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나손사이언스(주)(대표 박종홍 55·사진)는 창업 5년 만인 지난해 12월 벤처창업진흥 창업 활성화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나아가 우수기업연구소로도 선정됐다.나손사이언스는 지난해까지 산자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과제 Eurostars2에 3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을뿐 아니라 식약처 연구과제 1건도 진행하고 있다. 첫 Eurostars2 과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럽 파트너사와 신약개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올해는 청주시 바이오 르네상스 연구과제와 4년 연속 국제공동기술개발과제
대표바이오산업 기업탐방
도복희
2023.08.02 17:23
-
[동양일보]…박영대(朴永大·81·청주시 서원구 산남동)화백은 충북 청원군 강내면, 현재의 청주시에서 태어나 강내초-대성중-청주상고를 졸업했다. 시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청주에서 성장한 그에게 화가로서의 출발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때 만난 스승인 김종현(1920-1971)과의 인연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마음은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칭찬해 주신 게 평생 화가의 길이 됐다고 작가는 고백했다. 또 김종현 선생님의 깊은 영향으로 화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 교육학을 독학으로 공부하여 대성여고와 청주상고에서 미술교사로 1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양일보
2023.08.02 17:23
-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건축학도였던 20대 여성이 대학을 졸업한 뒤 똑똑한 농사꾼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충주 호암지 둑 밑에서 배 과수원을 운영하는 파파이팜 송지은(여·29·사진)씨.송씨는 아직 앳된 20대 여성 농업인이지만, 과수원에서 농사를 짓는 마음은 넉넉한 ‘왕고참’ 농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송씨가 여성 청년 농사꾼으로 입문한 계기는 어머니다.그는 2020년 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앞서 2016년 서울에서 귀농·귀촌한 어머니를 따라 충주에 정착하게 됐다.농업과는 무관한 건축학을 전공했던 그는 막상 사회생
강소농을 꿈꾼다
윤규상
2023.08.01 19:16
-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신이 버린 섬이라 불리웠던 고대도,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사랑한 섬 고대도(GOD愛島)라 부른다.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보령에 위치한 청정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작은 섬 고대도는 대천항에서 배로 약 30분 가량 항해하면 도착할 수 있는 비교적 작은 섬으로 면적 0.92㎢, 해안선 길이 4.3㎞이며, 대천항으로부터 16㎞ 떨어져 있다.이런 고대도가 기독교인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성지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단일 마을로 구성 된 고대도 선착장에서 마을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고대도 교회가 나오는데 특별한 사연이
기획·특집
오광연
2023.08.01 19:16
-
[동양일보 박은수 기자]“부질없어 보이는 것도 새로운 것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면?”다카마쓰 항구에서 고속정을 30분 정도 타고 가면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나오시마섬에 도착한다.이 섬은 영국의 유명 잡지 콘데나스트 트레블러(Conde Mast Traveler)가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7대 명소로 꼽기도 했다.인구 4000여 명의 이 작은 섬이 왜 명소에 선정됐으며,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이 오도록 만들었을까. 1917년 미쓰비시 중공업 금속제련소의 입성으로 호황을 누렸고 해상교통의 요충지로서 제 몫을 하고 있던 나오시마.경기침
기획·특집
박은수
2023.07.31 17:36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주)세노텍(대표 채석병 68·사진)은 무선충전기 배터리 충전 시 1800w까지 지원하고 시스템 확장 시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무선 충전 시장의 유인 전동 대차나 모빌리티 등의 개발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또 로봇 등 물류 이동 모빌리티 제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이러한 기술을 자체 개발한 (주)세노텍은 ‘2023 대한민국 산업대상’ 소부장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산업 물류 모빌리티3D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무선충전 기술 개발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관리
기획·특집
도복희
2023.07.31 17:36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러시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은 언제나 보람입니다.”대학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전공을 살리기 위해 러시아 유학길에 오른 것이 시작이 돼 이제는 문학으로 러시아와 한국을 잇고 있는 김혜란(47‧사진) 러시아 모스크바고등경제대학 한국학과 교수.김 교수는 최근 용혜원 시인의 시집 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류보비‧사랑)를 러시아 현지에서 출간했다.이 책은 러시아에서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김 교수가 번역해 엮었다. 사랑에 관한 용 시인의 1
끈
김미나
2023.07.30 21:27
-
[동양일보]■정상길(鄭相吉·79)이사장은…△1944년 중국 길림성 출생 △청주고·충북대 농화학과, 동 대학원 졸. △조선대 치과대 졸 △명예경영학박사(충북대) △중·고교 영어교사 △정상길치과의원·시민치과의원 원장 △청주신문(주간)발행인 △청주주성대학장 △충북보건과학대총장 △충북스키협회(초대)회장 △충북시민회(초대)회장 △화인종합건설(주)회장 △충북수상스키협회장 △충북산악회장 △문학예술신인문학상 수상 △현)학교법인 주성학원-충북보건과학대학 이사장세상에 사람들이 넘쳐나도 같은 얼굴 같은 경력을 지닌 사람은 없다. 한 생애를 사는 일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양일보
2023.07.26 18:15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남 부여군 부여읍 신동엽길 12, 그곳에 들어서면 걸음을 재촉할 수가 없다. 벽면에 새겨놓은 시인의 시편들이 마음을 놓아주지 않는다. 시 한 줄을 담아 한걸음을 내딛고 다시 시 한 행에 눈을 두게 된다. 이 길에 들어서면 신동엽 시인은 추모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격돌하는 현재가 된다. 그의 시정신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된다. 시인의 발자국이 쌓여서 길이 되고 이후 마을을 이룬 곳에 시인의 생가터가 자리 잡은 곳. 그 뒤 둔덕 공터에 건립된 신동엽문학관은 시인의 시정신을 명료하게 살려낸 건축물임을 한눈
공간·공감
도복희
2023.07.26 15:38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온유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고, 하나 된 생각으로 사랑을 실천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부여교회 연제국(사진) 담임목사가 제시한 올 한해의 목표다. 신앙을 갖는다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임을 말해주고 있다. 연 목사는 “부여장로교회는 부여를 책임지는 교회다. 앞으로 이해하며 일치하는 마음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지 중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여교회는 1951년 8월 5일 초대 전도목사 김
기획·특집
도복희
2023.07.25 18:07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기도 한 토마토와 15년째 함께 동고동락하는 강소농이 있다.증평 용강리에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양가네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양창근(40‧사진) 대표다.양 대표가 유기농산물과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졸업과 동시에 회사를 다녔다. 하지만 매일 쳇바퀴 굴러가듯 흐르는 일상에 회의감을 느끼고 더 보람차고 생산적인 일에 도전하고자 가업을 이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농사에 뛰어 들었다그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면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는 영국 속담도 있다”
강소농을 꿈꾼다
김진식
2023.07.25 18:07
-
[동양일보 박은수 기자]2. 다카마쓰 마루가메마치 상점가의 변신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동양일보 취재진이 다카마쓰시 마루가메마치 상점가 현장에서 느낀 점을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다.버블경제 위기에 놓였던 1980년대 일본.시코쿠의 ‘현관 도시’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상업적 교류가 있었던 가가와현의 다카마쓰시는 한국의 명동을 연상케 하는 지역이다. 다카마쓰시의 주요 상권 중 하나인 마루가메마치 상점가는 1988년 4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그러나 같은 해 나오시마섬과 연결되는 세토대교의 개통과 연락선 폐지, 1998년
기획·특집
박은수
2023.07.24 13:14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제 음악 인생의 마지막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하는 중입니다.”충북도 최초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루아오케스트라를 지난 1년여간 이끌어온 김남진(62‧사진) 예술감독.김 예술감독은 “단원들이 끝도 없이 흡수하고 받아들이고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주는 모습에서 매일매일이 감동”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CEO 이병구)는 지난해 5월부터 단원을 채용해 11월 창단연주회로 루아오케스트라의 시작을 세상에 알렸다.루아오케스트라는 네패스가 발달장애인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장애인표준
끈
김미나
2023.07.23 18:06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대한민국은 전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다. 풍부한 산림자원의 나라인 셈이다. 국내 생물자원의 92%가 산림에서 서식하고 있는 만큼 보유하고 있는 산림생명자원 자체로 높은 경제적 가치가 있다. 산림자원은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제품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 개발한다면 더욱 높은 부가가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산림바이오 산업은 미래바이오 경제를 주도할 성장동력이다.하지만 국내에서 산림자원을 생산해 공급하는 체계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해외생물자원에 비해 높은
공간·공감
도복희
2023.07.20 14:18
-
[동양일보] 60대 이후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박정희 대통령-새마을 운동-‘꽃피는 팔도강산’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1970년 4월 22일 제창된 새마을운동은 5000년 가난으로 찌든 한반도 전역을 ‘잘 살아 보자’는 열기로 뜨겁게 채웠다. 광대뼈가 돋보이는 깡마른 얼굴에 썬 글라스를 쓴 박 대통령이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들불처럼 번진 새마을 운동의 작업현장에 나타나 독려하던 모습이 연일 언론을 덮었다. 새마을 운동의 거센 물결이 휩쓴 지 만 4년이 되는 1974년 4월14일, 전 국민적 노력이 ‘사투’死鬪(?)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양일보
2023.07.19 17:51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어머니표 와인 한잔에 푹 빠져 '오드린' 3대를 이어 온 포도명가."영동은 포도주산지로 집집마다 포도주를 담아 귀한 손님이 오시면 내어 놓습니다. 어머니가 만든 와인은 지금까지 제가 맛 본 술 중 최고였습니다""달콤한 포도향이 나고 한잔 마시는 순간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편안해 져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지요" 그런 와인을 만들기 위해 40대 인생을 와인에 올인한 영동군 황간면 황간동로 194 오드린와이너리 박천명(49 대표는 작지만 강한 농업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강소농(强小農)이다. ☎ 0
강소농을 꿈꾼다
임재업
2023.07.18 14:16
-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수려한 경관과 큰 일교차, 청정한 농산물 등으로 유명해 충남의 알프스로도 불리는 청양군 칠갑산 산자락 아래 화성면 농암리 676-1번지 일원.‘달을 안은 골짜기’라는 예쁜 이름을 줄여 다락골 성지로 알려진 이곳에는 2개의 성지가 있다.하나는 천주교 박해때 죽임을 당한 많은 무명 순교자들이 묻힌 줄무덤 성지이고, 다른 하나는 김대건 신부와 더불어 최초의 유학 신부이며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1821~1861)의 출생지인 새터성지다. 그중에서도 줄무덤 성지는 한국의 천주교사에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
기획·특집
유환권
2023.07.18 14:16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 음성에 위치한 ㈜유림양행(대표 김재분 61·사진)은 정형외과용 부목군을 생산하는 업체로 기존의 깁스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의 제품을 생산해 정형외과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연 기업이다.유림양행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스프린트(반깁스)와 캐스트(통깁스) 두가지다. 스프린트는 가장 기본적인 ‘GR SPLNT’, ‘SEVEN SPLINTRK’를 생산한다. 밸크로 고정밴드를 사용해 사용자의 시술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은 SPLINT 플러스와 WELLS도 있다.캐스트는 뼈의 골절상에
충북제조업분야 여성기업인
도복희
2023.07.17 18:44
-
해가 바뀌어도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화두는 출산율 저하, 수도권과 지방의 발전 격차, 지방 소멸 등이다. 해마다 학자들은 이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책을 다양하게 건의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반영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보인다. 그렇지만 미래 한국을 고민한다면, 방법을 강구해야만 한다. 윤석열 정부도 이 과제에 대해 피해갈 수는 없다. 이에 동양일보는 일본 다카마쓰시, 나오시마섬, 카미야마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5회에 걸쳐 소개하고 한국에 접목할 부분은 없는 지 살펴본다. 1. 갈수록 심각해지는 비균형발전2. 다카마쓰 마루가메마치 상
기획·특집
이정규
2023.07.17 17:34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음색의 성악가, 지역을 이끄는 젊은 테너. 김흥용(38‧사진) 알리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지칭하는 수식어다. 빛나는 테너로 다양한 공연에서 러브콜을 받고 무대에 서는 그는 최근 3년 전 창단한 알리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음악과 세상을 잇고 있다. 2020년 창단한 알리 오페라단은 날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알리(ALI)라는 이름을 가진 오페라단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30대의 현역 성악가,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김 예술감독은 “알리오페라단은 날개라는 뜻을 담은 이름에 걸
끈
김미나
2023.07.16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