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공공기관장 모임인 ‘팔인회’ 회원들이 8일 단양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단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4가구에 세계최초 아동용 교육로봇인 ‘키봇2’ 4대(3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키봇2는 3~13세가 사용할 수 있는 아동용 교육로봇으로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한자, 동화, 애니메이션 등 1만여편의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빔프로젝트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훌륭한 스승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잠재력과 적성을 키우는 조력자로서 다문화가정의 행복지킴이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키봇은 기관단체에서 지원하는 대수만큼 KT에서 추가 지원하는 사회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단양수도관리단 전성기 단장은 “팔인회에서 지역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KT단양지점을 통해 키봇2에 대한 성능과 역할을 듣고 회원들의 추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단양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팔인회는 단양부군수와 문화원장, 산림조합장, 한전지점장, KT지점장, 국유림관리소장, 우체국장, 국립공원 북부사무소장, Kwater단양수도관리단장 등 9개 기관 단체장이 참가하고 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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