빙그레 미소 짓는 웃음은 흔치 않다.어느 석공이 저 웃음 새기실 때손끝하나 아프지 않았을 것 같은웃음에 이끼가 파랗게 돋고검은 바람의 때가 묻어 있지만봐라, 잘 생긴 웃음이란천년을 웃어도 쉽사리 닳지 않는다.장마철 눅눅한 안색도 반짝해 뜨게 하시는 웃음.내 어머니,어쩌다 맑으신 웃음은 다정했었다.지
신인문학상
박장미
2018.1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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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부지런한 새들은 벌써 창가로 와서 재잘댄다. 햇빛 한 줄기가 거실 안으로 들어와 환하다.“승아야! 이리와 머리 묶자.”“아아, 아냐 엄마. 내가 묶을 수 있다니까. 엄마는 옷 입어.”“아…냐! 이리 와. 엄마가 예쁜 핀 사왔단 말이야.”“아이참, 엄마 때문에 못살아. 여기….”아침마다 옥신각신 즐겁다. 나는 가방을 메고 거울 앞에 섰다. 새로 사준 핀을 쓰다듬고 웃었다. 거울 속에 나도 웃고 있다. 엄마는 신발 하나 신는데도 더디기만 하다. 나는 일찌감치 신발을 신고 기다린다. 신발 뒤축에 꽂은 구두주걱이 뒤틀린 엄마 손 때
신인문학상
박장미
2018.1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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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이 저문다. 이제 보름만 지나면 새 해가 뜨고, 우리는 저마다 나이 한 살을 더 얹는다. 나이를 먹으면 어린아이는 젊어지고, 젊은이는 늙어가고 늙은이는 서러워진다 했다. 나이를 먹으면 진정 노인들은 서러워 지는 것일까.한 해가 가는 마지막 층계에서 언제 보아도 젊은 노인, 그래서 ‘충청북도 청년회장’으로 불리는 김광홍(81)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이하 충북도노인회)회장을 만났다. 평생을 공직에 바쳤고,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노인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노인회장’으로 한 해를 보내고 맞는 감회가 어떠한지 궁금했다.2018년 1
조철호가만난사람
동양일보
2018.12.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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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사회를 이끌 창의성과 탁월함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신규학과 개설 등 새로운 교육과정 창출에 나섰다. 특성화와 차별화만이 미래 사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지름길이라는 신념으로 청주대학교는 인성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필수 역량을 학생들에게 함양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지역산업 기반 학생 중심 특성화 교육 집중 육성청주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가치, 지역산업 기반, 학문-교육기반을 바탕으로 총 4개 분야를 지역 미래 산업 특성화 분야로 설
기획·특집
조석준
2018.12.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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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교육제도의 개정의 기초 작업 ●예술의 진흥과 사회 교화▷야마가미 “1921년 정무총감으로부터 조선 예술에 대한 부흥 안을 작성하라는 명을 받고, ① 조선 정악강습소(正樂講習所) 보조 ② 미술·음악협회 설립 ③ 미술·음악학교 설립에 관한 안건을 내어 이를 예산화하려 했습니다만, 우선 당장 거액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교적 손쉬운 방법을 택해 시작해 보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에 와다 참사관 등을 참가시켜 미술전람회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심사원으로서는 미술 학교장과의 연락을 통해 가와이(川合玉堂), 오카다(岡田三郞
조선통치비화
박장미
2018.12.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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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청 공무원 가운데 공을 갖고 노는 수준급 인물 대부분은 족구동호회 회원이다.공직 내 화합과 단합을 목표로 1998년 창단한 충주시청족구동호회는 역사만큼이나 회원 간 똘똘 뭉친 단합된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충주시청 족구동호회는 회원 애경사는 물론 집안 대소사까지 일일이 거두는 것은 물론 소소한 직장 내 애로사항까지 챙기는 일에 앞장서주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회원 간 단합을 이루는 중심에는 외모만큼이나 든든한 품성을 갖고 있는 김석하(보건소 위생정책팀장) 부회장 역할이 크다.서열상 위로는 이창희(농정과
우리는 동호인
윤규상
2018.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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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이하 장길도)가 절호의 발전기를 맞아 동북아 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5개국은 1992년 유엔개발계획서 제안에 따라 두만강지역에서의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두만강지역개발프로젝트'를 가동했다. 1999년 아시아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은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을 제정, 범위를 전 연변주로 확대했다. 2009년에는 계획범위를 장길도지역(장춘, 길림, 두만강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중국은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건설을 국가전략으로 명확히 제고했다.이후
기획·특집
박장미
2018.1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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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파리공항, 짐을 찾아 나가려던 50대 신사는 세관의 검문을 받는다. 대나무로 엮은 ‘죽부인’ 때문이었다. 죽부인의 용처를 묻는 그들에게 신사는 “마이 와이프”라고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들에게 신사가 껴안고 자는 시늉을 하니까 웃으면서 통과시켰다.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죽부인’을 안고 다니는 사람. 그는 비유럽 출신 건축가로는 최초로 이태리 ‘국제 지속가능 건축상’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한국건축 KACI 윤경식 회장이다. 당시 그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유영선이만난사람
동양일보
2018.1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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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나이가 들수록 점점 두꺼워지는 허리, 뱃살에 현대인들은 심한 몸살을 앓게 마련이다.체지방은 날리고 오로지 근력만을 키우기 위해 시작된 새로운 운동인 ‘크로스피트’는 시간이 없어 운동을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에 좋은 운동이다.2017년 창립, 홍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직원 21명으로 구성된 ‘크로스피터(회장 최경숙)’는 주2회(화·목)씩 눈으로 맛보는 아름다움에 행복감을 만끽하는 청춘열전 주인공들이다.크로스피트는 남녀 혼성으로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전천후
우리는 동호인
천성남
2018.12.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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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3회 노년철학 대화 보고(11.15~11.27 보은군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노년기의 등장이 인간세(人間世)의 탄생초고령화사회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그것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늙음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철학 대화가 지난 11월 15일~17일까지 보은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서 개최되었다. 일곱 번 째의 한· 일 학술회의로 노인철학을 주제로 한 3번째의 철학대화이다. 발표자는 한극 측 6명, 일본 측 6명이었다. 첫날은 ‘노년의 자각: 자기인식과 점검’, 이틀째는 ‘노년의 빛과 그림자: 일상의 실
동양포럼
박장미
2018.12.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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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함께 달리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이들- (주)선엔지니어링 건강달리기 동호회, 일명 ‘선건달’ 회원들이다.2000년 창립된 이 동호회는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달리기를 통해 직원간 벽을 허물고함께 동아마라톤과 춘천마라톤, 대청호마라톤 등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며 동료애를 돈독히 하고 있는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대표적 동호회다.온 힘을 다해 한바탕 대회를 치르고 뒤풀이를 하고 나면 그동안 쌓인 섭섭함이나 아쉬움은 한순간에 눈 녹은 듯 사라진다.선건달은 2000년부터 2008년까
우리는 동호인
박장미
2018.12.05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