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호암동 관주골 복숭아 선별장에서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불로장생의 과일이라 불리며 동양의 최고 미인들이 즐기던 복숭아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로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출하되는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더위를 이기는데 필요한 영양성분의 보고다.
호암동에서 출하되는 복숭아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향과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 서울, 경기지역의 대형마트 및 청과상회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판매량이 늘어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20억원에 달하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호암 관주작목반은 2001년부터 176의 공동 선별장을 마련해 25농가에서 수확된 신선한 복숭아를 공동 선별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전국 각지로 공급함으로써 충주복숭아 명품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호석 관주작목반장은 관주골 복숭아는 친환경으로 재배돼 서울, 경기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인기가 높아 매년 주문량이 늘고 있다앞으로 충주복숭아를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농법을 개발하고 공동선별장도 확장하는 등 신선하고 맛있는 복숭아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으로 복숭아 출하를 시작한 관주작목반은 오는 10월까지 25t의 친환경 복숭아를 출하할 계획이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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