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0~30% 절약 이달초 무상 보급

영동군이 물절약 실천의 일환으로 보급하고 있는 물절약 절수기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샤워용 절수기기 600개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물 소비량이 많은 가구에 지난 8월초에 우선 보급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물절약 절수기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샤워용 절수기의 토수량은 1분당 7.3ℓ로 일반 샤워기 사용시보다 평균 20∼30%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또 샤워헤드가 조금만 기울어져도 물 나옴 현상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군 관계자는 “물 절약은 절수기기를 통해 절약하는 방법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시민의 물 절약에 대한 생활화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물절약 실천으로 수도요금 절감과 함께 에너지 절약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물 절약 절수기기 800개를 무상 공급한 바 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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