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천 복원 기념

4일 공주시 유구천생태공원 일원에서 ‘2회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에서 유구읍민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에 이준원(앞줄 왼쪽 첫번째) 공주시장이 축제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2회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가 4~5일 공주시 유구읍 유구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조길행 충남도의원, 박병수·송영월·한명덕 공주시 의원, 최창석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원종찬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황재서 유구농협조합장, 남창희 공주시 이·통장연합회장, 나인수 웅진코웨이 본부장과 유구지역 단체장 및 관광객, 공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렁이·다슬기 잡기대회, 우렁이 및 생태습지 체험, 우렁 각시 음악회, 치어 방류, 천연염색 체험, 솟대제작, 친환경 생태체험 견학, 우렁이 꽃마차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을 열어 친환경 우렁이 쌀, 밤 꿀, 알밤된장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전국 유치원ㆍ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구천 우렁 각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렁 각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남도지사 상장이 주어졌다. 글짓기 대회 대상자에게는 웅진그룹회장 상장과 문화상품권(20만원), 웅진 씽크빅도서 100권이 수여됐다.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는 죽어가던 유구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생태하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정만수 위원장은 “웅진그룹과 함께 힘을 모아 1급수의 청정하천으로 복원한 것을 축하하고, 친환경 농법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모두 합심해 유구천을 가꾸고, 최상으로 탈바꿈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유구천을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만들고, 고품질 축제로 발전시켜 충남 최고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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