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이번 검사의 조사내용은 생활만족도, 활동 및 흥비, 미래전망, 정신상태, 행복지수, 우울감 여부 등 15개 항목으로 조사원 및 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실시하거나 방문간호사 등이 경로당을 순회하여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조사를 통해 우울증으로 확진 받은 경우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적기 치료를 유도하고,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정신건강 실태조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의 주요 원인이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조기발견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 시 치유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시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박창규>
동양일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