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신민, IMC 국제수학대회 금상․동상 수상

 

<사진설명> 청주 덕성초 6학년 쌍둥이 신현․신민 학생이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MC 국제청소년수학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덕성초(교장 민병기) 6학년 쌍둥이 학생이 세계를 놀라게 하는 큰일을 해냈다.

덕성초 신현․신민 학생은 지난 2일~6일 싱가포르에서 실시한 ‘제8회 IMC 국제청소년수학대회’에 출전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수학콘테스트(IMC)는 2005년 미국 네바다에서 출범해 현재 중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여름에 싱가포르에서 총 결승전을 치른다.

올 대회는 100만명이 예선을 거쳐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 10개국 1241명이 싱가포르 본선에 참가했다.

신현․신민은 평소 성실한 수업태도로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돼 왔으며,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우수한 탐구력과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발휘해 기타 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민 교장은 “국제적 규모의 수학경시대회에서 우리 학교 학생이 뛰어난 실력으로 수상을 해 한국과 덕성초를 세계에 알려 기쁘다”고 말했다.

민 교장은 “경시대회 입상은 학생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파악하고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입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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