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체험.가요제.사진콘테스트

100년 전통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오는 11~12일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다.

조치원복숭아는 19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권업모범장에서 조치원읍 봉산리에 과수시범포를 설치해 첫 재배된 이래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국 최고의 복숭아로 명성을 떨쳤다.

조치원 복숭아는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에서 요구되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여름철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여름철 최고의 과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복숭아를 직접 수확해서 맛볼 수 있는 △복숭아 수확체험 △복숭아축제 전국가요제 △추억의 7080콘서트 △복숭아 퀴즈 골든벨 △축제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진다.

매년 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이번 조치원복숭아 축제는 대전, 천안, 공주 등 인근도시는 물론 서울, 경기 지역에서 찾아오는 맛객도 절반 이상이 될 만큼 중부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종시 출범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이번 축제는 조치원복숭아의 우수한 맛을 전국에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명품도시를 기치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현장도 보고 전국 최고의 조치원복숭아 맛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이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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