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015년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도로개설과 교차로 정비 등 도로기반 확충에 나선다.
군은 행사 장소인 괴산읍 동진천 일대 종합운동장, 문화체육센터, 농업기술센터 등에 차량 진출입이 원활하고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변 도로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1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괴산대교∼서부교차로 구간 1.95km(폭 20m) 도로개설과 기존 수진교를 길이 86m, 폭12m로 개축해 차량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괴산대교∼서부교차로 구간 도로개설은 11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후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료할 예정이다.
또 24억원을 들여 2괴산교∼대덕교차로 구간(길이 1.2km·폭 25m) 확충과 50억원으로 명덕초∼괴산종합운동장에 개착식 터널(70m)과 길이 400m, 폭15m의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이곳 공사는 9월 말까지 실시설계용역 완료와 10월부터 토지보상협의 등을 거쳐 2014년 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세계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동진천 일대는 매년 고추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34·37번국도가 위치해 차량 진출입이 원활한 장소로 이번 도로기반 확충으로 관람객 접근성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로 개설과 교차로 정비로 세계유기농엑스포 행사장 접근성과 보행자나 차량 이용자들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유기농엑스포는 2015년 9~10월 ‘생태적 삶, 과학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풍부한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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