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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이완구(68) 전 국무총리가 정치활동 재개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이 전 총리는 14일 오전 충남 홍성을 찾아 선조인 이광윤 선생 묘소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대망론은 꺾이지 않는다. 나에게 역할이 주어지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됐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첫 공식일정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정치 재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 전 총리는 ‘천압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권에서 3개월은 긴 시간이다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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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충남도청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16명은 이날 오후 5시께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이날 압수수색은 안 전 지사가 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성폭행 한 장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이어 두번째다.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관용차량 운행일지, 정무인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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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신서희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이 난기류에 휩싸인 상황이다.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정부 개헌안 초안에는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헌법이 아닌 법률에 위임한다는 내용이 반영됐다.헌법에서 직접 수도를 규정하지 않고 법률로 수도를 정하도록 위임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충청권에서 강하게 주장해온 개헌 명문화가 배제돼 위헌논란과 정치적 논란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추진의 '원군'을 자처했던 더불어민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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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5g 남짓한 셔틀콕을 라켓으로 힘차게 때리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경쾌하다. 특히 라켓과 함께 다양한 기술(스매싱·하이클리어·드롭·드라이브·헤어핀)로 셔틀콕을 타구해보면 그 경쾌한 손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대전 대덕구청 셔틀콕 동호회 ‘자스민’ 회원들은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서 뗄 수 없다.대덕구청 배드민턴 동호회 ‘자스민’은 2002년 창단했다. 시작은 10명 남짓으로 조촐했지만, 현재는 부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준회원을 합치면 50명(정회
우리는 동호인
정래수 기자
2018.03.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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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정성욱(사진)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대전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대전상공회의소는 12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상의 의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회장 투표에서 67표를 얻은 정성욱 회장이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47표)을 제치고 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정성욱 당선자는 이날 유재욱(오성철강)·정태희(삼진정밀)·이인영(한온시스템)·이승찬(계룡건설산업)·정상희(삼주외식산업)·성열구(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6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감사 2인 및 상임의원 25인 등 총 33명을 임원으로 선
경제
정래수 기자
2018.03.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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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선거운동을 재개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날 박 예비후보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의 자진사퇴 권고에) 물러서지 않겠다. 오늘부터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앙당 차원의 예비후보 자진사퇴 권고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은 적은 있지만, 아직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정식 사퇴권고를 받지 못했다”며 “발생하지 않은 일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미투 운동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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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 대단지 오피스텔 신축 공사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분진 피해를 겪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12일 유성구청과 스마트시티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시티 앞 도룡동 일대는 대보건설, 신태양건설, KCC건설 등 3개 건설회사가 각각 오피스텔 신축을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건설사마다 다르지만 2019~2020년까지다.이런 가운데 공사 현장에서 불과 50~60m 떨어진 이 아파트 주민들은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등으로 극심한 피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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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54)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설과 내연녀를 시의원으로 공천했다는 의혹 제기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박 예비후보의 전 부인 측은 내연 관계에 있는 여성에게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줬고, 여자문제로 이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예비후보는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이 날조된 거짓이며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양측 주장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박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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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검찰에 출석해 9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10일 오전 2시 30분께 집으로 돌아갔다.안 전 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겠다. 모욕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많은 분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답했다.이어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 "앞으로 검찰 수사와 진행 과정에서 계속 이야기될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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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사흘 만에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연다고 한 8일 내포신도시의 충남도청사는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의 취재진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몰리며 하루 종일 혼잡했다. 특히 포토라인이 설치된 도청 1층 로비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그러나 기자회견 예정시각을 불과 2시간 앞둔 오후 1시께. 안 전 지사는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그는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검찰에 출석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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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JTBC는 7일 “ 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 A씨가 1년 넘게 안 전 지사로부터 수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는 2008∼2010년 이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A씨는 “2015년 10월 연구소 인근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안 전 지사가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처음 성추행을 했고,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하는 등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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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혀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하룻밤 새 ‘성폭력범’으로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충남도 공무원들과 도민들의 심경은 참담하고 허탈하기 이를 데 없다. 2018년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유종의 미'라는 말을 늘 가슴에 담고 도정에 임하겠다”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그런 그가 내일(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연다.사진은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에 ‘有終(유종)’이라고 적힌 광고판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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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직접 수사한다.7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인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한 뒤 내사에 들어갔지만 피해자 측과 접촉이 안 돼 범죄 일시도 특정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경찰은 전날부터 김씨와 김씨 변호사 측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충남도청 국제교류과에서 안 전 지사와 김씨의 러시아·스위스 등 해외 출장 당시 업무 일정과 숙박업소 내용을 담은 서류를 확보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언론 인터뷰에 나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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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비서 성폭력 사건으로 낙마하면서 지역정치권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이번 논란을 지방선거와 연결짓고, 불리했던 구도를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가동하는 모습이다.충남은 안 전 지사가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양승조 국회의원,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이 민주당 후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 전 지사가 8년 동안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와 민주당의 수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당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안 전 지사의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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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7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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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안희정 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비서 성폭행 의혹 사태’의 당사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6일 지사직을 내놓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분노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규탄과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도지사의 즉각 사퇴와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김태신 노조위원장은 "도지사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이가 수행 비서를 권력관계에 의해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할 수 없다"며 "안 지사에 대한 성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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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터져나오면서 6·13 지방선거가 요동치고 있다.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터진 '초대형 악재'에 더불어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후 추가로 터져 나올 후폭풍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은 당장 당내 경선판에 영향을 끼치는 분위기다.특히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이 입은 타격이 만만찮아 보인다.'포스트 안희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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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정무비서를 수개월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충남경찰청은 6일 안 지사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의 고소와 관계없이 내사에 들어갔다. 수사는 충남청 2부장(경무관)이 주관한다.경찰이 내사에서 구체적 범죄 혐의점을 포착해 수사로 전환하면 안 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특정되면 안 지사의 입장도 들어보는 게 과정상 절차"라며 "성폭행 사건은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아도 바로 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사회
정래수 기자
2018.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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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가 충격에 휩싸였다.지난 5일 밤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가 JTBC에 출연해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내포신도시 충남도 공무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기자가 찾은 6일 오전 충남도청 공무원들은 충격에 휩싸인 듯 말을 아꼈고, 도청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였다.공보실 직원들은 안 지사의 성폭행 폭로에 마치 폭탄이라도 맞은 듯 할 말을 잊은 모습이었다.한 공무원은 "침통하다. 속된 말로 초상집 분위기다"라며 무겁게 가라앉은 도청 분위기를 이같은 말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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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자신의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안 지사는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겠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비서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 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JTBC는 전날
정치
정래수 기자
2018.03.06 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