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상당 악품 빼돌린뒤 사라져

 

 

 

 

 

최근 청주의 한 약국이 억대 약값을 외상하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청주시내 ㅌ약국 ㄱ약사등이 지난 1일 밤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거래하던 도매업체에 "대금결제일을 1~2일 미뤄 달라"고 한 뒤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그대로 잠적했다는 것.

거래 제약업체 등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잠적 전날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하다 갑자기 약국의 모든 약을 빼돌려 잠적한 수법 등으로 미뤄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의도적인 도주라고 업계 관계자 등은 보고 있다.

현재 약국은 전화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ㄱ약사와 약국 종업원들의 휴대전화도 모두 꺼져있거나 번호가 바뀐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업체는 모두 4곳으로, 피해액은 업체당 1700만원에서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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