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을 개선키로 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안’을 수립했다.

군은 오는 2016년까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구간을 기존 증평읍에서 도안면까지 확대하고 대중교통망과 이용연계가 보다 쉽도록 노선을 정비한다.

또 중증장애인 이동편의 차량은 2대에서 3대로 늘리고 버스정류장도 지체장애인의 인도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위치와 디자인을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객터미널 내 장애인 화장실과 매표소를 설치하고 대합실과 승강장 시설을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 인근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거점을 구축해 무료 셔틀버스, 시내버스, 시외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유치원 2곳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한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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