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방공기업 부채는 5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만기가 앞으로 1년 내에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말 현재 지방 시도와 시군구의 지방채 잔액은 28조2000억원으로 2010년 28조9933억원에 비해 7933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12.7%로 전년대비 1%P 줄어들었다.
지자체 채무는 2006년 말 17조4000억원, 2007년 말 18조276억원, 2008년 말 19조486억원, 2009년 말 25조5531억원, 2010년 말 28조9933억원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 지자체 채무가 줄어든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채권발행을 늘렸던 지자체들이 지난해 만기가 돌아오자 일부 차환발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융위기 후 급증했던 지자체 부채가 일부 지자체가 차환발행을 하지 않거나 조기상환에 나서면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금융위기 전과 대비하면 여전히 절대적 수준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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