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예총(회장 반영호)이 주최하고 한국연예 예술인협회 음성지부(지회장 곽상선)가 주관한 봉학골 가요제가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성대히 열려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한국연예 예술인협회 허두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 사물놀이, 소품밴드 공연, 섹스폰 공연, 환상적인 스텔스전자현악팀의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2부 행사로 각 읍면에서 참가한 9명과 관광객 4명이 그동안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봉학골 산림욕장을 뜨겁게 달궜다.
곽 회장은 함께 웃고 즐기는 시원한 여름밤의 봉학골가요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음성군 감곡면에서도 한여름 밤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햇사레과일조합 공동사업법인과 이 지역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로사리오 봉사단 밴드는 이날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 앞 야외공연장에서 여름밤의 싱얼롱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사리오 밴드가 7080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들려줬고, 1000여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980년대 후반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포크듀오 소리새 공연과 인디밴드 주술사, 아리아리 쌍둥이자매의 트로트도 어우러져 흥을 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공연은 전국적 명성을 얻은 음성의 햇사레복숭아를 홍보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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