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17 17:08 (토)
서울대 박사 4명 중 1명 ''실업''…최악 취업난
서울대 박사 4명 중 1명 ''실업''…최악 취업난
  • 동양일보
  • 승인 2012.08.0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로 ''미취업ㆍ미상'' 3년새 15.4%→27.4%

 

 

 

''박사 실업''이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에서 사상 최악의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대 2011년 통계연보의 ''졸업생 취업ㆍ진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취업하지 못했거나 조사 과정에서 진로가 확인되지 않은 ''미취업ㆍ미상'' 항목으로 집계된 박사 졸업자 비율은 27.4%에 달했다.

조사 대상자는 2010년 8월과 2011년 2월 서울대를 졸업한 박사과정 학생으로 총 1천54명 가운데 289명이 이 같은 상태로 집계됐다.

박사 졸업자 4명 중 1명 이상이 교직ㆍ연구소ㆍ기업체 등에 자리를 잡지 못해 사실상 변변한 직장이 없는 처지라는 의미로 이 비율은 최근 10년간 통계 중 최고치다.

''미취업ㆍ미상''으로 분류된 인원의 비율은 2009년 전체의 15.4%에서 2010년에는 25.3%, 2011년에는 27.4%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박사과정 졸업생의 취업률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박사과정 내국인 졸업생 가운데 진학 인원과 군 입대자를 뺀 ''순수 취업률''은 2009년 83.4%에서 2010년 73.0%, 2011년 70.3%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02년의 87.9%에 비하면 10년 사이 17.6%포인트나 떨어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회에 나오기 직전까지 쉽사리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졸업 예정자도 상당수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최근 발간한 ''2012학년도 대학생활 의견조사''에서는 설문에 응한 박사과정 졸업예정자 252명(지난해 8월ㆍ올해 2월) 가운데 20.2%가 ''진로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졸업을 앞둔 박사학위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셈이다. ''진로 미정''인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비율(11.2%)의 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박사 졸업예정자의 진로는 국외기관 박사 후 과정(23.0%)이 가장 많았고 학교(15.9%), 기업체(14.3%), 국내기관 박사 후 과정(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