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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관광산업이 발전 해 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이다.하지만 농업분야에서 보면 총면적의 83%가 산림이며 경지면적은 1%에 불과해 농업의 입지는 불리하다.경지 또한 대부분 경사지로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시설 농업이 발전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단양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양군농업기술센터의 대표적인 세 가지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품종 단산마늘 우량 종구를 증식해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동양일보
2019.03.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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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13년 만에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등 4500여명이 참가하는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13년만에 충북도민체전을 유치한 괴산군은 실무추진단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장은 부군수, 추진위원장은 군수가 맡기로 했다.도민체전 예산으로 시설비 42억원, 운영비 12억8000만 원 등 64억8000만원도 확보했다.24개 종목 중 22개 경기는 괴산군에서 치르기로 했다. 전용 경기장이 없는 사격, 골프는 청주종합사격장과 음성골
기자수첩
김진식
2019.03.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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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이 정부안이 확정도 안 된 시점에서 도내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는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당초 예타 면제부터 저속철 논란과 ‘제천 패싱’ 우려까지 겹쳐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이시종 도지사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을 강호축과 연계하는 움직임이 사안을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이 지사 입장에서는 호남에서 시작해 충청도을 거쳐 강원도를 연결하고 남북통일이 될 경우 북한지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가정하고 강호축을 밀어붙이고 있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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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용의 영기(靈氣)는 화양구곡 선유구곡에만 서린 게 아니다. 지금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에도 본래 용의 기가 서려있다. 그를 알고 그를 받들러 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정재응(鄭在應 1764~1822)이다. 용을 알아보는 감식능력인 지룡지감(知龍之鑑)을 구비한 고식군자(高識君子)는 용력을 구곡이라는 문화산수(文化山水)로 창조한다.정재응은 용의 기를 받고 영조(英祖) 갑신년인 1764년 4월 5일, 지금의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사정리(沙汀里)에서 태어났다. 그 아버지의 꿈에 황룡(黃龍)이 집으로 들어와서 이름에 용(龍)자를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3.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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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비상구가 오히려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지난 22일 밤 10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회식을 위해 이곳을 찾은 손님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사고가 난 비상구는 부속실 형태로 돼 있다. 복도와 연결된 문을 열면 좁은 비상대피공간이 나오고, 외벽과 연결된 또 다른 문이 나온다. 이 문을 열면 곧바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다. 첫 번째 문에는 추락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 등이 붙어
기자수첩
박장미
2019.03.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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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북한은 광복과 더불어 소련군의 수중에 떨어지면서 공산화 건설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 그들은 소련의 지시에 의해 각 도의 건국준비위원회를 없애고 노동자·농민의 인민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소련군의 입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1945년 10월 8일 북한은 소련군정에 의해‘북조선 5도인민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10일‘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을 발족시킨다. 소련공산당의 분국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12월 모스크바 미·영·소 3개국 외상회의에서 결정된, 한반도 신탁통치 결정을 활용하여 반탁을 벌이는 우익인사들을 숙청하고 모든 행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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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 학생이 책을 읽었다. 성소수자의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라는 책이었다. 흔하지 않은 소재를 다룬 책을 골라 온 것도 특별했지만 평소 생활로 짐작해 볼 때 비슷한 일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그 학생은 신중하게 책을 읽고는, ‘그래도 안 바뀔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책을 반납했다. 쓸쓸한 표정도 함께. 국어 교사를 하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그런데 그 학생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을까(혹은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을까)
유리창
동양일보
2019.03.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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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등 폐기처리시설 건립문제로 시끄럽다.지역 주민들은 연일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고, 정치권은 관피아·탁상행정과 불가피한 환경 영향 등을 들며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응할 태세다.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처리시설(소각 등)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는 동물의 서식지 이동, 번식포기, 서식지 교란, 먹이원 감소 등이 발생하고 대기오염물질·악취영향물질 발생, 온실가스 배출 등을 피할 수 없다고 기술됐다.토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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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는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이 임진왜란 당시 국난을 극복한 실상이 어떠했는지를 현장감 있게 기록한 ‘징비록’을 통해 국난 극복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이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현대인에게 읽히면서 우리에게 감명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겪을 때 성웅으로 추앙받을 만큼 활약한 이순신 장군과 지조 있게 본분을 지키다 산화한 동래부사 송상헌과 같은 관리가 있었고, 비록 관직은 없었지만 나라의 위태로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의병들이 있었다.한
차한잔
동양일보
2019.03.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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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81년부터 공무원으로 38년을 지내오며 이젠 웬만한 것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아직도 알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어느 일이든 그렇지 않겠냐만, 공직생활이라는 것도 겪으면 겪을수록 더 새롭고 어려워지는 듯하다.지금이야 당연하게 이야기하지만 이 간단한 사실을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내 고향은 충주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가금면, 현재는 중앙탑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학창시절엔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곤 했다. 하지만 농경지가 강변에 있던 탓에 장마철이 되면 농사를 모두 망치는 해가 적지 않았다.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03.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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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요새 출퇴근길에 ‘무예’가 눈에 띤다. 올해 개최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탑과 스마트폰 뉴스에 수시로 무예 소식을 접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 무예가 무엇인지 모르고, 무예가 왜 중요한지 모른다. 그만큼 운동세계에도 서양스포츠에 익숙해진 것이다. 해외에서는 충북과 충주 이야기를 하면 ‘martial arts(무예)’를 이야기할 정도로 잘 알고 있는데도 말이다.한자의 원천인 은시대 갑골(甲骨)문자에 나타난 무(武)는 무사가 전투를 위해 창을 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양을 그린 것으로 살육을 표현한
프리즘
동양일보
2019.03.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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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 전국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이하 공시가격)이 지난 14일 발표됐다.전국의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 1339만 가구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와 별 차이가 없었다. 시세 반영 수준을 뜻하는 현실화율 역시 68.1%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시도별로는 서울(14.17%)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9.77%)와 대구(6.57%)도 평균보다 많이 상승했다. 시군구 단위로는 과천(23.41%)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울 용산과 동작, 성남 분당, 광주 남구 등이 17∼18% 올랐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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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올해부터 고용부는 졸업 후 2년 이하 취업준비생 8만 명에게 50만원씩 6개월간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2019년 신규사업인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자 청년 중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구직활동보고서, 동영상수강, 예비교육 참석 등 자기주도적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고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많은 취업지원사업들과도 연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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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요즘 TV 프로그램을 보면 많은 이의 욕심을 자아낸다. 욕심이 없는 사람도 절로 욕심이 생긴다. 맛 집 찾아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는 프로그램, 지구촌에서 맛이 최고인 세상 곳곳의 지구촌을 찾아 먹고 즐기는 프로그램 혹은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맛 나는 인생을 경험한 패널들의 개성 넘치는 삶을 모여 입담을 펼치는 입맛을 자랑하는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장악한다. 이에 반하는 사상을 가지고 공중파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멈출 수 있는 교육방송뿐이다. 각종 매체로 도배된 세상은 즐기는 볼거리가 엄청나게 많다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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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9일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도펠마이어사의 최신 기종인 D-Line 모델이다.자동순환 1선식 방식으로 빨강, 노랑, 파랑의 10인승 캐빈 43대가 운행되며, 그 중 10개의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발아래로 청풍호반을 볼 수 있는 짜릿함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수도권에서 1시간 30
기자수첩
장승주
2019.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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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8대 원 구성이후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고 있는 예산군의회가 안팎으로 시끌벅적하다.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 사항은 물론 홍보물 발주와 관련한 문제들로 의원 자질론이 속속 수면위에 떠오르고 있다.지난 20일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검토보고회가 열리면서 공무원들은 물론 모든 눈과 귀가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통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의회 복도에는 죽 늘어선 공무원들의 대기 열이 기금예산안 통과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그만큼 의원의 역할은 중요하다.군 의원은
기자수첩
천성남
2019.03.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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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저렴주택이란 시장가격보다도 싸게 공급되는 주택이다. 시장가격의 주택을 취득하기에 충분한 수입이 없는 사람을 위한 주택, 공공에 의해 공급되는 주택이기도 하다. 공공 주택, 사회주택, 공공 임대주택 등 다양하게 불린다. 최근에는 비영리단체를 통한 공동체 주택으로서의 코하우징, 셰어하우스 등이 공급되면서 저렴주택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도 하다. 영국 도심부 지자체는 시장가격으로 구입할 수 없는 계층을 위한 주택으로 시장가격의 30%이하라고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대도시 도심부는 직장인들의 주택수요, 저 소득자,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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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산 넘어 물 건너/ 여기까지 왔는데/ 오자마자 푸대접 해서/ 일단 미안하다/ 다음 생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면/ 기분좋게 만나보자/ 마스크를 벗고/ 창문도 활짝 열고/ 하품도 맘껏 하고/ 아이들과 놀기도 하고/ 참, 궁금한 것 한 가지/ 근데 정말 너는 누구냐?/ 내가 어릴 땐 없었는데/ 눈이 침침/ 목이 칼칼/ 여기저기 콜록콜록/ 부탁이다/ 눈이 맑은 사람들은 피해가라/ 웃는 사람들은 건들지 마라”-강익중 시 ‘미세먼지’‘미세먼지 매우 나쁨. 외출하지 마세요.’스마트폰을 열자 경고메시지가 뜬다. 미세먼지 체크 앱을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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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 안전관리기본법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충남도는 관련법의 국회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지만, 대전시의 대처는 한심한 수준이란 비판이다. 충남도는 최근 "미세먼지 특별법 통과에 발맞춰 미세먼지 안심센터와 미세먼지 안심 시범 마을 조성,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봄철(3∼6월) 셧다운을 도내 20기 노후 발전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도 역시 항만·선박에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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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주 아주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다. ‘예술의 섬’으로 알려진 일본 ‘나오시마’를 둘러보는 코스다. ‘특별한 여행’에 대한 기준은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거나 여행사의 과장된 광고일 가능성이 크다.그렇긴 해도 이번 여행은 좀 특별하다고 할만한 요소가 몇 있다.우선 1차로 다녀온 사람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마련된 ‘앙코르 여행’이란 점이다.사실 건축가나 미술애호가들에게는 버킷리스트라 할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라 한다.그 방면에 안목이 깊지 못한 필자로서는 자칫 단조로울 수도 있는 일정이었지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20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