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라크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이라크 대역사(大役事)''를 앞두고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채용 규모는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합쳐 200명 안팎이다.

국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뽑는 고졸 신입사원은 건축·토목 분야 현장시공과 공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홈페이지(www.hwenc.co.kr)에서 이달 31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경력사원은 연중 상시 채용하며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관리, 건축, 토목, 중기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외현장 경험이 있거나 근무 가능한 지원자, 영어, 아랍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한화건설은 특히 정부 정책에 맞춰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해 이라크 현장뿐 아니라 국내 부서에서도 고졸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한국인 기능직을 해외로 보내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작업 효율성 면에서 모두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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