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으로 빛난 우리 문화재 사랑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오는 31일부터 ‘기증으로 빛난 우리문화재 사랑’이란 제목으로 기증유물 전시 코너를 새롭게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여러 기증자들의 다양한 기증유물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된다.

부여박물관이 현재까지 기증받은 문화재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물, 모두 404건 666점이다. 기증유물은 세발토기를 비롯한 토기류, 도깨비얼굴모양 꾸미개 등의 장신구류, 금동보살입상과 납석으로 만든 불두 등의 불교 관련 유물 등이 있다. 특히 성주사지 석탑, 주춧돌 등의 석조유물들은 야외에 전시되어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이번 전시에는 청동기시대의 간돌검, 백제시대 연화무늬수막새·세발토기, 고려시대 금동보살입상·활석으로 만든 불상·납석으로 만든 불두·분청사기 분장무늬단지, 조선시대 및 근대의 백자청화병 등이 소개된다.<부여/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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