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무병원(이사장 권영욱)은 18일 오후 다문화가정의 구성원 200여명을 초청,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 이날 진료는 내과와 일반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직접 나섰으며 CT, MRI 등 최신 장비가 동원됐다. 병원 측은 무료 진료를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욱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은 언어장벽 때문에 병원이용이 어렵고, 생활이 어려워 자신의 건강을 좀처럼 챙기지 못한다”며 “우리병원은 이런 다문화가족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다”고 말했다.<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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