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 기관․기업 4조원 투자 유치
마스터플랜 9월 발표․2생명과학단지 연내 착공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을 꿈꾸는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오송바이오밸리 내 운영 중이거나 입주가 확정된 기관․기업은 97개고, 투자유치금액은 4조원이며, 1만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18개 바이오기업이 운영 또는 가동 중이고, 28개 기업이 건축 중에 있으며, 바이오메디컬 시설 건립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2013년 말 가동될 예정이어서 기업확장 또는 오송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오송2단지 조성이 시급한 상태다.

오송첨복단지는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과 커뮤니케이션센터․벤처연구센터,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건축 중이다.

지난 2월에 분양계약을 맺은 10개 기관․기업은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고, 지난 6월 지경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유치해 산학연과 협력 클러스터 구축기반도 마련했다.

오송2생명과학단지는 올해 내 착공하기 위해 지구지정과 보상물건 조사 등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말까지 세부사업계획 수립 및 민간사업 시행자 선정을 완료한 뒤 내년 초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KTX 오송역세권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마치고 현재 세부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 말까지 세부사업계획 수립 및 민간사업 시행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9월 발표예정인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에 제천․옥천․괴산 등을 성장거점으로 한 시군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 ‘바이오 메카 충북’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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