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의정활동으로 시민편의 도모

공주시의회 고광철(왼쪽 네 번째) 의장과 이창선(세번째)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정안면 장원리 소재, 토사 유출로 매몰된 주택현장을 살펴보고 시관계자(오른쪽 두 번째)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가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공주지역에 200mm가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농경지 침수 및 매몰·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의원들은 호우 피해 주민들과 수해 현장에서 애쓰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16일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피해 정도가 더 심한 강북지역의 우성·사곡·신풍·유구읍사무소를 비롯해 정안·의당면사무소를 방문, 수해 피해지역에서 아픔을 함께하는 공무원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병호 우성면장의 안내로 귀산리 월미천·반촌천 등이 범람해 제방이 유실된 현장을 살펴봤다. 또한 김일환 신풍면장의 안내로 용수리 용수천 범람으로 300여m의 유실된 제방과 농경지 일부가 흙과 자갈로 뒤덮인 현장을 살펴보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의원들의 현장방문은 오후까지 계속됐다. 정안면 장원리 토사 유출로 매몰된 주택현장을 살펴보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일에 가슴아파하며 공주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마음을 위로했다.

고광철 의장은 “앞으로도 대기불안정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산사태 등 2차 피해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찰 활동으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선 부의장도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를 신속하게 투입시켜 위험요소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16일 오전 공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상황보고에 따르면, 공주시의 강수현황은 평균119.2mm(최고-신풍면 206mm, 최저-탄천면 64mm)이며 피해건수는 주택34건, 산사태30건, 도로38건 등 총166건에 이르고 있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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