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출신 작가 이용길(42·사진)씨가 첫 시집 그대 사랑인줄 몰랐네를 발간했다. 문예한국 시 부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문단에 등단한 이 시인의 첫 시집은 71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집에는 유년시절의 기억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삶이 정직하게 투영돼 있다.
이덕주 문학평론가는 서정적 시각을 넘어 현실과 연계되는 시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상을 오래 응시한 시인이라고 평가 했다.
시인은 시를 통해 자신의 결여에 대한 비밀을 누설하고 있으며, 막힘없이 있는 그대로 자신이 처한 실상을 마치 보고서를 쓰듯이 고백하고 있다. 이용길 시인은 음성 출신으로 시조시학 신인상 받기도 했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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