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격년제로 방문·문화체험

일본 야마구찌시 지역 남녀 중학생 24명이 공주시를 방문, 공주시 지역 남녀 중학생 24명과 함께 홈스테이와 한국 문화체험을 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는 JCI KOREA-공주(회장 엄순천)와 일본 야마구찌JCI 간 청소년 교류행사로 3일 오후 4시 20분 공주시청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환영식장에서 엄순천 회장은 “청소년교류단의 공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서로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자”고 환영의 인사말을 했다.

이어 국제 교류를 맺고 있는 야마구찌 JC의 니시 타카유끼 이사장은 “국제 교류를 통해 공주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공주시 윤석규 부시장은 “18년간 청소년국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양 도시간 민간 JC를 주축으로 한 열의와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양 도시 교류단의 우정이 영원하고 오랜친구로 사귀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과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한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와 일본 야마구찌시는 지난 1993년 자매결연도시로 교류협정을 맺은 후, 양 지역의 중학생들이 격년제로 양국을 방문하여 홈스테이 및 여러 문화행사를 체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일 상호 친선도모 및 견문의 폭을 넓힘으로써 민간교류의 우호인연 강화를 해오고 있다.

<공주/류석만>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