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천교육청 협약
535억 투입, 2015년 준공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이 17일 제천시청에서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최명현 제천시장과 김상원 제천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협약은 3개월여 동안 양 기관의 실무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에 필요한 현 동명초일원 부지(제천시 명동 68)를 의림여중 등에서 무상사용하고 있는 제천시 소유 시유지 등과 교환하게 된다.
교환(매각)대금 차액은 제천시가 10년간 교육지원청에 분할 납부토록 하고 소유권 이전 전이라도 제천시에서 기본설계를 비롯한 공사추진에 대한 제반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승낙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다.
이날 협약체결로 제천시는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제천교육지원청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숙원인 협소한 장락초의 확장과 함께 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는 등 양 기관의 주요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사업비 535억여원이 투입되는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오는 2013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으로 동명초의 도심외각 이전에 따라 우려되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 평생학습도시에 걸 맞는 교육인프라 확보 등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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