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13 21:01 (화)
나눔과 소통으로 사랑과 화합의 ‘문의마을’ 가꾸기
나눔과 소통으로 사랑과 화합의 ‘문의마을’ 가꾸기
  • 동양일보
  • 승인 2012.08.12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경로잔치 열어 어른 공경 실천
이웃사랑 실천 위해 벼 심어 기금 마련
대청댐 등 지역 관광지 자연정화 활동

문의 전화번호부를 발간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새마을운동의 정신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 생필품 전달 등 대청댐 같은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청원군 문의면에서 생활하는 70여명의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동환·김영순) 회원들이 그 주인공. 

농사일 등으로 바쁜 농촌 일상이지만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은 문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소외계층에 나눔봉사 실천

이들 회원들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노인을 초청해 경로효친 사상과 어른 공경을 실천하는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대접하는 경로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문의면 각 기관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외롭게 인생을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는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행사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열린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행사에서는 문의면 복지회 풍물단이 참석해 흥겨움을 더했다.

한국연예인 예술인협회 충북지회도 힘을 보탰다.

문의면 민요가수 오옥자씨를 비롯한 가수들을 초청해 노인들에게 흥겨운 노래를 선사해 외로운 노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숨은 자원인 영농폐비닐과 농약병을 수거하고 있다.◇자체 수익사업으로 기금 마련

올해부터는 불우이웃과 경로당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회원들은 두모리와 남계리 일원 휴경지에 벼농사를 시작했다. 

벼를 심어 수확한 쌀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에 쓸 계획이다.

또 1000m² 정도의 군유지에 사랑의 배추심기 행사도 벌인다.

심은 배추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연말 사랑나눔 행사와 김장 나누기 등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작은 농촌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회원들의 형편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봉사활동에 사용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 

여름철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홍보에도 앞장선다.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문의면 소재지(미천리) 상가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이제는 필수’라는 주제로 새마을 회원이 일일이 상가를 방문해 폭염대비 에너지 절약과 문열고 냉방기 가동하지 않기, 냉방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등에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느라 매년 구슬땀을 흘린다.

이 단체는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클린 문의면 만들기 운동 실천

대통령 별장으로 더 잘 알려진 청남대와 양성산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깨끗한 문의면 만들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역내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화운동과 함께 매년 여름 휴가철을 비롯해 3~4회 정도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또 농촌에 버려져 있는 숨은 자원인 영농폐비닐과 빈농약병 등을 수거해 농경지 오염방지와 농촌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영농폐비닐수거는 불법소각과 무단매립 등으로 유발될 수 있는 2차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거한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자원공단에서 재활용 처리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문의면 전화번호부 발간

각종 봉사활동과 함께 각 기관단체의 후원을 받아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화번호부를 발간하고 있다.

전화번호부 발간을 위해 회원들은 가가호호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발간된 전화번호부는 문의면 주민들의 비상연락망과 정보 교류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크고 작은 마을 행사 때마다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며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이들이 있어 문의면은 인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기억될 것이다.<청원/김진로>


인터뷰

윤동환 문의면 남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어려운 형편에 놓인 학생 돕고 싶어”

윤동환(46·사진·☏011-9425-9080) 청원군 문의면 남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올해로 13년째 문의면에서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지역 참 일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봉사하고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초 회원들의 추천으로 이 단체 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위상을 반석위에 올려놓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된 것이다.

윤 회장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불우이웃을 위해 독거노인 김장나누기, 도매장판 교체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많은 기금이 필요한데 이를 충당하기 위해 농사도 짓고 배추도 키우며 수익금으로 충당해 나가고 있지만 여유가 되면 어려운 처지에서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돕는 일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문의지역에는 옛 대통령들의 별장이었던 청남대와 대청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청주와 대전 등 인근지역에서 문의지역을 많이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문의면에서 유기농 벼와 고추,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김영순 문의면 여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최선 다해야”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기왕 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야죠. 여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선배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게 회장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김영순(63·사진·☏019-636-7234) 청원군 문의면 여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의 신념이다.

김 회장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몸담고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온 것은 올해로 12년째이고 회장직을 맡은 것은 지난 2009년부터다.

3년간 회장 임기를 마쳤지만 올해 초 회원들의 지지를 얻어 회장에 연임됐다.

회장에 연임되기 까지는 우연이 아니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외에 가입돼 있던 2~3개 단체에서 탈퇴를 하고 오직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직에만 전념하는 모범을 보였다.

그는 “부귀영화 보다 남을 위해 베풀며 사는 것이 보람이라는 것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며 “모든 회원들과 힘을 모아 문의면 43개리가 전국에서 최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원명단 

남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윤동환 △허상규 △봉원평 △이재융 △이재익 △정승영 △이원태 △김도환 △박용순 △황중서 △최창환 △박희남 △이종태 △이재훈 △오영욱 △최훈규 △신욱인 △김이웅 △한영희 △문석봉 △이백희 △이금현 △이상섭 △강호철 △김태환 △김학수 △송광헌 △최승열 △허한행 △정헌성 △정근훈 △김우성 △김재권 △김재국 △송청헌


여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영순 △조혜란 △박전순 △박순옥 △송은숙 △이중희 △박순임 △김영구 △김정호 △양석홍 △남순옥 △오영호 △이순희 △이영희 △이명옥 △김시선 △우용분 △김순자 △백쌍분 △김금순 △임옥순 △윤미선 △양미자 △유영순 △오남식 △차희자 △김옥래 △김복임 △조준복 △황순예 △정문정 △장명순 △이종분 △유숙자 △이경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