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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했다. 분명 점심시간인데... 교실이 왜 이렇게 깜깜할까?.교실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다른 반 절대 출입금지’그때 마침 뒷문에서 한 남학생이 나왔다.“너의 반 무슨 일 있니?.”“아니요.”“교실이 완전 깜깜한데..안에 아무도 없는 건 아니지?.”“아. 저희 반 원래이래요. 아무 방해도 받고 싶지 않거든요. 점심시간만큼은 다른 반 애들도 절대 못 들어와요. 절대로!”교실에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휴대전화 불빛을 따라가 보니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이렇게 학생들은 교실을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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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1.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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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추석명절은 친척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무척 바빴다.시어머니를 비롯한 형제, 친척들이 모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식구들이 늘어나서 거실이 혼잡스럽다. 그러나 기분이 좋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식구가 늘어남이 기쁜 것이다.저녁때가 되자 시집간 딸과 사위가 도착했다. 딸에게 ‘무엇을 먹고 싶니’라고 물었더니 사위가 만두를 좋아한단다.‘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하는데 이왕이면 사위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 주고 싶었다.마침 전을 부치고 남은 재료가 있어 손쉽게 준비가 끝났다.딸과 사위, 아들도 함께 만두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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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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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어느 해 보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지만 게을리 할 수 없는 농부들의 가을 수확이 한창이다.곡식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 농부들은 얼마나 땀을 흘리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가, 농부들이 흘린 땀방울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농부들의 노력으로 일군 결실의 기쁨이 우리의 식탁과 마음을 넉넉하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현실과 농가에서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는 전동 스쿠터와 휠체어, 사륜오토바이(사발이)가 운전조작 미숙 등으로 인한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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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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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후원금이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국회의원후원회 등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을 포함해 이르는 용어이다.‘정치자금법’에서는 법인이나 단체의 정치자금기부를 전면 금지시키고 대신, 국민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치자금 후원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즉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그동안 많은 폐단을 가져왔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차단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정치후원금은 앞서도 말했듯이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정치인에게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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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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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우리사회에 ‘100세 시대’가 낯설지 않는 것이 요즘의 풍속도다. 정부는 올해 100세가 되신 장수 어르신 1432명(남성 213명, 여성 1219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다. 지난 10월 2일 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대상자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달한 것이다.지난 8월말 기준 10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국적으로 1만 5827명에 달한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식생활개선 등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오래 사는 노인이 급증한 원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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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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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5일부터 20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신청을 하면 사무소 설치와 명함배부 등 허용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실질적인 국회의원선거가 시작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현재까지 각 정당 간 공천방법과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견이 상충되고 있으며 이번에도 국회의원선거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 예상된다.이러한 가운데 공정관리를 신조로 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으로서 이번 선거를 밝고 깨끗한 선거로 만들고 국민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의 선거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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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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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이 조성되며 고향을 빼앗기고 소위 정거장이라는 읍내로 중학생이 돼 이주했다. 꿈 많던 푸른 시절, 공업고등학교 토목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처음 접해보는 토목용어는 전혀 알아듣지도 못하는 생소한 단어의 일색이었다.반세기를 살아온 내게 기억에 남는 한마디가 아직도 마음에 자리하고 있다. 고등학교 은사님께서 하신 말씀인 “의사는 사람을 수술하지만 토목인은 지구를 수술하는 사람이다”라는 말. 이 말은 나를 거대한 꿈을 꾸게 했다.이후 토목인으로 자긍심을 가졌고 20여년의 세월을 공무원으로 살고 있다.현재 농촌의 실정은 급속한 인구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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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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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에 벗어나고자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고, 언제 붙잡힐지 모르는 불안한 신분으로 중국에서 숨어 산 지 4년이 되는 어느 날 중국에서 만난 남편이 먼저 한국으로 가라고 하며 쌈짓돈을 쥐어 주어 한국으로 왔다.한국에서 처음 정착한 곳은 충남 천안으로 남들처럼 잘 살아보려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을 했다. 처음에는 북한 사람이라며 같이 식사를 하는 것도 꺼리던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나를 인정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작업반장이 되어 보수도 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그런데 남편이 문제였다. 한국에 와서 일을 해 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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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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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영화 ‘베테랑’이 국내에서 1300만 관객이 관람하고 해외에서도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베테랑’은 일반적으로 전문가, 숙련가를 뜻하지만 제대군인과 참전용사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과거 전쟁이 많았던 시대에는 제대군인이 전문가 대우를 받았다는 뜻일 것이다.군인의 의무와 책임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이다. 전시를 대비하여 훈련받고 전쟁 발발 시에는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이러한 여건으로 사회와 격리되어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생활의 여건도 국가에 대한 충성심, 상하복명의 명령체제, 임전무퇴의 책임성, 생사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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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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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化粧)은 언제부터 하게 됐을까? 인류가 화장을 시작한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동굴 유적이나 문헌으로 유추해 볼 때 구석기시대부터라고 한다. 미(美)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에 의해 시작했다거나 주술적인 의미로 시작하게 됐다는 등 화장의 기원에 대한 학자들의 주장도 다양하다.우리나라 고대유적에서 발견된 장신구나 청동거울에서도 화장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화장이 이처럼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해 오면서 화장품을 만드는 기술적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이뤄졌다.고대부터 근대까지는 주로 식물에서 직접 채취한 염료나 동물성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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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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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돌은 중매쟁이를 통하여 이웃 동네에 사는 복례와 선을 보았다. 막돌은 복례의 볼그족족한 낯빛이며 아담한 몸매가 마음에 쏙 들어 배필로 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복례 네 집에서 가타부타 답이 오지 않아 막돌은 조바심이 났다. 막돌은 중매쟁이를 찾아가 기별이 없는 이유를 물어보았다.“아주머니, 복례 네 집에서 제 인물이 볼품없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던가요?”“그건 아닌 거 같은디....” 중매쟁이는 떠름한 목소리로 말했다.“아니면 사는 게 시원찮아서 딸 데려다 죽도록 고생만 시킬 거 같아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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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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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그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와 햇살도 달라진 초저녁의 기운과 산들바람 앞에 자리를 내주고 금빛 들녘과 청명한 하늘의 넉넉함이 오는 가을을 반기라 재촉한다.어느 국내 모 보험회사의 TV 광고 중 “애국하는 하는 길이 무어냐”고 묻는 질문이 있다.말 그대로 애국하는 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훌륭한 일로 국위를 선양하고 희생과 봉사를 통해 큰일을 하는 사람들 물론 애국자일 것이다.허나 광고의 결론은 애국하는 길은 바로 평소 자기가 하는 일에 있어 열심히 일하며 생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애국하는 길이라 한다.그야말로 요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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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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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공원 결정 후 10년이 지나도록 조성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4곳에 대해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수용해 추진한다.민간자본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할 곳은 △서원구 모충동 일원 매봉공원(41만3883㎡) △상당구 영운동 일원 영운공원(11만9111㎡) △서원구 수곡동 일원 잠두봉공원(17만6880㎡) △청원구 내덕동 일원 새적굴공원(13만803㎡) 등 4개 공원 총 84만677㎡다.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 제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내의 사유지에 대한 사유재산권을 보장하고 기부채납을 통한 도시공원의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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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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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충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2010년 6월 우리나라의 첫 번째 정지궤도 다목적 위성인 천리안위성(통신해양기상위성 COMS ; Communication, Ocean and Meteorological Satellite)의 성공적인 발사와 함께 본격적인 천리안위성 기상관측 임무를 시작하였다.현재까지 98% 이상(항공우주연구원 포함 99% 이상)의 운영률을 유지하며 밤낮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리안위성은 동경 128.2도의 적도상공 약 3만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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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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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2010년 6월 우리나라의 첫 번째 정지궤도 다목적 위성인 천리안위성(통신해양기상위성 COMS ; Communication, Ocean and Meteorological Satellite)의 성공적인 발사와 함께 본격적인 천리안위성 기상관측 임무를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98% 이상(항공우주연구원 포함 99% 이상)의 운영률을 유지하며 밤낮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리안위성은 동경 128.2도의 적도상공 약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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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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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야간 근무 때 우리나라 교포(조선족)의 아들로부터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해 수원에서부터 오창 까지 도망쳐 왔는데 아버지가 택시를 타고 와서 어머니를 칼로 찔러 죽인다” 며 도와달라는 112신고가 들어왔다.오창지구대 경찰관들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 된 112신고 늑장 출동으로 인한 살인사건 으로 발생 된 사례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정폭력신고가 여지없이 들어오는구나 하고 현장을 출동 해 보니 신고자의 아버지는 수원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와서 어머니가 있는 원룸까지 왔으며 출입문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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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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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더위에 시원한 폭포여행을 떠났다. 무덤덤한 일상의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내연산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고찰이다. 참배를 하고 나와 경내를 살펴보니 원진국사비, 보경사부도 등 보물 4점과 유형문화재 다수가 있다. 깨끗이 쓸어낸 흙 마당을 보니 정갈한 마음을 지닌 스님 같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경내의 현존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적광전은 높은 축대나 계단도 없이 낮고 소박하여 매우 인상적이다. 건물 뒤편에 있는 ‘비사리구시’가 눈길을 끈다. 통나무 속을 파놓은 통으로 오래된 큰 사찰에 가면 가끔 본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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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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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자동차등록대수 2000만대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자동차가 있어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 속에서 자동차가 우리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한국경제가 어렵던 시기를 극복하고 1990년대를 거치면서 마이카 족이 크게 증가하였다. 그동안 세월이 흘러 90년대 당시에 마이카 붐을 이끌었던 운전자들이 고령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운전이 보편화되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운전자를 고령운전자라고 부르고 있다.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240만명을 육박하고 있고, 이러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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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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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만들기를 할 때,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세요.”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 교육 때 전문관에게 들은 인상 깊은 한마디였다.사실 자연스런 생각의 흐름은 ‘어떻게 하면 투자대비 더 많은 수익을 올릴까?’, ‘무엇을 하면 이 곳에 많은 관광객이 올까?’ 등 무언가 눈에 보이는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러다보면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마을을 단장하고 개선한다는 본질은 잊고 본질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서로 논쟁과 대립을 하다가,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는 비극적 결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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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0.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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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서 주신 장학금은 저에게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 받은 만큼 베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평상시와 다름없던 어느 날, 사무실에 한 장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에는 올 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의 사연이 적혀 있었습니다.편지를 작성한 학생은 ‘2015년도 상반기 사랑의 우수리 기금’을 지급받은 수혜 학생이었습니다.학생은 선천성(유전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 수시로 출혈을 하고, 무리할 경우 관절 내 출혈이 발생하여 응급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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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9.30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