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축구단 유치 제의
상주와 여건 비슷… 반영

 

아산시의회(의장 김응규)가 경찰청 축구단 유치와 관련, 16일 경북 상주 상무 피닉스 축구단을 방문했다.

김응규 의장과 조기행 전 의장 등 의원 7명과 시 체육 관계자 등은 상무 피닉스 축구단을 방문해 피닉스 축구단 관계자 등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들었다.

상주시는 축구단 유치와 관련 기존의 운동장을 천연 잔디로 교체하고, 조명탑 설치 등 프로축구 전용구장 조성에 25억원을 투입했다.

이외에 축구단 운영에 시비 9억원과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25억원등 34억원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경찰교육원과 경찰대학등이 아산시로 이전하면서 경찰청 축구단 유치를 제의받고 있는 상태로 이에 따른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김 의장은 “아산시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축구전용구장으로 이미 조성돼 있고, 2016년 전국체전 등이 개최되는 등 체육 인프라 갖춰져 있다”며 “시 재정 여건이 매년 복지 예산이 증가하면서 비슷한 여건의 상주시를 방문해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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