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군민중 자원봉사자 15%… 이동목욕 등 도움활동

청양군 자원봉사자들이 이동목욕봉사를 하고 있다.청양군에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 가려는 자원봉사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8월 현재 전체인구 3만2000여명 중 15%에 이르는 4734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마일리지 적립 등을 지원해 봉사자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조성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군이 자체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마을봉사의 날 행사’, ‘사랑의 이동목욕봉사’, ‘이동빨래방 운영’ 등에는 무려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1회 칠갑문화축제’ 기간 동안에는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도왔다.

또한, 오는 9월 7~9일 청양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13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 자체적으로 축제기간동안 자원봉사 인력을 적시적소에 배치키로 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2월에는 1년동안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땀 흘린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양군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의 구석구석까지 자원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며 “자원봉사의 활성화로 나눔과 섬김이 있는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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