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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요즘 흠뻑 빠져 보는 드라마가 있다.‘해치’.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의 동물로, ‘해태’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해치는 화재를 막는 물의 신수(神獸), 재앙을 막는 벽사(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의 상징이었고,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는 신통한 짐승이었다.해치는 정직한 마음으로 올바른 정치를 하라는 의미에서 신라 시대부터 관복에 사용됐다. 또 조선 시대에는 사헌부 관원이 머리에 쓰는 관을 ‘해치관’으로 불렀으며, 사헌부의 수장인 대사헌의 관복 흉배에 해치를 새겼다.드라마에서 사헌부 관원들은 자신들을 ‘해치’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04.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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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퇴근길 늘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횟집을 보면 우리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 수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 횟집은 지난해 초 맛있는 숙성회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자리를 잡았고 늘 손님들로 북적였다.그러나 얼마 전부터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맛과 가격 등은 그대로 인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손님이 아예 없는 날도 더러 있었다. 말없이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창밖을 내다보는 주인의 얼굴이 애처롭기만 할 뿐이었다.최근 불어 닥친 꽃샘추위처럼 우리가 직접
기자수첩
조석준
2019.04.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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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시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창조물이다. 도시는 교류와 학습의 공간으로 인간 상호간의 협력 작업을 통해 지식을 생산하는 곳이다. 사회적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재능인 상호 교류와 학습능력을 통해 도시는 인류를 발전시켜 온 그릇이다.도시에서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취향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다. 도시는 관찰과 학습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한다. 도시의 혼잡한 공간에서 아이디어가 흘러가고 연결되며 전파되고 있다. 도시의 혼잡성은 더욱 새로운 정보의 흐름을 창조한다.많은 비평가들은 정보기술이 발달하면 도시가 가진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4.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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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비수도권 지역에 경제성 평가를 5%포인트 줄이고 지역균형발전 평가를 5%포인트 늘리기로 했다. 1999년 도입 이후 20여년 만에 예타의 문턱을 낮추는 개편안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활력대책점검회의에서 비수도권 발전을 위해 각종 평가기준을 조정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예타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 사업이 예타 과정에서 경제성 미비 등의 이유로 탈락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고려할 때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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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지난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춘희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격언을 꺼냈다.세종시청 사내 게시판 등에 인사불평에 대한 글이 올라온다는 것은 실국장들의 인사행정이 미흡한 탓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이 시장은 "열심히 일하든 말든 차이없고 고참 중심으로 승진시키면 누가 일하냐"며 "힘들고 어려운 부서 배치 받으면 아프다고 핑계대고 빠지는 이런 풍토가 변하지 않으면 유능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했다.또 "인사와 관련 실국장들의 중요한
기자수첩
신서희
2019.04.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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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 이게 무슨 비보입니까. 평소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시다니 그저 망연자실 할 따름입니다.보름 전 인자하신 모습으로 사무실을 방문한 저에게 배달된 김밥 몇 개를 같이 먹자고 하시던 모습을 생각하니 슬픔이 벅차오릅니다. 회장님은 이때 몸이 수척하셔서 흔히 봄 감기려니 안도한 것이 필자에게는 여한으로 남습니다.주변 인사들이 찾아오면 항상 ‘인간의 수명은 120세이며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라’고 권유하시던 회장님. 앞으로 고향 충북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의욕을 보이시더니 어찌 이렇게 서둘러 가셨습니까. 곧
오피니언
동양일보
2019.04.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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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세상에 귀한 것이 참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소금이다. 마치 우리가 숨을 쉬지 못하거나 물을 먹지 못하며 죽듯이 소금도 필요한 만큼 섭취하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소금을 구하기 어려웠던 옛날에는 금보다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봉급을 뜻하는 영어 Salary는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로 옛 로마 군인들에게 급료로 소금을 지불한데서 유래했고, 샐러드 Salad는 군인들이 행군 중에 푸성귀에 소금을 뿌려 먹던 식습관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소금이 금값으로 교환되었으며 노예 한명이 그 발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4.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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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언제부턴가 내게서 봄이 사라졌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날씨 탓일까, 아니면 뭘 해도 전과 같지 않은 나이 탓일까. 굳이 따지자면 후자 쪽이겠지만, 봄이 실종된 데는 날씨도 한몫 거들었다.벚꽃이 지기 전에 거동이 불편하신 은퇴 사제를 모시고, 하루 봄바람을 쐬면 어떻겠냐는 지인의 전갈을 받고 퍼뜩 정신이 들었다. 일정표를 보니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녀서 일단 거절은 했지만, 맘이 편치 않다. 그래, 봄이지. 출퇴근하면서 한 번쯤 곁눈을 주었어도 ‘벚꽃이 피었구나.’ 하는 정도는 알았을 텐데, 뭔가 소중한 것
풍향계
동양일보
2019.04.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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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재벌가의 일탈은 어디까지인가.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가 대마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구속영장이 나올걸로 보인다. 예전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 모 씨도 그랬고, 얼마전 ‘버닝썬 게이트’에서도 부유층들의 마약문제가 온 나라를 뒤집었다. 재벌가의 마약 관련 추문은 더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 씨도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했다는 혐의로 넘겨졌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이게 경찰의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커지자 서울경찰청이 황 씨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4.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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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동양일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얼마 전 신문지면에 쇼킹한 기사가 실렸다. “청주는 답 없는 도시···떠나고 싶다”라는 제목의 기사였다.인터넷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청주의 현주소를 신랄히 비판하고 이에 동조한 글을 취재해 보도한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청주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호소였다.그들의 입을 빌리자면 “청주는 돈 벌기에는 좋은 도시지만 돈을 쓰고 재산을 축적하고 싶은 도시는 아니다”, “뜨내기 인구만 유입되고 충성스런 시민들은 타 지역에 미래의 집을 마련하고 있다”, 쇼핑 등 여가를 보내려
동양칼럼
김영이
2019.04.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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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구청 건설과는 재난 상황 근무로 명절 당일에도 비상근무를 한다. 할머니가 명절을 앞두고 만두, 식혜 등 음식을 하셨다며 연휴 훨씬 전부터 우리 가족이 언제 오는지를 궁금해 하셨다. 자식 손자들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이 크신 할머니의 마음을 나는 알고 있었다.명절 연휴 기간 친구들도 만나고 당일에는 비상근무로 나를 뺀 가족들만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가까이 사시니 다음에 가야지’하며 나름 나만의 명절을 보냈다. 할머니가 왜 나는 안 왔냐며 나를 찾았다는 말을 전해 듣고도, 챙겨 주신 만두를 먹고도 사실 할머니 댁에 가야지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04.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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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옥천군은 금강과 대청호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향수의 고장이다.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월 1일 군청에 있던 친환경농축산과가 농기센터로 이전해 통합 운영하는 조직개편으로 3과(친환경농축산과, 기술지원과, 농촌활력과) 15팀으로 구성됐다.옥천군의 직속기관으로서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78명의 공직자들은 친환경농업과 맞춤형 첨단농업, 농촌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보다 나은 농업발전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첫 번째,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
현장에서
동양일보
2019.04.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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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사람살이라는 게 말여, 먼 데서 보면 아무 근심걱정 없이 기쁨만 가득한 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렇지도 않아서, 은근히 속 썩이는 일이 많고 내놓고 아옹다옹하는 일이 많다지?” “그려, 그래서 말 만들어내는 유식한 사람이, 인생은 멀리서 보믄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믄 비극이라나 뭐라나 했다는 거 아녀.” “아니 근데 그 말이 시방 왜 나오는겨, 누구 네가 아니믄 누가 그렇다는겨 뭐여?” “그 머룩이네 말여, 그 집이야 말루 겉으루 보기엔 아무 일 없이 조용한 것 같지만 그 머룩이 땜에 은근히 속 깨나 썩이는 모양여”
풍향계
동양일보
2019.04.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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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결과에 대해 의구심과 국가균형 발전의 근간을 무시한 지역선정이라며 강력 항의 하고 나섰다.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결과 발표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정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함께 평가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 미래 농업․농촌 발전에 대한 지역과 농업인의 열망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요구했다.아울러 1.2차 선정 지역 4곳 모두 영‧호남 지역에만 집중돼 문재인정부의 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중 ‘지역이
기자수첩
장승주
2019.04.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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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일 충주시를 방문해 연두순방 성격으로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각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시민과의 대화시간은 올해 주요 도정 설명과 함께 앞으로 충북도가 추진하게 될 중점사업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게 된다.이 지사는 이날 충주시민과의 만남 시간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관내 한 대학교수가 동충주역 신설 요구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에둘러 표명했다고 한다.딱 잘라 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충주역 신설은 애당초 계획에도 없다는 식으로 설명했다고 한다.앞서 충주시청 브리핑룸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4.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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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김학의 전 법부무 차관의 성접대와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의 핵심에 ‘충북’이 있다.우선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의 단장을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맡았다. 검찰 내 대표 ‘특수통’으로 과거 현대자동차그룹 비자금사건, 굿모닝시티 사건, 함바 비리 사건을 맡으며 ‘독사’로 알려져 있다. 여 단장을 보좌할 팀장에 최영아 청주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 부장판사도 포함됐다. 성폭력분야 2급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인 최 부장검사는 김 전 차관의 성접대·성폭력 혐의에 대한 수사를
기자수첩
이도근
2019.04.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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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포도는 충북을 대표하는 농가 소득작목 중의 하나이며 여성과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과일이다. 기호품으로서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품종 변화가 빠른 편이다. 그러나 충북의 포도산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폐업, 수입포도의 증가 등에 따른 작목전환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대응해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충북포도 명품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첫째, 포도 수출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신품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적색, 황금색 포도와
프리즘
동양일보
2019.04.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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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인간의 몸에 있는 수많은 부분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을까만은 어느 부분보다 반드시 필요한 여섯 개의 부분이 바로 눈, 귀, 코와 입, 손, 발이다. 그중에 눈과 귀와 코는 자신이 자신의 의지대로 지배할 수 없고, 입, 손 발은 자신의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없고, 귀는 듣고 싶은 말만 골라들을 수 없으며. 코로 맡고 싶은 냄새만 선택해서 맡을 수도 없다. 그러나 입으로는 하고 싶은 말도 참을 수 있으며, 손은 남을 해칠 수 있는 손놀림을 억제할 수 있고, 발은 악마의 유혹이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4.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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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시와 수시에 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현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점차적 확대가 예상되던 수시를 줄이고 정시를 확대하자는 의논이 있었던 것은 지난해였다. 2018년 4월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방안’이 발표되었고 그 내용을 좇아 ‘대입제도개편 특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 등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대입제도개편 권고안’이 국민의견수렴을 거쳐 교육부에 송부되었다. 이에 의해 2022년부터 정시의 비중이 30%가 되도록 각 대학에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었다. 그러나 간단히 말하면 이렇지만 사실 입시생들이 아닌
풍향계
동양일보
2019.04.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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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과 함께 저만치 있던 봄이 성큼 가까이에 왔다.우리 도서관에도 참새떼 같은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더불어 봄이 차오르고 있다희망찬 새 출발과 동시에 시작이라는 의미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할 기대감과 설렘으로 우리 도서관은 다소 분주하고 상기된 3월을 맞이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언제나처럼 전 세계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었던 상냥한 꼬마곰의 이야기는 상반기 우리 도서관에도 놀러 왔다다만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친구와 나누어 먹었던 달콤 아이스크림이 예전처럼 꽁꽁 얼지 않아 걱정이 많아진 근심
유리창
동양일보
2019.04.01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