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19 21:28 (수)
여름방학
여름방학
  • 동양일보
  • 승인 2012.08.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승호 시조시인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오송은 아직은 기반시설이 취약하나 오송전철역과 호수공원 등이 있어 어디를 가나 싱그러운 바람과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오송만이 갖고 있는 자랑이다.

학교는 역시 학생이 있어야 되는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고 보니 공허하기 짝이 없다. 활기 넘치던 교정은 고요만이 넘친다. 까르르 웃던 교실도 농촌의 빈집 같고, 함성이 넘쳤던 운동장도 절간같이 적막감만 흐른다.

이곳 오송고도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여름방학을 알차게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했던 고민을 이곳 학생들도 요즘 더 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여름방학 무더위 속에 에어컨 없이도 열공했던 기억들…, 그리고 신나게 물놀이 했던 기억…, 요즘은 그 전과 달리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곳들이 참 많아서 부럽기도 하다.

학교 당국에서도 여름 방학 기간 중 학생들의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외생활지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천에 들어갔다.

주요지도 장소로는 하교지도를 겸하여 학교와 오송 호수공원 및 도로주변을 보살피고, 오송 시가지 및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등을 순찰하기로 하였다.

지도내용을 보면, 교통안전 및 학교 주변 불량배 단속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지도를 하며, 유흥음식점이나 당구장, 만홧가게, 노래방 등 오락실의 출입 단속을 지도하고, 음주, 흡연, 불순여성관계, 폭력, 기타 학생 비행등을 단속 지도하며 배회 학생들을 귀가토록 지도하는 등 다각도로 지도하기로 하였다. 이에 우리 배움터지킴이 순찰요원들도 학생 생활지도 요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더운 여름인데도 비지땀을 뻘뻘 흘려가며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방학은 학업의 중단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더욱 자율적인 활동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기간이다. 따라서 방학 동안에는 학생들이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스스로 적성과 소질에 맞는 활동을 통해 특기를 신장하고 생활 예절을 익힐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체력단련, 부진교과의 보충, 독서, 여행, 체험 및 봉사활동을 통하여 풍부하고 조화로운 인성함양을 위해 체계적인 개인별 생활 계획을 수립, 실천하여 보람 있는 여름방학이 되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 오송고는 금년에 개교하였기 때문에 이제 겨우 1학년뿐이므로 3학년이 없어 대입수능시험 대비 열공의 필요성(?)이 없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러나 수능이 없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게 아니라, 기초 학습을 더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계획을 가지고 행동하기 마련이다. 학습계획표나 방학계획표 등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몇 개월 정도의 단기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웬만해서는 몇개월 이상의 계획들을 세우지는 않는다. 이번 기회로 우리는 여름방학에 내가 할 계획을 세워보자. 가끔은 너무나 막연하고 허황된 계획을 세우기도 하는데, 이번 방학에는 대입 진학을 위한 계획과 나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배움터지킴이 순찰요원으로서 유흥음식점이나 당구장, 만화가게, 노래방 등 오락실의 출입 단속을 지도하고, 음주, 흡연, 불순여성관계, 폭력, 기타 학생 비행 등을 단속 지도하며, 배회 학생들을 귀가토록 지도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위하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