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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이, 발표 잘 하는 아이,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의 비결은? 바로 ‘논리력’이다.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논리의 규칙과 통합 논술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게 한 아동 학습 도서 ‘스토리텔링 논리교실 1,2,3’권이 발간됐다.최근 개정된 교과과정에서 논술과 스토리텔링형 문제의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논리적인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논리는 외워서 익힐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논리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이 책은 전래동화부터 저명인사들의
책
조아라 기자
2015.06.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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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방안 깊숙이 들어와 어둠을 밀었다. 유리창 무늬를 관통한 두툼한 빛 몇 가닥이 침대 머리맡 사진액자에 닿았다. 파타야 해변에서 찍은 신혼여행 사진이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도톰한 입술, 건드리기만 하면 눈물을 쏟아낼 듯 커다란 눈이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보이는 아내가 액자 속에서 나를 향해 웃는다. 아침 이슬에 젖은 꽃처럼 화사하고 푸른 미소. 입술을 일렁일 때마다 솔솔 풍기던 웃음 향기. 그러나 아내가 품고 있던 그 꽃은 이제 지고 없다. 아내한테는 알싸한 독풀 냄새만 난다. (‘빛에 대한 예의’ 중에서)16회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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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2015.06.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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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가 우리말로 쉽게 풀어낸 ‘황제내경-소문’이 발간됐다.지난해 말 고려가 남김 침술 경전 ‘고려침경 영추’를 펴내며 눈길을 모은 충북예고 교사 정진명(56)씨가 최근 내놓은 책이다.침뜸 공부 중 병에 대한 처방과 지나치게 어려운 이론이 일반인의 접근을 막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반인을 위한 안내서 ‘우리 침뜸 이야기’와 ‘우리 침뜸의 원리와 응용’을 출간하기도 했던 정씨. 좀 더 깊이 공부하고자 동양의학의 뿌리인 의학철학에 파고들었던 그는 ‘황제내경’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번역된 책들이 원문만큼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책
조아라 기자
2015.06.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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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성공을 ‘좋은 성적으로 인한 출세’ 보다 ‘올바른 인성’에 둔 부모들이라면 주목해 볼만한 책이 발간됐다.‘아버지가 들려주는 삶 이야기’의 저자 조병묵(74)씨가 최근 펴낸 신간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인성교육’이 바로 그것. 27년간 교직에 몸 담아오며 인성교육을 몸소 실천해 온 그가 방황하고 있는 이 시대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의 길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1991년부터 꾸준히 자녀 교육과 관련된 책을 출간해 온 저자는 그동안 ‘성공적인 진로선택’,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한마디’ 등을 발간해 호평 받았다. 첫 책 ‘아버지가
책
조아라 기자
2015.06.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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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박종섭(62·사진)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최근 발간한 ‘Let it be’는 특별한 사연을 안고 있다. 환갑을 맞은 은사를 위해 제자들이 헌정한 책이라는 것. 지난해 60주년 생일을 맞아 작은 축하 이벤트를 벌인 제자들은 그동안 박 교수가 써 놓은 글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박 교수는 “제자들이 문학가도 아닌 나에게 그동안 썼던 글을 정리해 놓으라고 했다. 필력이 부족해 꽤나 부끄럽지만 사랑하는 제자들의 부탁이기에 승낙을 했다”며 “그동안 내 마음을 표현했던 글들, 대내외 활동을 하
책
조아라 기자
2015.06.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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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엄마가 신장결석 수술을 하셨는데 차라리 수술을 안했으면 더 살아계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수술한 지 6개월 만에 가셨거든요. 잠깐 병문안을 갔다가 나왔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셨어요. 엄마 임종도 지키지 못한 거죠. 안타깝고 서운하고… 불효자식이 됐구나 하는 마음뿐이었어요. (수강생 김인자씨)”수강생들은 텍스트를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자신의 상처나 콤플렉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표현하는 과정은 부끄럽고 고통스러웠지만 막상 토해내면 홀가분했다. 자신에게 아픔을 준 이들을 이해하고
책
조아라 기자
2015.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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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등지고 살아가는 외로운 인간과적적한 시골집의 풍경·숨은 생명 탐색(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영동문학의 선구자 박희선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녹슨 남포등(시와에세이)’이 출간됐다.박 시인의 이번 시집은 통속적 가치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외롭게 하늘의 뜻을 바라며 자연과 사람 속에 숨은 진정한 생명을 탐색하며 시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내 영혼의 집은 오랫동안 비어있다/좁은 마당에는 잡초만 무성하고/돌담 밑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두꺼비가 저 혼자 울었다//문고리에는 가족들의 지문이 아직도 반짝이고/어두운 부엌에는 가난을 끓이던
책
임재업 기자
2015.05.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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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남편과 2009년 음성으로 귀농한 심종화(63·사진)씨가 시집 ‘하늘 한 삽 푹 떠다가’를 펴냈다.심 시인은 농사를 지으며 일상에서 씨앗을 뿌리고 키우고 거두면서 느꼈던 고난과 이웃과의 순수한 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심 시인은 농촌 발전을 ‘팔팔하게 기린다’는 의미로 시 88편을 시집에 실었다.그는 1부 ‘치마폭으로 뛰어드는 봄’ 에서는 농촌의 풍경을, 2부 ‘기다림조차 행복이다’에서는 자아를 돌아봤다.이어 3부 ‘연기가 몸에 젖어들면’에서는 주변 이야기를, 4부 ‘소금 항아리’
책
서관석 기자
2015.05.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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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유시민 입각 계속 반대하자 노무현 "그럴거면 그만두세요!"문재인 비서실장과 '차기, 이해찬이냐, 한명숙이냐' 토론도 (동양일보) 지난 2006년 1월2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공식 발표에 앞서 일부 언론에 개각 대상 부처와 장관 내정자 명단이 보도됐고, 여기에 당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포함되자 여당에서 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이 과정에서 장관 임명권자인 노 대통령과 장관 제청권자인 당시 이해찬 총리가 정면 충돌했고, 유 장관 입각 반대 주
책
동양일보
2015.05.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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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향수의 시인’, ‘현대시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정지용 시인이 산문에도 날카로운 솜씨를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가? 그의 산문은 특유의 감각적 언어 구사로 맛깔스럽게 읽힐 뿐 아니라 호쾌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최근 발간된 ‘원전으로 읽는 정지용 기행 산문’은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냈던 지용 산문의 진가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이 책에는 정지용 시인이 남긴 기행 산문 48편이 고스란히 수록돼 있다. 최초로 옥천(중부) 방언을 중심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책. 충북 옥천에 거주하는 수필가
책
조아라 기자
2015.05.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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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달빛 김일호(63·사진) 시인이 인생 40년을 정리한 첫 시집 ‘노을에 젖다’를 내고 16일 오후 2시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노을에 젖다’는 120여 페이지로 아담한 시집에는 그가 틈틈이 써온 주옥같은 시 80여 편이 들어있다.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일찌감치 조치원에 둥지를 튼 시인은 전국 최장수 동인지 ‘백수문학’을 통해 문단활동을 시작, 1991년 문학세계사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다.특히 그는 줄 곧 조치원을 지키면서 토착문학의 전국화를 시도하는 등 충남문인협회 지역 이사·엽서문
책
임규모 기자
2015.05.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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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팔순을 앞두고 충주지역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로중진 소설가 강준희(80) 선생이 단편소설집 ‘서당개 풍월 읊다’를 펴냈다.올곧고 청빈한 삶으로 선비작가로 불리는 강 작가는 지난 1966년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로 등단한 이래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49년 간 모두 31권의 작품을 출간했다.이번 소설집은 당초 ‘끝’이라는 제목으로 문예지에 발표한 200자 원고지 100장 분량의 단편이다.소설 ‘끝’은 개를 의인화 해 흐트러진 인간세상을 호통과 풍자, 해학 등으로 통렬히 고발한 우화소설로 이
책
윤규상 기자
2015.05.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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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현장에서 듣는 창조경제 문화융성 이야기 ‘가장 아름다운 날’이 발간됐다.문화기획자인 변광섭(사진)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사무국장이 최근 발간한 이 책은 그가 문화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세계는 왜 창조경제, 문화융성에 주목하는가’ 혹은 ‘문화도시와 문화콘텐츠, 문화복지 등 지구촌이 문화라는 독자적인 셩역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유는 뭘까’라는 물음에 변 사무국장은 “문화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해답을 3부에 걸쳐 소개한다.‘대지의 여행, 청춘의 노래’를
책
김재옥 기자
2015.05.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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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김정진(진천중 2)군이 13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학생부 특선을 차지했다.13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예선과 학생부 본선이 지난 2일 오전 9시 진천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22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진천군·포석기념사업회·(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했다.일반부 예선에는 충청권 참가자 외에도 서울, 용인, 수원, 파주, 문경, 홍천, 익산, 원주, 밀양,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81명
책
조아라 기자
2015.05.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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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한국 시문학사의 우뚝한 봉우리 정지용 시인을 기리고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동양일보가 제정한 21회 지용신인문학상에 1602편의 작품이 응모됐다.동양일보는 지난 4월 24일까지 지용신인문학상 공모를 마감한 결과 233명이 1602편을 응모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53명, 352편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52명 331편), 부산(17명 156편), 충북(15명 93편), 대전(13명 87편), 인천(10명 72편), 경남(10명 72편), 광주(9명 58편), 경북(9
책
조아라 기자
2015.05.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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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현직 교사인 동화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보낸 일 년 동안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청주 동화초 이상님 교사는 아이들이 함께 보낸 행복한 한해살이를 책 ‘다섯 빛깔 교육 이야기’로 엮었다.동화초는 청주 외곽 농촌에 있는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다.몇 년 전 ‘아이들이 신나는 학교,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에 뜻을 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하면서 새로운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학교로 주목을 받았다.특히 불필요한 행사나 전시성 행사를 없애고 생태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운영했다.그 결과 ‘학생들이 다니고
책
지영수 기자
2015.05.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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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그 시절, 문학소녀를 꿈꿨던 여성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린다.문학인을 꿈꾸던 여성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잠자고 있던 감성을 깨우는 ‘2015·충북여성백일장’이 5월 16일 오전 10시 청주 삼일공원(우천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펼쳐진다. 여백문학회(회장 김종례)가 주최·주관하고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백일장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여성문학인 발굴을 통해 충북지역 여성문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린다.지난 2005년까지 충북 여성문학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해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책
조아라 기자
2015.04.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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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대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김덕수 교수가 지은‘블랙이글스에게 배워라’가 명문 출판사 21세기 북스에서 출간했다.세계 2위의 특수비행능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에 대한 사진이나 영상은 일반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 블랙이글스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면면에 대해서, 또 60여년간에 걸친 블랙이글스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베일에 싸여있었다.김 교수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공군의 승인과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블랙이글스의 역사 △항공기 종류 및 특성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책
류석만 기자
2015.04.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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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국내 최고령 진행자인 송해(88)의 삶을 다룬 평전 '나는 딴따라다'가 27일 출간된다.홍보사 HNS HQ는 실향민 출신으로 30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송해의 삶과 국내 대중문화연예사가 담긴 '나는 딴따라다'가 스튜디오 본프리에서 출간됐다고 22일 밝혔다.오민석 단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지난 1년간 송해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책을 썼다.송해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출판기념회 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책
동양일보
2015.04.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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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이벤트 일은 계획했다가도 순간적으로 바뀌게 될 때가 있다. 그때 잘 대처하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중략) 지금 이 시간 스펙 때문에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면 스펙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스펙은 누구나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는 화려한 포장일 뿐이다. 만약 스펙을 쌓으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는 실용적인 스펙을 쌓아라. 사회는 대학에서 만든 이론적인 스펙보다 경험에서 얻은 스펙을 인정한다. (본문 중에서)꿈을 잃어버린 백수들에게 백수가 부르는 희망가, ‘백수를 위하여’가 출간됐다.충북 레
책
조아라 기자
2015.04.22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